존경하는 선생님께
대전노은초 6 이소연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폈던 봄이 벌써 지나가고 점점 더워지는 여름이 오고 있어요. 이번년도에는 작년보다 여름이 일찍 찾아와 아직 7월초인데 낮에는 한여름처럼 후덥지근한 날씨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 소연이 예요. 요즈음 아프신 곳은 없으세요? 여름이긴 하나 뜨거운 태양이나 일교차 또 여름감기에 조심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요즘 또 우리 반 아이들이 떠들거나 선생님 말씀을 안 들어서 힘들어 하실 때도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지나면 아이들도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열심히 할 것 이예요.
저는 처음에는 우리 반 친구들이랑 별로 친하지 않아서 작년에 같은 반 이였던 민지 랑만 다녔는데 이제는 많이 친해져서 다 같이 놀고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요.
선생님은 요즈음 어떠세요? 선생님은 항상 행복하고 싸움 없는 반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저번에‘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지만 노력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라고 말씀 하셨잖아요. 저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결과도 좋으면 좋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를 힘들게 하거나 괴롭혀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 반 친구들은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 반 아이들은 남, 여 구분 없이 모두 같이 놀고, 즐겁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으니까요.
또 선생님이 계시지 않을 때 예전보다 우리 반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아요. 시험이 끝난 뒤라 우리반 아이들이 다음 시험에는 잘 봐야겠다고 생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보다 떠들지도 않고 많이 조용해지고 집중도 잘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 어제 김현철이랑 곽도영이랑 제가 본 양파의 왕따 일기 독후감 쓰기 대회 결과가 아직 안 나온 거예요? 아니면 저희 반 셋 다 상을 못 받은 거예요? 독후감 쓰기 대회 할 때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뒷마무리를 잘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다음에 이런 독후감 쓰기 대회가 있으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선생님, 저는 지금 논술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제가 예전에 부모님 직장 10주년 여행을 썻을 때부터 논술학원을 다닌 이후로 쓴 일기예요. 다니기 전보다 다니고 난후 글이 더 나아 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잘 쓰도록 노력할께요.
또 선생님, 방학동안 무엇을 하실 계획이세요? 저는 방학숙제도 하면서 학교생활을 하여서 해보지 못 하였던 것을 할 계획 이예요. 선생님도 좋은 방학 즐겁게 보내길 바래요.
그럼 선생님,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연필을 놓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4년 7월 6일
이소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