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림픽 후 KTX 활성화 관건 ‘출발역·요금’
<서울∼강릉 고속철>
시, 요금 2만 5000원 이하
서울역 출발 등 코레일 요청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
강릉시가 서울∼강릉 고속철도의 주출발역을 서울역으로 하고,요금을 2만5000원 이하로 낮추는 것을 철도 활성화의 2대 과제로 삼고 나섰다.
최 명희 시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서울∼강릉 철도 이용객이 적다고 하면 결국 올림픽 위한 철도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라며 철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올림픽 후 열차의 주출발역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으로 정해지고 있고,하루 18회∼26회 열차를 어느역에서 몇회씩 출발시킬지 운행 횟수 배정만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강릉시는 주말 최대 26회 운행시 서울역에서 20회,청량리역에서 6회 운행을 정부와 철도당국에 강력 요청하고 있다.
서울역∼강릉역 2만7200원,청량리역∼강릉역 2만6300원으로 예상되는 요금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최 시장은 “서울역 출발 기준 2만5000원 선에서 협의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이는 서울(강남)∼강릉 프리미엄버스(2만7900원)보다는 싸고,우등 고속버스 요금(2만1500원)보다는 3500원이 비싼 수준이다.
최 시장은 “처음부터 철도 운임이 높게 책정되면 이용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할인율 적용 등의 방안을 정부 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KTX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KTX 개통과 함께 열차 한편 400명을 모객해서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방안 등을 여행사·코레일 등과 협의하고 있고,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릉역 주변에 조성중인 100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을 올림픽 후에도 계속 존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최 시장은 “중간역 정차를 해도 1시간20분대에 서울 도심과 강릉을 정시 연결하는 열차의 파급효과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며 “출발역과 요금이 마지막 과제라는 차원에서 행정력을 집중하고,지역사회의 힘을 결집하겠다”고 배수진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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