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공사를 진두지휘 하러 어제 저녁 늦게 내려온 시공업체 이사장님과 동아집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잠을 설쳤다.
설봉농장에서 바라본 일출 직전의 모습
아침 8시에 중장비가 가동하기 시작.
정화조와 하수도 배관 공사부터 시작
땅을 파내고 보니 흙이 아주 좋다.
예민한 부분은 포크레인앞에서 삽질을 하게 된다.
하수도 배관 설치하는틈에 지하수 인입공사로도 파내고
상수도,지하수,전선을 한꺼번에 매립할 예정이다.
약 70m거리를 이동할 지하수 모터는 1/2마력 얕은우물용 가압모터 이다. 엑셀관을 10m 집어 넣었다.
시험가동 성공.
엑셀관과 전선을 묶어 주는중.
대충해도 될것 같은데 꼼꼼하게 잘 해주고 있다.
야외 수도 배수관도 설치하는중.
어설픈 보조공 이사징님이 수고 많으셨다.
지리산의 한낮은 따듯하였다. 모터를 3대나 설치 하였다.
옆집 할머니가 얼마 수확하지 않은 단감을 나눠 주시네.
하수관 매립이 끝나고 부동전 설치중.
야외 수도는 두군데 설치 하였다.
포크레인은 정확하게 5시에 작업을 멈춘다. 하루종일 성실하게 작업해준 기사님께 감사~
앞으로 한시간 후면 어두워 진다.
흙 메우기 작업은 채 마치지 못하고 거실 격자문 교체 작업까지 마치고나니 어두컴컴해졌다.
늦은 저녁에 도착한 오케이님 부부와 동아집에서 꼬막
가오리찜으로 막걸리 한잔 나누고
미리 예약해둔 산수동에 있는 황토방 팬션에서 군것질을 하며 정담을 나누다가 늦게 귀가 하였다.
첫댓글 거의 마무리인 것 같습니다. 집 짓는게 쉬운게 아닐진데 대단히 수고 하셨단 말씀 올립니다.
오늘은 하루 쉬시라고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비가 내려 살짝 긴장 했지만 실내에서 하는 작업이 대부분이라 잘 마쳤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지리산 풍경과 멋지게 어울리니 참 보기좋습니다.
이제 뒷마무리만 하면 되겠네요....^^;
앗 !! 꼬막이다 !!
이제 98%는 완성된것 같구만.
이번 꼬막은 별로 였다네.
서울에서 오전에 출발했는데 김천에 들러 가다 보니 조금 늦었습니다.
동아식당에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 정감있는 막걸리가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
소개해 주신 흙집 구들에서의 따뜻한 잠자리와 서비스로 넣어 주신 대봉과 군고구마도 일품이었습니다.
이러다 저희도 명지아파트로 이사가는건 아닐지~~~~ㅋㅋㅋ
오케이님 부부를 만나뵙게 되어 저도 반가웠습니다.
저도 덕분에 황토방에 앉아서 좋은 시간 보냈고요.
저녁 사주고 가시느라 늦은 귀가를 하시는게 조금 미안 했어요.
명지아파트 매물이 뜸 하니 미리 손써두시지요^^
집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네요...수고가 많으시네요..
오늘 큰 짐은 새집으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