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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앞에서 시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김영주 목사)는 연세대학교가 이사자격과 관련된 정관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이사파송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연세대 사유화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오는 16일부터 2월 7일(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제외)까지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 앞에서 시행한다.
연세대학교는 건학 이념에도 밝혔듯 기독교적 가치를 지닌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세워졌으며 학교 법인 이사회에 다수의 교계인사를 포함하여 구성해왔다.
하지만 지난 10월 27일 추경 이사회를 열고 개신교 4개 교단에서 설립자의 자격으로 이사를 파송하도록 규정한 정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교회협은 “교단과 협의없이 일방적인 처리로 정관이 개정돼 한국교회는 사실상 연세대 이사회 구성에 제외됐다.”며 “이러한 이유가 현재 15년 동안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방우영 이사장이 연세대학교를 사유화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본 시위는 유정성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를 처음으로 하여 김성복 목사(범시민위원회준비위원장), 이진 목사(연세대신과동창회장), 이경호 신부(대한성공회)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정하라 (뉴스파워, 2012. 1. 16)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인 유정성 목사가 16일 낮 12시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미디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