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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신체증상의 진실과 극복
안녕하세요.
귀향입니다.
공황을 겪다보면 참으로 여러가지 일에 접하게 되고 또 자신의 어떤 점이 단점인지 보여 지기도 하고 고쳐야 할 "습관적 태도"가 무었인지도 어렴풋이 알게 되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을 공황장애로 인해 불안감을 겪기도 하면서 지내다 보니
어떤 것들은 진실을 알고나면 불안에서 벗어 나기도 하고 또 어떤 점은 실체가 보이질 않아서 더욱 불안해 지기도 하는데 특히나 신체증상은 시간이 흘러도 스스로 극복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해야 하기도 합니다.
사실 처음 "공황발작"이 일어나고 난 후에는 "발작적인 증상" 은 반복이 되지만 자주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처음 공황발작이 너무도 충격적이기 때문에 그 뒤에는 오히려 발작 보다는
또 그런 증상이 찾아 올까봐 그것이 더 두렵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 몸이 찢어지거나 부러지거나 하면 그 통증은 있지만 치료 후에는 크게 두렵거나 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픈 실체의 원인이 있기 때문에 상처만 아물면 두려움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황장애 환자들이 유난히 두려워 하는 이유는 상처가 눈에 보이지 않고 실체가 없다는 것 때문 입니다.
그렇다고 진짜로 아무 일도 없는데 스스로 그런 감정을 갖게 되거나 아니면 몸이 아픈 것 처럼 느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즉, 상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눈에는 안 보이지만 실제로 여러분은 아픈 것입니다.
불안도 그러하고 느끼는 감정도 허상이 아니라 진짜로 여러분이 느끼는 아픔 입니다.
다만 그런 현상을 다른 일반인 보다 좀 더 예민하게 느낀다는 점이 문제 일 뿐 입니다.
그렇다고 성격이 "예민하다"라는게 나쁜 현상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 무엇이든지 무덤덤하고 예민하지 않고 슬로우 하다면 그
또한 돌아가는 인간사가 편치 않을 것입니다.
또 발전도 없을 것입니다.
공황으로 인한 불안감이나 신체화 감각들은 공황을 만성적으로 만들어가는 요인이 됩니다.
즉, 신체감각,두려운 생각, 행동이 서로 유기적으로 합쳐진다면 공황발작이나 그로인한 불안감은 계속 지속적으로 나타 날 것입니다.
거기다가 만일 자신이 "공황장애나"
"신체화증상" 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다면 더 더욱 불안감은 커질 것입니다.
공황이나 불안감은 절대로 단시간 내에 또는 하룻밤 사이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무장이 되고 그리고 스스로 "괜찮다고" 마인드 콘트롤을 한다고 해도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한 불안은 오늘은 잠시 지나가도 내일은 또 다시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반복적인 학습과 훈련이 되어있지 않다면 불안과 공황은 늘 그림자 처럼 따라 다닐 것입니다.
공황으로 인한 불안의 핵심요인은
바로 <두려운 생각들> 입니다.
이러한 두려운 생각들이 일으키는 신체증상들이 위험 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게 하고 그로인해 불안을 일으키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기억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신체증상들이 내몸에서 무언가 심각하게 큰 일이 일어나게 만들 것이라는 신호가 아니다"> 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기억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공황을 이야기 할 때 즉각적이고 짧게 일어나는 불안을 흔히들 투쟁-도피 반응이라고 합니다.
투쟁-도피 반응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어떤 위험한(불안) 상황이 되면 위험한 상황을 대처 하기 위해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하기 위한 하나의 본능적인 본능적인 행동이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길을 걷고 있는 중에 자신을 향해 차가 돌진한다고 해 봅시다.
이때 만일 불안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그대로 차에 부딪혀서 죽을 것입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안에 도망 갈 것인지 아니면 맞서서 싸울 것인지를 결정 짓게 만드는 하나의 본능적인 보호 장치라는 것이 "불안" 입니다.
즉, 공황의 진짜 목적은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것 이란 점을 기억 하셔야 합니다.
"공황이라는 것은 나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보호 수단이다."
이렇게 이해를 해 두시면 좋습니다.
공황이 일어나거나 발작 이후에 느껴지는 모든 신체증상은 "교감신경"과 연관이 깊습니다.
그래서 무었 보다도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신체증상들이 어떤 것이 주로 나타나며 왜 일어나는지를 좀 이해 하시면 두려움도 적어지고 그리고 공황장애나 불안한 마음을 어느정도 이겨 나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불안은 우리가 없애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몸은 위험한 요소에서 안전하다고 믿게 되면 교감신경의 전달물질의 분비가 적어지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원래의 편안한 감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선 위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투쟁-도피반응이라는 것을 이해 하시고 그리고 내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에 대해 아시게 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단풍>
● 투쟁도피 반응에서 일어나는 증상
어떤 불안한 요소가 작용 하면 우리의 신체는 싸우거나 도망갈 준비를 합니다.
만일 위험한 요인과 맞서 싸우려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것이고 도망 치려고 한다면 멀리 달리기 위하여 큰 근육에 에너지(혈액)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몸은 자동적으로 투쟁 도피 반응에 최적화된 몸 상태를 만들어야 생존이 가능 하기 때문에 몸의 곳곳에서 여러가지 상호작용과 반응이 일어 납니다.
몇가지 가장 기본적인 반응을 알아 볼까요.
<심혈관계의 작용>
여러분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빠른 심장의 박동 일 것입니다.
산소는 근육안에서 싸우거나 도망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리라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조직에는 많은 혈액을 보내고 그렇지 않은 곳에는 혈액 공급을 적게 보낼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혈액을 적게 보내야 하는 곳으로 손가락, 발가락,피부,에는 혈액 공급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팔이나 다리는 부상을 잘 당하는 부위입니다.
이런곳에 혈액공급이 적어지면 부상을 당했을 때 출혈로 인한 사망도 줄어들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손이나 팔주변이
차가워지고 피부는 창백질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손발이 "차다" 또는 "저리다" 라고 말씀 하시는 이유입니다.
전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혈액 공급을 위해서 심장은 다 많은 일(펌핑) 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느끼는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얼굴에 가끔 안면홍조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도 근래에 가끔 느끼기도 합니다.
몸에 열감이나 얼굴이 따뜻한 느낌들은 불안감이 일어날 때 잘 느껴집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은 기본적으로 우리를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현상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느낌이나 감정반응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고 그리고 두려움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호흡계통의 작용>
마찬가지로 투쟁-도피 반응이 일어나면 우리몸은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호흡은 더욱 빨라지면서 깊어집니다.
여러분이 두려울 때를 기억해 보면 숨이 찬것 처럼 호흡을 더 깊게 하려고 하고 호흡이 떨리는 느낌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산소라는 것은 근육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투쟁도피 반응 상태가 오면 우리 몸에서 더 많은 산소를 요구하게 되고 그로인해 지나치게 많은 산소를 흡입 하면 몸안의 산소포화도가(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군형비) 불균형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이 어떤 느낌이냐 하면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거나 질식감 또는 통증이나 압박감 같은 것들이 일어납니다.
이런 현상은 굉장히 불쾌하기도 하지만 곧 숨이 막혀 답답하고 질식하여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휩싸이게 됩니다.
흔히들 겪어 보셨겠지만 "과호흡" 이라는 것이 일어나면 생각 보다 공포심과 두려움을 크게 느낍니다.
이것이 심하게 되면 응급실로 달려 가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불안으로 인해 호흡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러움,시야흐림, 비현실감, 혼란감
얼굴의 홍조 증상이 흔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현상으로 사망에 이르지는 않지만 상당히 괴롭기도 하고 두려운 현상중에 하나입니다.
어떤 특별한 조치나 과호흡을 대처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곧 죽을 것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상태가 심각한 것 처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과호흡 대처방법" 한가지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기타 신체적인 작용들>
우라 회원들이 흔히 걱정하고 불안해 하시는 여러가지 증상들을 한 번 알아볼까요.
많은 분들이 겪는 증상 중에
입이 마른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것은 어떤 특별한 위험요소가 있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침샘에서 침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 아주 흔한 증상중에 소화가 잘 안된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그러인하여 구토증이나 위장의 거북함이 자주 일어납니다.
특별히 위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불안이 커지면 여러분의 신체에서는 투쟁이나 도피를 위하여 긴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근육이 떨리거나 긴장감이 일어나고 뻐근하기도 하고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흔한 것이 심장부근의 흉통 일 것입니다.
심장 검사를 해봐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가슴부근이 통증이 있거나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다고 표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만일 심장근처가 이런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을 즉각 "협심증" 이나 "심장마비"로 재앙화 되는 경향이 빈번합니다.
이처럼 불안한 마음은 우리몸에서
많은 변화와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여러곳에 에너지를 쏟다보니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두려워 할 이유가 없는 공황>
우리가 흔히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거나 어떤 큰 수술을 받기전에 느끼는 불안감은 당연한 정상적인 불안감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병 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연한 불안감 이니까요.
그런데 어떤 불안 해야 할 명백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두려운 마음(투쟁-도피반응)이 드는 것은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뇌는 외부에서 어떤 위험한 요소가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어떠한 위험요소도 발견되지 않을 때 우리는 "이유없는 공황" 이 일어나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음속에서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 하면 우선 눈에 띄는 상처나 흔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또 몸에 상처가 나거나 부러지거나 하는 외부적인 요소가 없을 때는 그 원인을 자신의 내부에서 찾게 되는 것입니다.
즉, 이런 생각이 떠 오르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나는 죽을지도 몰라"
"이 상황을 내가 통제할 수 없어"
" 이러다가 미치는거 아니야?"
"갑자기 기절하는 건 아닐까?"
같은 마음의 동요가 일어납니다.
아주 흔하게 여러분들이 느끼는 마음 일 것입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상황에서 만들어 내는 신체적인 반응들은 그 개체를 (개인) 보호 하려는 것이지 위해를 가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두려운 생각 -->더 많은 신체감각--->공포심--->부정적 행동을 하는 악순환이 됩니다.
물론 저 또한 처음 발병해서는 이러한 생각과 감정반응에 따라 굉장히 두렵고 힘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죽거나 미친다고 생각이 들면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위험하다고 생각이 되면 우리몸은 반사적으로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가지 신체 반응을 합니다.
인간의 특성은 위험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고 예측하거나 짐작을 하기만 해도 우리 몸은 즉각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예민한 것이 때로는 나에게 괴로움을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내 몸의 신체감각을 두려워 한다면>
우리 몸은 항상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거나 아니면 위험 하다고 생각을 하기만 해도 즉각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그러한 예는 굉장히 많습니다.
누군가와 다툴 때 긴장되고,그리고 숨이 가빠지고,땀이 나기도 하며 신체감각이 더 크게 반응을 하는 것을 경험 하셨을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만일 개를 두려워 한다면
목줄을 한 개를 보았을 때도 그 두려움은 굉장히 클 것입니다.
이 말의 뜻은 불안감이나 공황이 왔을 때 신체감각을 느끼고 그리고 그 두려움이 기억되어 있으면 다음번에 나타나는 비슷한 증상에도 두려워 하는 경향이 더욱 증폭되어 나타납니다.
여러분이 천천히 생각해 보십시요.
똑같은 증상을 느꼈고 그리고 똑같은 결과를 경험 했을 것입니다.(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
그런데도 다시 반복되는 증상이 일어나면 더욱 더 겁이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왜 반복적으로 두려움이 일어날까요?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고통과 노력이 필요 합니다.
제가 신체감각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자유로워 진 것은 생각의 전환이 있고 나서였습니다.
증상이 발생 할 때 마다 노트에 기입을 하고 나서 그 다음번에 읽어 볼 때 공통적인 사항을 찾았던 것이 똑같은 느낌과 똑같은 증상이였고 최종적으로 일어난 결과도 같았다는 것을 깨달고 나서입니다.
그래서 신체증상이나 같은 생각이 (불안한 예측)들때면 거꾸로
지난번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똑같은 상황과 생각이 일어 날테니 무서워 하지말자 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가슴이 뛰어서 심장마비가 일어날 것 같고, 호흡이 딸려서 질식 할 것 같고,
몸이 떨리기도 하고,멍하기도 하고,기억력도 감퇴되는 반응에 대하여 그것은 "내가 스스로 불안 해 하고 공황장장애로 인하여 일어나는 하나의 증상 일 뿐이다" 라고 생각을 바꾸고 나서야 그나마 두려움이 적어졌습니다 .
그렇다고 내 몸이 가볍고,
자유롭고, 편안하진 않았습니다.
산체화에 따른 불편이라는 것은 늘 따라 다니는 빛과 그림자 같은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두려움과 불편함은 서로가 다른 감정입니다.
두려움이나 불안은 --->공포로 바뀌고
--->공포심을 결국 공황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편감은 불편한 상황을 개선하거나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적응도 할 수 있고 그리고 다시 예전의 평시로 돌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제가 여러분에게 도움을 될만한 팁을 준다고 한다면 저는 "생각의 역발상" 을 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신체증상을 위험하다고 인지 하는게 아니라 <예전에도 일어났고 오늘도 일어났지만 결과는 나에게 불편함을 주지만 어떤 위험한 해를 끼치지 않는다.> 라고 생각을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에 대하여 믿음을 갖는다면 최소한도 신체증상에 대하여 두려움은 없을 것이며 결과로 응급실을 달려 간다던지 하는 행동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런 생각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공포에 대한 공포"도 완화되거나 사라질 것입니다.
<습관적 불안이 생기는 이유>
처음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면서 일어났던 몇가지 신체증상에 대한 공포심은 우리 뇌에 자동적으로 기억이 됩니다.
이처럼 기억(각인) 되는 것을 "자동화 학습" 이라고 합니다.
마치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밟을 때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만일 안간이 자동화 학습 능력이 없다면 자동차 운전시 위험한 상황이 갑자기 일어 났을 때 브레이크를 밟을까 말까 하고 한참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 결과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자동화 사고"가 있는 반면
"내부자극화" 라고 하는 자동화 작용도 있습니다.
이것은 무었이냐 하면 공황장애 초기에 경험했 유사한 증상이 일어날 때 자신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공포를 느끼게 되는 현상 입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느끼는 불안의 원인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마치 아무런 이유도 없이 느껴지는 두려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면중에 일어나는 공황도 바로 이런 것과 마찬가지 현상 입니다.
이처럼 자극 조건화가 된 상태에서 겪게되는 신체화 증상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안이 반복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자신이 갖고 있는 "믿음"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신체화 감각에 대하여 내리는 결론이나 생각들은 불안한 마음을 일으키고 그리고 공포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되는 이유는
1) 주변에서 들은 지식
2)자신이 직접 본 인터넷에서 본 정보
3)자신이 공황초기에 겪었던 경험.
• 예를 들면 정신과 약은 마약과
같아서 끊을 수 없다.
•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 치매에
걸린다
• 공황은 정신병으로 미칠 것이다.
• 공황장애나 불안장애는 불치병이다.
외 같은 많은 루머성 이야기들을 마치 진실인양 믿고 있다가 자신에게 비슷한 증상이 일어나면 즉각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결합하여 불안을 확대시키는 방아쇠 역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극복을 위한 노력은?>
위와 같은 내용은 대부분 우리가 잘 이해하고 아시는 일반적인 상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불안한 생각을 어떻게 해결 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핵심이며 숙제라 할 것입니다.
공황장애나 불안장애를 겪다보면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증세들은 오히려 더 두려운 마음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중에 가장 큰 걱정은 "건강염려증"이라 할 것 입니다.
공황장애가 어느정도 회복이 되면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줄어듭니다.
그러나 수시로 불안은 일어나며 특히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잃다보니 작은 통증이나 이상반응을 두려움이 생기기 쉽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몸의 어느부분이 좋지않다고 생각되시면 주저 없이 해당 진료과를 찾아 가셔서 진찰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러고 나서 진단 결과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괜히 걱정과 염려를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실제로 어떤 중병에 걸린 것 처럼 착각이 되기도 합니다.
그 다음 정말 중요한 것이 인터넷이나 필요없는 정보에 지나치게 접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증세나 서로가 비슷한 증상들이 겹치기도 하고 또는 10가지 증상중에 2~3가지가 비슷 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특성중에 하나가 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한 이야기가만 듣고 싶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주 "인지오류" 라는 것을 범하기도 합니다.
특히 어떤 특정 정보와 나의 지식이 결합되면 그것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몸에서 일어나는 증세를 더욱 두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불안은 살면서 늘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사람마다 개개인의 특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운동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그림을 잘 그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조금 아파도 잘 참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그걸 견디기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다른 사람과 사물에 대한 또는 상황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고 다르다고 해서 꼭 내가 잘 못 된 것은 아닙니다.
만일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한다면 그것은 조심해야 할 부분 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는 왜 다른 사람과 다를까?" 하면서 고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어렵고 또 내가 약간의 공황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알까봐 두려워 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만일 누군가 주변에서 "저사람은 공황장애가 있어서 성격이 이상해"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가까이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회원분들이 가끔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대인관계를 어려워 해서 한 말씀 드린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인정이 많고 배려심이 많으며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시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공황장애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삶의 일부분 입니다.
먼길을 걷다보면 다리도 아프고 힘도 듭니다.
그렇다고 자동차를 타고 먼길을 간다고 해서 무조건 편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도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면서 여러가지 불편함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공황장애로 일어나는 여러가지 증상에서 멀어지려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으셔야 합니다.
본인이 즐기는 취미나 일이 있어야만 그것에 집중하고 그리고 필요없는 생각에 매달리지 않게 됩니다.
분명히 시간이 지나면서 공황 증상은 줄어들고 공포심도 줄어들지만 불안한 마음이 일어날 때면 당연히 신체증상도 따라 옵니다.
그것에 대하여 두려워하고 피하려고 한다면 공황장애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재미있는 취미생활을 하거나 즐겁게 어떤 일을 할 때는 신체증상이 일어났는지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증상에 집중하고 증상에 따라서 마음이 쉽게 옮겨간다면 증상은 지속적으로 여러분을 따라 다닐 것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당연히 불편 합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또 괜찮아집니다.
무시하고 그리고 증상에 연연하지 마십시요.
그러면 서서히 증상은 하나씩 사라집니다.
꾸준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잘 치료가 안된다고 포기 하시면 영원히 탈출 하지 못하시게 됩니다 .
타이어에 공기가 빠지면 차가 가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펑크난 타이어를 그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수리하고 고쳐서 정상적인 운행을 하셔야 목표지점에 도달 합니다.
그때 까지 열심히 고치고 수리하여 행복한 나머지 삶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올해 들어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한달정도 전부터 공황장애 증상이 생겼는데 입도 많이 마릅니다.
당뇨 검사는 석달 전에 했는데 정상이어서 걱정은 안하구요.
귀향님 글을 읽으니 안심이 됩니다
긴장을 하면 입이 마릅니다.
그때는 딱딱한 사탕을 먹거나 아니면 가볍게 물을 마시면 가라 앉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