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삼척의 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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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옛 삼한시대에 진한의 실직국이었다가 102년에 신라에 병합되었다.
신라는 505년(지증왕 6)에 실직주를 설치한 후 몇 차례의 변화를 거쳐 757년(경덕왕 16)에
삼척군으로 개칭하고 명주도독부(강릉) 관하에 두었다.
고려시대 940년(태조 23)에 척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018년(현종 9)에는 삼척현으로
강등되어 동계에 속했다가 1377년 군으로 승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목조의 외향이라 하여 1393년 부로 승격되고
1413년(태종 13)에 도호부가 되었다. 강릉과 더불어 영동의 큰 고을로서 삼척포진이 설치되어
강원도 해안방어의 중심지 구실을 했다. 별호는 척주·진주 등이었다.
1895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강릉부 삼척군이 되었다가 1896년 강원도에 소속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부내면·말곡면이 부내면으로 통합되었다.
부내면은 1917년에 삼척면으로 개칭되고, 1938년에 삼척읍으로, 1986년에 시로 승격·분리되었다.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대적인 행정구역개편으로 삼척군과 삼척시가
하나의 도농통합시를 이루었다.
통합 전 삼척군 지역은 1980년까지 강원도내 20개 시·군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도 많았다.
그러나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면적과 인구의 감소로 1990년에는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순위 10위에 머물렀다. 8·15해방 이후 인구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1979년에는
29만 9,905명에 이르렀으나, 1980년에 북평읍이 동해시로 편입되고
1981년에 장성읍과 황지읍이 태백시로,
그리고 1986년에 삼척읍이 삼척시로 분리·독립됨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감소했다.
1995년 통합 후 삼척시 인구는 8만 9,986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인구는 감소추세로 돌아서서 2001년 7만 9,954명, 2005년 7만 3,734명,
2010년 7만 2,584명, 2015년 7만 839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6년 기준 인구는 6만 9,990명, 가구수는 3만 4,170가구이다.
삼척시의 면적은 1,186.5㎢이며 2개읍, 6개면, 4개동의 행정구역을 이루고 있다.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의 삼척을 알기 위하여 이 자료를 만들었다.
사진이 다소 많고 내용 설명이 길어서 3편으로 나누어 보내드린다.
삼척시가지의 항공사진
삼척시가지 중심부-멀리 삼척시청과 산 넘어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보인다.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청 본관 건물
삼척시청 별관 건물(구 삼척군청 건물)
죽서루
관동팔경 중에서 제일루로 꼽는 보물 제213호인 '죽서루'는
창건자와 연대는 미상이나 <동안거사집>에 의하면, 고려 24대 왕인 원종 7년(1266)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서루(西樓)에 올라 시를 남겼다는 내용으로 보아 죽서루는 적어도 1266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선 태종 3년(1403) 부사 김효손이 옛 터에 중창하였으며,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중수되거나 단청되었으며, 증축되었다.
죽서루는 누의 동쪽에 죽림(竹林)이 있었고 죽림 속에 죽장사(竹藏寺)가 있었다는데서
명명되었으며, 죽서루 동편에 죽죽선녀의 유희소가 있었다는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전한다.
죽서루는 깎아지른 듯한 오십천 절벽과 기암괴석, 오십천의 맑은 물이 감싸는 오래된 누각으로
자연 암반 위에 세운 기둥이 특이하다. 17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9개는 자연석에
세웠으며, 8개는 석초(石礎) 위에 건립하였다는 건축사적 특징을 갖으며, 그 상층에는 20개의
기둥에 팔작지붕이다. 현재 누정 내에는 부사 허목이 지은 "죽서루기(竹西樓記)", 당성 홍백련이
지은 "죽서루 중수기" 등 기문과 "죽서루", "해선유희지소(海仙遊戱之所)" 등 제액, 그리고 일중
김충현이 쓴 율곡 이이의 "죽서루차운(竹西樓次韻)", 정조의 어제시의 시판 등 모두 26개의 현판이
게판되어 있다. 죽서루는 "관동 제1루"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변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조선 중기의 화가인 겸재 정선의 그림이나 고려시대 이후 수많은 시인들의 작품에는
그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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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서루-단원김홍도 그림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가 조선 정조 12년. 1788년)에 제작한 ‘금강사군첩’에 있는
‘죽서루’ 그림 (43×30㎝)이다.
정조 임금은 김홍도가 그린 이 죽서루 그림을 보고 오십천 절벽위의 죽서루를
바다 벼랑위의 죽서루로 착각하여 시를 지었다.
“彫石鐫崖寄一樓 (조석전애기일루)
樓邊滄海海邊鷗 (루변창해해변구)
竹西太守誰家子 (죽서태수수가자)
滿載紅粧卜夜遊 (만재홍장복야유)“
-돌 다듬고 절벽 깎아 세운 누긱 하나
누각 옆이 푸른 바다이고 바닷가에는 갈매기 노니네,
죽서루 있는 고을 태수는 누구집 아들인가,
미녀들 가득 싣고 밤새워 뱃놀이 하겠구나.-
두타산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 그리고 동해시 무릉계곡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는 해발1,353m의 두타산은
삼척의 모산이며, 태백산맥의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청옥산, 쉰움산과 이어져 있다.
두타산은 바람의 산이라 할 만큼 바람이 모질게 부는 곳으로, 산 이름인 두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弗道)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삼척시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서
선망의 대상이기도 한 두타산은 태백산맥의 주봉을 이루며 쉰움정, 용소, 주목군, 철쭉등이
유명하며 제왕운기를 저술한 이승휴의 유허지인 천은사가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빼어난 산세와 희귀동식물의 비경이 감추어져 내려져오고 있는 곳이다.
쉬움산
백두대간 마루금에 솟은 두타산(1,357m)에서 삼척으로 내리막을 타다가 북동쪽 3㎞ 남짓한
지점에서 마지막 힘을 내어 솟은 봉우리가 쉰움산(五十井山)이다.
해발 670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정상 주변에 울퉁불퉁한 암반들이 늘비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다.
쉰움산은 무속의 성지로도 이름나 산자락 곳곳에 치성을 드리는 제단과 돌탑 등이 즐비하며
가뭄에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쉬움산. 오십정표시석
쉰움산의 암반들 사이사이에 달 표면의 분화구 같은 쉰 개의 크고 작은 천연 우물(움) 웅덩이가
패어 있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는 일이 없다니 더더욱 신비롭다.
그래서 쉰움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자로는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 표기하지만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삼척 시내를 흐르는 오십천(五十川)은 태백시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흐른다고 하지만
하천 이름은 이곳 오십정에서 비롯 된 것 같다.
근산
삼척시에서 남서쪽으로 우뚝 솟은 산으로서 그 모양이 우산을 세운것 같아 건산이라고도 한다.
삼태산에서 북으로 내려온 산줄기에 있으며 삼척시에서는 가장 높은 해발 504m의 산이다.
산의 정상은 삼척시 조비동, 건지동 그리고 미로면과 경계를 이루고 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봄, 가을 건조기 에는 삼척시 직원을 파견하여 산불감시를 하기도 하며,
군헬기장이 만들어져 있어 군 작전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덕항산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있는 환선굴이 있는 산이며 해발 1072m이다,
이 덕항산 일대가 대이동굴지대로 천연기념물 제 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기면 대이리 군립 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중턱에는 지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동양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이 자리 잡고 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 진 병풍암이 동남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으로 주변에는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 등 많은 민속유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응봉산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의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998m의 응봉산은
험난하고도 신비감 넘치는 산이며,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절승의 계곡을 품고 있다.
응봉산의 지명은 매와 닮은 산에서 유래했다 전해지며, 예전에는 매봉으로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봉황산
봉황산은 삼척시 정라동 한가운데 솟아있는 해발149m의 산이며 정상에서는
삼척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봉황산 미륵삼불
지금의 동두고개 즉 남양동에서 정라진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넘어서서
정라동사무소 맞은 편 언덕이 조선시대에 사형장이었다.
정라진은 동해안 수군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수군의 죄수들은 모두 정라진의 삼척포진에서
재판과 함께 형을 집행당했고, 각처에서 압송되어온 죄인들은 삼척에 들어서면 당연히
떨 수밖에 없었다. 삼척주민들도 죄인에게 따뜻한 방을 줄 수 없었기에 [삼척냉방]이란 말도
생겨났다. 그렇게 사형당한 죄인들의 사악한 기운이 동두고개를 넘어 읍내에 재앙을 가져다
준다고 믿게 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1835년 부사 이규헌(李奎憲)은 미륵불 3기를 만들어
봉황산 위에 설치했다. 그후 마을의 재앙은 사라지고 평화스러운 나날이 지속되었는데
삼척포진영의 병사들이 미륵을 강물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러자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 되었다. 이 때 한 노인의 꿈에 미륵보살이 나타나 "나를 건져주면 비를 내리겠다"고 하므로
선량 오십명을 동원, 미륵불을 건져내자 곧 번개와 천둥이 치면서 비가 내렸다고 한다.
국립건봉산자연휴양림
국립 건봉산 자연휴양림은 삼척시 원덕읍에 위치한 해발 681m의 검봉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립동, 야영테크, 오토캠핑장, 산책로‧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등의 유명관광지와 해변, 회센타 등이 있어
사계절 휴가지로 최적이다.
교가리 느티나무
수령 약 2,000년, 수고 10m, 수주 7.5m된 노거수목이다.
1694년 訪權萬年이 피서정으로 애용하였고 산호벽수간이 이 거목이 교차하였기에 교가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교가리 느티나무는 1355년과 1885년 2차례에 걸쳐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이 나무는 영기가 엄하여 일제시대 일본인이 나뭇가지를 자른 후
피를 토하고 즉사하였다고 한다. 1947년 폭풍우로 나뭇가지가 부러지는등 일대벽력이 있었으나
인명, 가옥의 피해는 없었으며 매 년 마을에서 동제를 이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늑구리 은행나무
도계읍 늑구리에 있는 수령 1500여년, 수고 20m, 둘레 13m의 노거수목으로
1986년 11월 19일에 지방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나무는 신목이라 하여
경북 영풍군 순흥면에 위치한 은행나무와 부부사이라고 전한다.
이천폭포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의 이천폭포는 우액산과 사금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0리를 흘러서 떨어지어
수심의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석벽이 서북으로 둘러있고 반석이 층층으로 싸여 천연의 풍경을
이루는 명소이다. 동남으로 낙하하는 폭포는 장엄하고 신비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덕풍계곡
삼척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가곡면 풍곡리 소재의 덕풍계곡은 청정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덕풍계곡 관리소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크고 작은 계곡 소와 야영장을
발견할 수 있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전국제일의 트래킹코스로 덕풍에서 용소골 막바지까지는
약 12km이며 경북 울진군 서면과의 접경이다. 덕풍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대자연의 미관은 실로 금강산 내금강을 방불케 한다.
중봉계곡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중봉계곡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주위의 명산인 중봉산, 청옥산, 두타산이
한 폭의 병풍과 같이 우뚝 솟아 있어 사계절 관광객과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계곡을 감싸고
흐르는 중봉천은 큰당골, 작은당골, 샛당골 등 12당골로부터 청정계곡수가 합류되고 있고,
하천변의 기암괴석과 암반의 비경은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심산유곡의 관광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십천
오십천(五十川)은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의 경계인 백병산에서 시작되어 삼척시가지를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총길이 46.06킬로미터, 유역면적은 350.16㎢로 좁은 편이다.
곡류가 심하여 동해로 흘러가기까지 50번 가량 꺾여야 한다고 해서 오십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어의 회귀천으로 유명한 오십천에는 은어· 숭어· 버들개· 검정망둑(일명 똥고)을 비롯한 11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는데, 공업화·도시화로 인한 하천오염에 따라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월천유원지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가곡천의 월천유원지는 삼척에서 남쪽으로 40㎞정도 거리에 위치한
월천해수욕장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여러 봉우리에서 발원한 물이 가곡천을 이루며
동쪽의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월천해수욕장과 호산해수욕장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월천유원지는 가곡천의 맑은 계류와 수려한 경관의 동해바다를 겸하여 즐길 수 있고 유원지
주변으로 울창한 포플러 나무가 무성하게 병풍처럼 둘러 있다.
1997년도에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종합 캠핑장을 조성하였다.
증산해변
삼척시내에서 4km가량의 근거리인 삼척해수욕장 북쪽, 동해시 접경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담한
해변으로, 평균 수심 1m정도로 남녀노소 모두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일출로 유명한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가 있고, 바로 옆 "수로부인공원 전설의 ‘해가사의 터’가 건립되어있다.
삼척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이라고 불리는 '후진해수욕장'이다.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에 이곳에 소풍도 오고 해수욕도 하러 왔었고 몇년 전에 우리 가족이
여름휴가때 해수욕하러 오기도 한 곳이다.
후진해수욕장은 너비 400m, 길이 1.5km 규모의 삼척 제일의 해수욕장이다.
해안선에서 바다쪽 약 150m 까지는 수심이 얕고 고운 모래가 펼쳐져 있다.
오분해변
삼척시 오분동에 위치한 오분해변은 해변의 크기는 작지만 한적한 편이라 조용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아늑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적합하다.
한재밑해변
삼척시내에서 7번국도 한재를 넘어 4km 가량의 근거리에 위치한 해변으로 다른 해변에 비해
주변에 갯바위 등이 산재해 있어 낚시를 겸할 수 있는 곳으로
근덕면 맹방해변 명사십리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맹방해변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의 맹방해변은 평균수심 1~2m정도 이며 맑은 물과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송림을 보유하여 가족단위 피서지다. 또한 근처 6홀 규모의 골프연습장이 있어
스포츠와 바캉스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덕산해변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에 있는 덕산해변은 맹방해변과의 사이에 덕봉산을 경계로 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며, 덕산해변에는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있다.
궁촌해변
삼척에서 남쪽방향으로 7번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약 15km지점에 무한히 펼쳐지는 해안의
백사장과 송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근덕면 궁촌리에 있는 궁촌해변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해변이다.
문암해변
근덕면 초곡리의 문암해변은 해변 길을 따라 울창한 송림이 일렬로 줄지어 서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이곳은 마라톤 영웅 황영조의
생가가 있고 바르셀로나 올림픽 제패기념으로 지어진 황영조 기념공원이 있다.
용화해변
삼척시내에서 남쪽으로 24km 정도의 거리의 근덕면 용화리에 위치하며, 옆으로는 용화천이
흐르고 뒤편으로는 송림이 우거져있다. 또한 반달형의 아름다운 해안선은 좌우에 펼쳐진
기암괴석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장호해변
삼척에서 남쪽으로 25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며, 용화해변과 함께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해변 인근 장호항은 한국의 이태리 ‘나포리’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작은 항구이다.
임원해변
삼척시내에서 남쪽으로 35㎞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원덕읍 임원리의 임원해변은 인근에
임원항이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싼값에 즐길 수 있다.
한재에서 본 삼척항
지금은 한재에 터널이 뚤려서 옛 7번국도 한재에 올라가는 차량이 많지는 않지만 한재에서
삼척쪽을 바라 본 오분해변과 삼척항의 모습이다.
삼척항(정라항)
예전에는 정라항이라 불렀던 삼척항는 오십천 하구에 발달한 공업항이자 무역항으로서
인근에 있는 동해항과 더불어 시멘트 반출의 전진기지이다.
조선시대에는 정라항으로 불리던 천연의 양항으로, 영동지방의 군사기지로서 삼척포진이
설치되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인 1915년에 방파제 축조를 시작으로 1990년에 현재와 같은
항만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하역능력 연간 309만 4,000t, 취급화물량 연간 270만 914t,
입항 선박수는 896척에 이르며, 시멘트가 출항화물의 99%를 차지한다. 일반 해면어업은
그 규모가 작고 영세하며, 생산량의 94%를 어류가 차지하는데 어류 중에서도 노가리나
쥐치 따위의 값싼 잡어가 대부분이다.
임원항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 위치한 임원항은
동해에서 해돋이 전망이 아름다운 포구로 열 손가락 안에 든다.
1995년 '제1종어항' 으로 지정되었고, 2001년 국가어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임원항의 주요 어종은 오징어, 가자미, 대게 등이다.
임원항 횟집센터
임원항의 횟집센터는 바다에서 많은 어종이 잡혀 건어물가게와 횟집이 많이 들어서있고,
저렴하고 신선한 횟감으로 유명해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임원 회센터는 정라(삼척항)회센터와 더불어 삼척시의 대표적인 회센터이며, 아름다운 바다와
주변풍경으로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원항은 어느 활어시장보다 가격이 저렴한
자연산 횟감으로 사시사철 인파가 몰려든다.
임원항 대게
삼척시 임원항의 대게 잡이는 경북 영덕 대게 잡이와 함께 년중 대게 잡이로 유명하며 대게찜 역시
우리나라에서 이름난 곳이여서 년 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어항이다.
삼척시에서는 대게직판장을 총 사업비 2억6500여만원을 들여 임원항 280여㎡에
매장 23개와 수족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고향. 삼척의 멋(2)'에서 계속됩니다.-
Jong Y.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