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구글 위성 지도에 군 시설 무방비 노출

[충남대11 일문 이승훈]

구글 위성지도에 우리 군 시설이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민주통합당) 의원은 5일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2001년 6월11일 ‘어스뷰어’로 시작된 구글의 위성지도서비스에 우리 군부대 위치와 건물 배치현황, 전투기 등의 무기체계까지 10여년 넘게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구글 위성지도에는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 배치된 전투기와 국군기무사령부 건물과 옥외 주차장, 논산 육군훈련소 건물 등이 선명하게 표시돼 있다.

김 의원은 “군사시설 위치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위성과 항공사진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최고 2급 군사비밀로 관리하도록 돼 있다”면서 “전투기 보유 대수는 물론 기종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10년 넘게 새고 있는데도 국방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바레인은 2006년 보안상의 이유로 구글 어스 서비스를 차단한 사례가 있다”면서 “최소한 군사시설 등의 사진을 저해상도 또는 모자이크로 처리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ZDNet Korea 원문

누구나 쉽게 인터넷으로 찾아 볼 수 있는 구글 위성지도 서비스에 전투기와 육군훈련소등이 표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집에서 쉽게 위성지도를 통해 어느곳이든 볼 수 있게 된 것은 편리하지만 군 시설은 보호 해 주어야 합니다.

[201104064 최용재]

이게 우리나라만 이렇게 보여지고 있는 건가요?

[05 황지용]

우리나라는 보안의식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그걸 군대에서 느끼게 되었는데... 군대에서도 이러고 있군요...휴..

[08 김민정]

이 기사 읽었었는데 정말 큰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굳이 구글 위성 지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관련 정보는 다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국방에 관련된 자료를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충격이예요. 그리고 구글이 일반 기업이기 때문에 제재가 덜한 거 같은데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확실한 경고가 필요할 거 같아요.

[12유동건]

원래 군부대는 구글 위성사진으로 안나온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는 나오나보네요

[10 김현희]

전투기 대수나 기종까지 알 수 있는 건 정말 심각하네요. 구글어스를 사용할 때 요즘은 로드뷰해서 그 때 찍힌 사람들도 어떤 가림없이 다 나와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군대까지 버젓이 노출되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12 이상은]

누구에게나 보이는 군사 기밀이라니 정말 심각한 문제이네요

[10 나정연]

군사기밀이 이렇게 손쉽게 보인다니;; 빨리 빨리 보안해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