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대사학 강의
11. 열한번째주 강의 : 무결한 개념과 바이올렛 불꽃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인터넷의 승천대사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글들을 번역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소개할 내용은 'Healing Thoughtforms'라는 제목으로 된 글모음입니다
. Thoughtform은 '상념체'로 번역되는데,
직역하자면
'상념형태,
생각의 모양'이 되겠지요.
대사들이 말하는 상념체(thoughtform)는
마음속의 이미지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만,
고정적인 이미지라기보다는 역동적인 이미지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심상화하면
그 이미지를 통해서 성령의 특수한 에너지가 우리의 존재 안으로 흘러오게 됩니다.
여기서는 치유의 에너지들을 끌어오는데
쓰이는 역동적 이미지들
즉 상념체들을 소개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1) 무결한 개념으로써 온전해짐
The inner eye of your soul can penetrate atomic particles and adjust cellular structure
당신 영혼의 내적인 눈은 원자적 입자들을 꿰뚫고 세포 조직들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의식적 마음으로
꿈도 꾸어보지 못한 주체의 가장 큰 선물 중에
하나는 눈의 이미지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입니다.
이러한 '무결한 개념(the immaculate concept)'의 과학은
하늘의 모든 천사들에 의해 실천되는 과학입니다.
(the immaculate concept은
대사학에서 아주 중시하는 과학 중에 하나입니다.
immaculate는 '때묻지 않은, 오염되지 않은'이란 뜻으로
'immaculate concept'은
어떤 사물에 대해 가슴속에 담고 있는
본래의 순수하고 완벽한 개념이나 이미지를 말합니다.
뒤에서도 나오겠지만
그런 이미지는 신의 에너지를 끌어들이는 자석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그 이미지를 오래 간직하고 있으면
그 완벽한 이미지가 실제적 형태로 반드시 발현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사람에 대해
누군가가 그 사람의 완벽한 이미지(모습)를
마음속에 충분히 강하게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면
그 사람은 그 완벽한 모습을 향해 성장해 갑니다
. 왜냐하면 그 이미지가
성령의 에너지를 끌어와 그 상대방에게로 흐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대사들 중에는
모든 사람들 각각에 대해
신이 본래 품고있던 완벽한 이미지를
자신의 가슴속에 유지하고 있는 대사가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성모 마리아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우리들 모두를 위해서
우리의 완벽한 모습을 마음속에 유지시키고 있으며,
우리가
아무리 죄의 나락에 빠진다고 할지라도
그 이미지를 흐트러뜨리는 법이 없습니다.
성모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는
그녀가 인류에 대해 품고 있는 '무결한 개념'의 발현을 가속시킵니다.
그래서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을 위해
성모 마리아께 기도를 하면 그 사람을 바른 길로 돌아서게 할 수 있습니다. )
이는 사람의 내면 속에 적혀있는 법칙으로
그의 깊고 깊은 가슴으로는 알고 있으나
그의 외면적인 마음의 기억 속에서는 희미한 법칙입니다.
이는 완전한 이데아의 심상화를 토대로 하고 있는 데,
그러한 심상화는
마음속에 담고 있는 패턴을 실현할 수 있는
성령의 창조적 에너지를 자신의 존재로 끌어당겨 오는 자석이 됩니다.
영의 것과 영혼의 잠재력을 보고나서
사람은 그 실상의 이미지를 자신의 생각과 느낌 안에 존속시켜야 합니다.
그 이미지는 발현 속에서
그 실상을 거부하는 모든 것들 에 대한 자연적인 방어막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그 사람 영혼의 참된 눈을 -
본 대로 알고 아는 대로 보는 내면의 눈을 - 통하여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영혼의 '아이 매직(eye magic)'은
사람이 자신의 의식 안에 심고
대우주로부터 거저로 흘러오는 순결한 에너지로 물을
준 실상의 이미지( I-mage 아이-매지)'인 것입니다.
그로부터 따라 오는 풍성한 생명은 주(Lord)의 것 또는 '법칙(Law)'의 것입니다.
참된 '아이-매직'의 원리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 똑같은 것(법칙)에 의해 보답을 받게됨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이런 말처럼 "내가 심었고,
아폴로가 물을 주었고,
하느님께서 자라게 하셨다."
(여기서 主와 法을 동일시했음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법 또는 법칙은 힌두사상의 다르마(Dharma)와 일치합니다.
주님이신 하느님은
우주의 법칙,
우주의 다르마,
존재의 법칙,
존재의 다르마 그 자체라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마이트레야,
또는 크리슈나를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
여기서 주님은 단지 상대방을 존경하고
자기를 낮추기 위해 선택된 용어가 절대로 아닙니다
. 그것은 먼저 말씀드린
신의 인격과 비인격의 관계에 대한 이해로부터 나온 겁니다.
즉 예수나 크리슈나의 숭배자들은
예수나
크리슈나가
우주 법칙의 화신, 우주 법칙 자체의 인격화임을 보았던 것입니다.
괜히 아양떨려고 붙인 게 아님을 알아두시길 )
그처럼 신은
그의 불변하는 법칙의 작용 안에서 비인격적으로 표현됩니다
. 그 모든 것은 우주의 존재의 유일한 대법칙에서 파생되는 것입니다.
'무결한 개념 (immaculate concept)'의 과학은
소우주의 세계를 대우주적인 경이로
- 하느님 안에서의 높은 곳에서처럼 사람안에서의 낮은 곳에서도
-변형시키기 위해
순수한 이데아(idea 아이디어, 관념, 이념, 개념)를 사용하는 방법
에 관한 지식입니다.
미와 진리는
그들 자신의 기하(geometry)가 있습니다.
그것은 신의 에너지들이 표상작용(ideation 이데아 작용)을 통해
자유롭게 흘러 형태로 응결되게 하는 대칭입니다.
순수한 개념들과 고상한 형태들은 참된 이미지의 원형적인 패턴들입니다.
그것들은 빛의 씨앗들로
비옥한 마음의 무의식적, 의식적 영역에 뿌려졌을 때 같은 류의 것을 낳습니다.
사람의 영혼의 질료 안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이러한 빛의 종자들이 없다면
사람은 그의 세계 안에서 완전을 표출하길 바랠 수도 없을 겁니다.
각각은 신의 자철석 -
내면에 있는 모든 것을 외면에도 있게 하려는 욕구입니다.
각각은 높은 곳에 계신 하느님으로부터 아래 있는 사람에게
우주의 창조적 에센스를 끌어 당겨오는 자석입니다.
이러한 모나드들이 그의 의식에 풍성하게 퍼져있다면
- 그 각각은 실상의 핵(nucleus)이고 열렬한 믿음, 소망, 사랑의 역장인데
- 그 사람은 전에는
'불가능한 꿈, 이를 수 없는 별'처럼 여겨왔던 것을
소우주 안에서 참으로 표출(발현)할 수 있게 됩니다
.
영혼이 태양을,
구름을
, 나무를 스치는 바람을,
장미꽃을,
완벽한 나뭇잎새 하나를,
자갈 하나를 또는 파도를 볼 때마다
그 디자인을 기억의 협곡들 안에서 넣어 둔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실체의 건축 벽돌들인 완벽한
이데아들의 보물 창고를 늘리고 있는 셈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선과
라파엘의 획들,
교향곡의 악장들,
발레의 가락,
공중을 가로지르는 새들의 대형을
마음의 손가락으로 더듬어 갈 때마다
영혼은 신의 마음의 패턴들을 흡수하는 것이니,
그의 소우주의 전체 개요가 거기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주와 우리의 혹성을 바라보며
우리는 자연이 얼마나 완전의 법칙을 지지하고
불완전을 떨쳐내는지 관찰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찬미 하여 외치는 돌조차도
"그러므로 너희는 완전해져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라고 한 그리스도의 명령을
사
람보다 더 열성적으로 지지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 주변의 자연 왕국 속에다
우리가 단지 소망하는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소중한 증거들
안에서만 지각하는
영원성과 실상의 보이지 않는 세계로의 연결고리들을
어찌 이리도 아름답게 놓아 두셨는지 요!
(자연이나 위대한 예술 작품 속에서
완벽한 이미지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영혼의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을 흡수하는 것들과 같지만,
반대로 왜곡되고 부조화스럽고,
불완전한 이미지는 존재 속의 에너지의 흐름을 교란하여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영화나
광고, 록음악같은 저급한 대중 음악은
그것을 보거나
듣는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병들게 합니다.
현대인이 특히 도시 생활자가
전체적으로 허약해진 이유는 자연과 멀어진 데도 있지만
일그러진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사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그런 영상이나 사운드를 통해
존재 속으로 들어온 일그러진 이미지들은
그 사람의 의식을 나락으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대중 매체를 이용한
대중 예술의 저급화는 인류 전체의 의식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