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선교편지

[롬마이,핫댕호수,옹씻 김경연김영순]

샬롬!!
태국 씨싸왓지역 3교회(핫댕호수, 롬마이, 옹씻)의 소식(4-6월)입니다.
태국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를 3/26-4/30일까지, 또 연장을 하여 5/31일까지, 또 연장을 하여 6/30일까지 락다운이 되어 있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희는 지난 3/22일까지 주일예배를 드렸고 3/29일(주일) 부터는 주일예배를 메신저 그룹 동영상으로 3교회(핫댕호수,롬마이,옹씻)와 알래스카의 펜스리와 타지역에 있는 크루 낫의 누나와 함께 매주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통한 특별한 후원으로 쌀(5kg) 50포를 사서 3교회의 어려운 가정에 나누었습니다.
핫댕호수교회는 후원자가 보내신 마스크와 쌀을 핫댕마을 전 가정에 지급을 하였고 크루 비가 준비한 선물도 함께 지급을 하였습니다.
일부는 직접 방문을 하여 드렸고 성도님들은 교회에서 지급을 하였습니다.

롬마이교회와 옹씻교회는 저희가 외부인이라 아직 배를 탈 수가 없어서 크루 낫과 쿤 플러이를 통해 쌀을 지급하였고 크루 낫이 준비한 달걀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롬마이교회는 지난주부터 서로 도움을 받아서 물품을 나누는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13: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의 말씀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크루 낫 부부의 섬김이 참 아름답고 감동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저희에게 보내신 귀한 후원으로 3교회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흘려 보내니 더욱더 의미가 있고 특별한 사역이 되었습니다.
귀한 섬김으로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단지 심부름을 하는 자이지만 베품에 함께 동참을 하는 기쁨이 넘치는 사역이 되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섬기는 삶을 살게 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5/23일(토요일) 옹씻교회 예배와 5/24일(주일) 핫댕호수교회와 롬마이교회는 한국의 교회처럼 발열체크를 하여 신상을 기록하고 손 소독제와 세제를 준비하고 마스크를 나눠 주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며 조심스럽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옹씻교회에 필요한 드럼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주에 크루 락과 깐짜나부리에 함께 가서 드럼을 샀으나 옹씻교회를 못가고 있어서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3교회의 모든 성도와 어린이가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 않고 있지만 예배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애쓰고 있으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롬마이교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상펜션의 운영(2-3개월)이 중단되었지만 하루속히 정상적인 운영이 되어 교회와 사역자의 자존과 자립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2)옹씻교회는 매주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더욱더 말씀과 기도로 교회와 사역자(쿤까이)가 바로 세워지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옹씻교회의 자존과 자립을 위해 사택뒤에 닭장을 만들어서 닭을 키우고 있는데 주님의 은혜로 이 양계장이 잘 운영이 되어 교회와 사역자(쿤 까이)가 자존과 자립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3)핫댕호수교회는 저희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동역하고 있는 크루 비와 크루 락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4)학교부지의 야외강당에 주민들을 위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는데 못하고 있습니다.
운동기구 후원자를 위해 기도를 부탁합니다.
5)저는 병원 진료와 약을 타러 5/27일 한국에 입국을 하여 구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음성(정상)이지만 서울 딸(희재)집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태국에 갈 때까지 주님께서 지켜주시기를 바라며 기도를 부탁합니다.

하루속히 주님의 은혜로 전세계의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교회와 선교지의 예배가 회복이 되고 안정이 되어 하나님의 일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며 믿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승리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희의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힘이 되어 주신 장유풍성한교회와 개인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경연(김영순) 선교사 드림.

메신저 그룹 동영상 예배~

핫댕호수교회~

롬마이교회와 옹씻교회~

옹씻교회의 드럼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