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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논쟁(기타) 영어조기교육에 대한 글이 있어서 스크랩
TheLuca 추천 0 조회 451 12.06.11 15:17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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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1 17:16

    첫댓글 “영어수업시간이 이처럼 많이 잡힌 까닭은 수학, 과학, 사회, 도덕 등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몰입교육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서울 사립초등학교 가운데 28개 학교가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초등학생이 한글로도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 셈이다.”

    ---> 기초 영어 실력이 안 되는 아이들 모아 놓고 영어로 수업을 하면 잘 될 리가 없겠지요. 이것은 대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12.06.11 17:16

    “김승현 실장은 "조기영어교육은 학습효과 측면에서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의 학습"이라며 "조기영어교육의 근거가 되는,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이른바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주장도 모국어 습득이나 영어를 쓰는 나라에 이민을 간 상황에서는 적용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우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비판의 근거는 안 나와 있군요.

  • 12.06.11 17:19

    “공동육아 시설 어린이의 언어창의력과 도형창의력은 각각 92점, 106점이었으나, 영어전문학원에 다니는 아이의 점수는 각각 68점, 85점에 머물렀다.”

    --->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결과입니다. 반복 검증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구가 엉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에 100원 겁니다.

  • 12.06.11 17:18

    “엉터리 영어 조기 교육이 아이를 망칠 수 있다”가 곧 “모든 영어 조기 교육이 아이를 망칠 수 있다”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엉터리 조기 교육이 아이를 망칠 수 있다”가 곧 “모든 조기 교육이 아이를 망칠 수 있다”가 되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12.06.11 17:22

    “토론회에 참석한 노성임 푸른 미래 언어치료센터 원장은 "조기영어교육으로 인해 생기는 언어발달 문제의 가장 흔한 사례가 언어발달 지체다. 모국어가 완성되지도 않은 상황에 영어가 개입해 아이가 사용하는 언어가 뒤섞이고, 발음이 이상해진다"며 "특히 아이들이 커서 사춘기가 올 경우, 심각한 말더듬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이 2000년대 들어 특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 중국에 사는 조선족 사람들은 2개국어를 합니다. 그들의 발음이 이상한가요? 두 가지 말을 처음 배울 때의 일시적 현상 정도일 겁니다.

    말더듬이 부작용의 경우 통계가 있나요?

  • 작성자 12.06.11 20:49

    이 글은 토론회 소식을 전하는 기사이지 논문이 아닙니다. 글의 성격상 참여자들의 모든 주장에 대해 상세한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근거가 없다는 지적 보다는 이덕하님도 나름의 반증을 제시하는 것이 더 생산적 논의가 될 것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결정적 시기가 있다고 해도 모국어로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과 조기교육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그 효과나 정도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다르거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조기교육의 경제성과 효율성 문제인데요. 어렸을 때 수년에 걸처 배워도

  • 작성자 12.06.11 20:55

    나중에 인지능력이 더 발달했을 때 불과 몇 개월만에 따라잡을 수 있다면 영어조기교육에 투자하는 돈은 지극히 비효율적인 낭비일 수 있는데 이 부분에 관한 지적은 제법 그럴듯합니다. 그리고 사실 조기교육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엉터리 교육이 문제라는 논리는 공교육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애초에 조기교육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도 바로 거기에 원인이 있을 수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즉, 비효율적 영어 공교육 => 고가의 조기 사교육 => 효과가 과대평가 됨. 이런 현상이라는 거죠. 따라서 사회적인 차원에서 볼 때 비효율적인 고가의 조기 영어 사교육에 투자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영어공교육 제공

  • 12.06.11 22:03

    나중에 몇 개월만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은 잘 연구된 결과가 아니라 몇몇 교사의 주장일 뿐인 것 같습니다.

  • 12.06.13 04:58

    5-7세 아동을 대리고 언어교육을 시키는거라면 몇개월만에 따라잡는 다는 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발달이 덜 된아이가 학습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에 비해 습득량은 매우 적죠. 정상적인 발달시키 이후 학습한다면 그 효율이 크다보니 그런말이 나오게 된거 같습니다. 국어도 초등학교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는 평균발달연령 에서 좀더 여유롭게 잡은(개인차가 있으므로) 연령대에서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것이지요

  • 작성자 12.06.11 20:59

    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고 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사설 영어조기교육이라는 것은 전부 영리목적의 사설 학원들에 의해 제공되는 것이므로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약장수와 하나도 다를 바 없다는 거죠. 그런 데 쉽게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 12.06.12 13:05

    필요없으면 (일찍 배워도 배우는 족족-한 귀로 들어왔다 한귀로 흘려 보내듯) 잊고, 필요하면 (언제라도, 나중에라도) 익히지 않을까요? 저는 영어 조기교육이 이와 같다고 봅니다. 조기교육생 대부분이 앞 문장의 앞 부분에 해당할 겁니다. 효과가 적은 것이지요. 제 딸의 경우 고등학교까지는 학교교육 이외에 영어 사교육(조기교육) 받은 바 없습니다. 미대 진학을 위한 미술학원 1년반 다닌 것 외에는. 미술학원 1년반도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죠. 대학 다니면서 방학기간 짧은 동안 어학학원에 다닌 것이 전부죠. 휴학중에 미국 고모댁 3개월, 일본여행, 홍콩여행 며칠 다녀오더니 영어 곧잘 하더군요. 졸업 후 직장 몇달 다니더니,

  • 12.06.12 13:13

    이어서 --> 정부지원 어학연수에 합격했다면서 지금 연수차 뉴욕에 가 있습니다. 필요하면 집중하고 그렇지 않으면 잊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대학시절 학과 특성상 한자를 많이 알아야 했고, 눈에 익게 되더군요. 30년이 지난 지금 한자 읽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해도 쓰는 것은 이제 어렵지요. 영어 조기교육이 이와 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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