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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추천방 스크랩 [영암] 월출산
쭉펴고 김성현 추천 0 조회 42 18.07.13 10: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멀리 있어 늘 군침만 삼키는 산 중에 영암 월출산이 있다.

산악회에서 일정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지쳐 자가운전으로 출발 하였다.

입장료 및 주차료가 없는 산성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씩씩하게 산성대로 출발을 해본다.

씩씩한 발걸음은 얼마 가지 않아 멈추어 서기를 반복한다.

산성대 아름다움에 빠져 시간이 순간적으로 흘러갔다.

 





영암 월출산 GPX 데이터 : 영암_월출산.gpx

도갑사에서 GPS로그를 저장하고 종료 해야했는데 택시를 타고 어느 정도 이동 후 종료되었다.

참조 하세요.




산행코스 : 산성대 주차장 - 산성대 - 광암터 삼거리 - 바람의폭포 - 구름다리 - 통천문 - 천황봉 - 남근바위 - 바람재 - 금수굴 - 구정봉 - 마애여래좌상 - 삼층석탑 - 용암사지 - 영암교회로 하산 하다가 다시 구정봉 - 억새밭 - 홍계골 - 도갑사

   

시간이 늦어 영암교회(비탐)로 하산하다가 어둠이 시작되면

비탐 등산로를 이탈하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1Km 정도 하산을 하였는데, 다시 산을 올라

구정봉에서 도갑사로 하산을 진행 하였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올바른 판단이었다.



산성대를 오르면서 바위들의 모습이 너무나 다채로웠다.

여러 모습들을 닮은 바위가 다양하게 있었으며

바위암릉에 올라 감상을 하였다.

 

산성대

월출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화려한 능선이 아닐까?

지나가는 암릉마다 이름을 붙여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실제 스스로 몇 개는 나도 모르게 이름을 붙여 본다.

 



























월출제일관

월출산을 오르는 첫 번째 입구라는 뜻.

못 보고 지나칠 번 했는데 누군가가 알려 주어 재미나게 구경 하였다.

 



























고인돌바위 

 땅속에 묻혀 있던 단단한 화강암이 오랜 시간 침식작용으로

주변토사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암석이 도출된다. 이후 풍화작용에 의해

고인돌과 비슷하게 형성된 것이다.” (안내문)


누가 바위를 올려을까? 궁금했는데, 안내문을 보지 않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산성대 그렇게 오랫동안 비탐으로 묶은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

안전계단이 없으면 위험한 구간이 참 많았다.

안전계단으로 안전하게 장쾌한 조망을 즐겁게 구경 할수 있었다.

 

















광암터 삼거리에서 바람재로 내려가서 구름다리로 다시 천황봉을 올라갈 생각이다.

바람재에서 가장 아름다운 7형제봉이 있는 조망데크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7형제가 모두 다른 표정으로 해가 지면 살아서 움직일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힌다.

바람폭포, 바람재에 있는 약수터는 물이 부족하여 안타까워 보였다.

 

저녁에 도갑사에 도착해서 스님한테 물을 좀 얻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도갑사에도 물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신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바람폭포를 지나 구름다리로 가는 길은 천황봉까지 계속 힘든 오르막길이다.

산성대 구경에 시간을 너무 많이 들여 시간이 부족해 쉬지 않고 계속 오르막을 올라간다.

 























남근바위

올라가는 방향으로 바라보면 진짜 남근을 닮았다.

내가 지나가면서 잡으면 화를 낼 것 같아 조심스럽게 바위를 잡지 않고 내려가려고 노력했다.

 




베틀굴

임직왜란때 이 근방에 사는 여인들의 난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고 한다.

굴의 깊이는 10m쯤 되는데, 굴속에는 항상 음수가 고여 있어 음굴 또는 흠혈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내부의 모습이 마치 여성의 은밀한 국부와 같은 형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안내문)

민망 할 정도로 국부와 많이 닮아 들어가서 보기가 좀 민망했지만

굴이라 생각 하고 사진도 찍고 구경도 많이 했다. ^^

 







그렇게 보고 싶은 구정봉에 도착 했다.

9개의 바위웅덩이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는데,

한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는 물이 없다.

조선시대때 보다 현재가 더 가뭄이 심한 뜻 하다.

 














마애여래좌상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태롭게 있다.

미소가 살아있고 저녁이 되면 도갑사로 돌아 갈 것 같다.

기도를 드리고 삼층 석탑에 도착한다.

바위위에 탑을 세웠다.

느낌에 마애여래좌상이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하산을 영암 교회로 갈 생각으로 용암사지에 도착했다.

용암사지에는 절터가 있었고 절터 위에는 삼층석탑이 있었다.

도갑사에서 이곳에 암자라도 다시 만들면 좋겠다. 생각 해본다.

 










하산 시간을  잊었다.

월출산에 홀려 산에 머물며 즐겁게 걷고, 조망을 즐기며 여기 저기 돌아본다.

산 능선에서 해가 지는 일몰을 감상하며 

산 능선에서 해가 지는 것이 이젠 두렵지 않다.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 물도, 간식도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몸은 갈증과 허기짐을 느끼지만 마음은 깃털처럼 가벼웠다.

오늘 월출산 마스터를 하는 느낌이다.

 












랜턴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도갑사에 도착하였지만 

도갑사에는 무서운 큰개 3마리가 줄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스님이 개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다행스럽게 안전하게 도갑사를 나올수 있었다.


택시아저씨가 도갑사 큰개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는데 스님이 참 고맙게 생각된다.

다음에 도갑사에 가면 꼭 시주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 해본다.

 

푸름이 가득한 월출산 추천합니다.

 

오늘 산행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은 산행 이다.

줄거운 산행 감사한 마음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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