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기가 세상을 떠났다.
김민기는 2024년7월21일 지병인 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73세
김민기는 지난 1971년 1집 앨범 '김민기'에 수록된 '아침이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설립해 창작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을 탄생시켰다. 가수 김광석, 박학기, 윤도현, 배우 황정민, 설경구 등 여러 유명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탄생한 곳으로도 잘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5시 30분.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천안고원묘원.
유언장은 재산관련 내용이 많아 공개를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김민기는 1951년 3월 31일 출생해 서울대 서울대 회화학과를 졸업한 뒤 1970년 뮤지컬 ‘아침이슬’로 데뷔했다.
고인은 한국 포크송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뮤지컬 제목이자 고인이 작곡한 명곡 ‘아침이슬’은 1971년 9월, 당시 대학생이던 양희은의 1집 '고운 노래 모음'에 실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김민기가 운영하던 소극장 ‘학전’은 재정난과 그의 건강 악화로 개관 33년 만인 지난 3월 15일 폐관했다.
1991년 개관한 이곳은 이름처럼 숱한 대중문화인을 양성했다. 황정민, 설경구, 장현성, 김윤석, 조승우, 윤도현, 이정은 등 기라성같은 배우와 가수들이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
폐관에 앞서 50여 명의 배우, 가수,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학전, 어게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심과 응원을 보냈으나 김민기의 뜻으로 문을 닫았다.
나이 1951년 3월 31일 ~ 2024년 7월 21일 (향년 73세)
고향 전라북도 익산군 함열면
학력 경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
병역 제12보병사단 병장 만기 전역
데뷔 1971년 《김민기 1집》
가족 김민기 부인 이미영, 자녀 슬하 2남
종교 무종교
직업 가수(은퇴), 작곡가, 뮤지컬 제작자, 극단 학전 대표
수상 약력 경력
백상예술대상 음악상 '개똥이'
한국평론가 협회 음악극 부문 연극상
서울연극제 극본상, 특별상 《지하철 1호선》
한국연극협회 '98 우수공연 5' 단체상, 번안상 《의형제》
제35회 동아 연극상 작품상 《의형제》
제6회 한국 뮤지컬 대상 특별상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대상 및 연출상 《의형제》
파라다이스상 문화예술부문
괴테 메달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공로상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
2018년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