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황화합물과 황산화성분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마늘을 먹으면 방귀가 많이 나오고 특이하게도 계란 노른자 냄새가 나는데, 그게 바로 유황 냄새입니다.
유황의 이로운 성분이 우리 몸의 장기 세포 구석구석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을 방귀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광연한의사라고 TV에 자주 출연해서 아주 유명한 친구가 있는데, 저랑 오래전부터 형님, 동생하며 지냅니다.
그 친구와 술자리에서 "요즘 직장에서 신경 쓸 일이 많다보니 정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 같다."고 했더니
"형님! 마늘을 구워서 드세요. 바로 효과가 날 겁니다."고 하기에 하루에 육쪽마늘 다섯통씩 매일 구워먹었더니
3일만에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비아그라는 완전 저리가라입니다.
그걸 KBS PD하는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자기도 해보고 내 말이 맞으니까 나를 생로병사 '마늘의 힘'편에
출연하라고 하는데, 부끄러워서 첨엔 거부하다가 친구 설득에 어쩔 수 없이 출연한 것입니다.
우리의 장에는 수많은 융털돌기가 있고, 융털돌기 사이 바닥에는 음식찌꺼기들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그걸 마늘의 황산화성분인 알리신이 깨끗히 청소해 주는 과정에서 지독한 유황 냄새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저는 변비 기운이 있거나, 스테미너가 예전 같지 않으면 바로 마늘을 먹습니다.
그러면 금세 회복되지요.
홍삼과 마늘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래 제 글에도 말씀드렸듯이 60년만에 처음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용종 하나 없이 완전
깨끗해서 의사가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마늘과 홍삼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살다보니 돈도, 명예도 다 소용 없고 오로지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제가 남은 여생을 산속에 들어가 자연인으로 살려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