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바위 끝에서 바라 본 지났던 360봉의 모습>
<360봉에서 우측으로 난 등산로. 좌측 먼곳이 의정부 용현동 방향>
<마당바위 끝에서 바라 본 불암산과 앞쪽의 능선은 오전에 지났던 곳>
<지금 보이는 암벽이 30m 밧줄이 놓여진 곳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가 사과바위>
먼저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사과바위를 둘러본 후, 돌아와서 밧줄을 잡고 30m를 내려가야 한다.
초심자는 두려울 수가 있으며, 또한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 하산해야 한다.
물론 우선 확인을 해야할 부분은 밧줄의 상태 체크.
밧줄은 안전하게 고정되어져 있는지, 밧줄의 상태는 양호한지 등등...
사고는 예측 불허이다.
항상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안전의 지름길이다.
서두르지 말고 체크하고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거만을 사고를 부른다.
<내원암과 금류폭포를 배경으로....>
<사과바위>
<사과바위 앞에서>
<우측의 암벽을 타고 내려가야 할 구간>
나는 우선 먼저 로프를 타고 내려오면서 로프의 매듭상태를 체크하면서 지났다.
그리고 굵은 줄과 가는 줄의 상태도 마찬가지.
만일 어더한 불상사가 난다면 대체 방법이 없는 그런 장소이기 때문이다.
바로 낭떨어지 구간이므로, 함부로 도전해서는 안된다.
오늘 만났던 한분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내가 안전장구가 확인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자신감만 가지고 도전하지 말라는 말씀.
아차하는 순간 자신의 목숨은 없다.
그렇기에 늘 안전을 우선시하는 그런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 이 구간을 지나면서 어떤 한분이 자기의 신발을 믿고 이 구간을 밧줄에 기대지 않고 지나려 한다.
그러나 그것은 위험천만이다.
목숨을 내놓고 도전하는 자세는 어떠한 경우라도 좋게 생각되지 않는다.
산행사고 대부분이 불감증에서 야기 되는 것이다.
"나의 신발은 괜찮으니까 걱정없어" 하는 잘못된 생각.
<두번째 외줄 암벽을 내려서는 친구들>
<세번째 외줄을 잡고 내려가야 할 구간>
지금 내려오고 있는 모든 구간이 너무나 가파르다.
로프에 의지하지 않고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늘 30m 로프를 준비하고 산행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필요한 시점이라면 내가 휴대하고 있는 로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가파른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로프가 없는 구간. 만일 미끄러지면 낭떨어지...>
이 구간도 거리는 멀지 않지만, 너무나 가파른 구간이다.
실수는 생명을 담보로 잡는다.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