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화가 마당 한쪽구석에서 노랑꽃잎을 펼쳤습니다. 추운 겨울 이겨내고 아직 잎도나지 않은 裸木의 가냘픈 작은 가지에 노오란 꽃을 피웠습니다. 이제 봄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자스민과 같은 꽃입니다. 자스민은 향기가 매우 좋은 꽃입니다. 파키스탄의 국화가 자스민입니다.
영춘화는 중국 원산으로 낙엽관목(키가작은나무) 줄기는 녹색으로 네모지고 휘어지며 가지는 침, 꽃은 노란색 깔대기 모양, 꽃받침은 녹색, 수술은 2개, 개화기는 2-3월이고 관상용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꽃색갈과 모양이 개나리와 많이 닮았지만 꽃잎수가 개나리는 4장이지만 영춘화는 6개로나누어져있습니다.
우리집 손바닥 만한 작은 마당에는 매실나무도 있고 대추, 호두, 감, 석류, 참다래, 소나무, 피닉스 등이 심어져 있는데 가장 일찍 꽃이 피는 것이 영춘화입니다. 담밑에 10여년 된 매실나무는 봄맞이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좀더 무던히 기다려야 할 것같습니다.
영춘화로 봄소식을 전합니다. 그지 없이 아름답고 그리고 황홀한 새봄을 맞이할 마음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迎春 花引來百花開
영춘화(Jasminum nudiflorum)의 꽃말은 "사모하는 마음" 또는 "희망"입니다.


첫댓글 이렇게 빨리 꽃피울려고 겨울을 어떻게 참았을까요
뒤를 이어 봄꽃들이 줄줄이......
지난해 수목원에서 보았는데 , 멀리서 개나리 인줄 알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