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傳說)과 신화(神話)로 남을 사람
오래도록 악인(惡人)으로 남을 사람
김광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시간적 유형을 세가지로 분류한다면.먼저 살다간 사람,그래서 역사가 되고 전설이 된 사람들,우리들의 부모와 할아버지 세대들이다.그리고 오늘을 숨쉬고 살고있는 우리들이란 인간 공동체,마지막으로 죽음이란 시간을 가까히 접하고있는 오늘의 6~70대,이 세가지 유형의 인간들이 공존하고 있다.먼저 살다간 사람들은 그들이 살아있을 때 배우고 습득한 지식과 지혜를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있다.지금 살고있는 우리들 역시 전 시대 즉 1천9백년대에 태어나 2천년대가 채 지나가기전에 사라져서 역사와 신화 그리고 전설이 될사람들이다.높은 지혜를 가졌던 사람들, 그걸 행동으로 옮겼던 사람들은 전설이 되고 그보다 더 높은 세계관을 소유했던 사람들은 신화(神話)가 되고 악명 높게 남을 괴롭히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빼앗아 살았던 자들은 나쁜 그 시대의 역사가 될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을 음해해 불의한 법관들을 동원해서 엉터리 재판을 벌이고 불법 구속을 한 문씨와 그 패거리들은 지금은 제 세상 만났다고 활개치지만 역사라는 판결자는 결코 그들을 그냥 놔두고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야비하고 잔인하고 교활하고 비굴하고 그 시대 사람들이 생각하기 조차 싫어한 자들이라고 역사책에 기록이 될 것이다.아무리 종북 좌빡의 사관(史官)이라 할지라도 배신의 파렴치함을 다른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이다.독일의 저명한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삶의 유형을 이익 공동체와 (利益共同體)혈연공동체(血緣共同體)로 분류했다.즉 <게잘인 샤프트와> <게마인 샤프트>가 그것이다.
정치란 이익공동체(利益共同體)의 모임보다 더 강한 유대감, 즉 혈연공동체(血緣共同體)끼리의 모임이고 이 모임을 정당(政黨)이라고 한다. 정당안의 사람들끼리는 동지(同志)로 불리운다.아무리 그 뜻이 지대하다고 해도 동지를 배신하는 일은 결코 정당화되거나 합리화될수가 없다.몽골의 수백 부족을 통일해서 대제국을 이룬 징기스칸에게 가장 큰 적은 배신이었다.어려서부터 함께 자란 친구가 다른 부족에게 정보를 알리자 서슴지 않고 그 친구의 허리를 꺾어 죽였다.고통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였다.
일본의 정치계에서 배신이이란 생각할수 조차 없다. 자신의 상사가 모함을 받으면 부하는 의례 자결(自決) 즉 할복(割腹)으로 충성을 다한다. 그리고 배신을 가문의 치욕으로 여긴다.박근혜대통령을 배신한 측근들은 아직도 그뻔뻔한 얼굴을 내밀고 통합이니 혁신이니 하는말로 국민을 우롱한다.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강한자에게 비굴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배신자들, 조선조 시대에도 이완용과 을사 5적들이 있었다.이들은 지금처럼 대신(大臣)이고 영감들로 불리웠다.그러나 지금 그들의 후손들은 자신들의 선조들 이름을 내놓기도 꺼려한다.김무성, 유승민 이정현,권성동이 같은 자들이 테레비에 얼굴을 드리밀고 나대는 이상한 나라, 그래서 일본인들은 일찌기 이를 조센찡이라고 경멸했다.
우리가 읽는 소설과 시, 음악과 그림 영화 예술이라 일칭하는 것들은 한때 이 세상에 살아있던 사람들이 남겨놓은 무형의 산물들들이다. 명작(名作)이라고 이름난 작품들은 그 시대에 살아있던 사람들이 먼저 살다간 사람들의 아야기를 쓴 것이고 모차르트의 <뤠퀴엠> <분노의 날> 같은 장송곡(葬送曲)도 그가 살아있을 때 작곡한 것을 그가 죽었을때 들려준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살아가면서 참된 인간의 진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 시간을 가질수 있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대화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이름하는 명작들을 남겼던 것이다.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란 소설이 영화화되어서 1950년대에 많은 사람들이 보았다. 그런데 지금 그 소설을 쓴 작가 영화를 만든 감독 출연한 배우 엑스트라 들은 이 세상에 없다.그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의 있지만 그 외는 모두가 세상에서 사라진 사람들이다.
우리의 전 시대는 문명의 혜택이 거의 없었고 전쟁(6.25)로 인해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헐벗고 배우지 못하고 가난에 시달렸다.평균 수명도 매우 짧아서 환갑을 지난 노인들이 한 군(郡)에 한두명 정도 있을까 말까했다.그런데 요즘은 환갑 나이는 노인으로 쳐 주지도 않는다.평균 수명은 늘었으나 의식(意識)은 오히려 후퇴를 한 것같다.의식이란 선과 악, 그리고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능력이다.학력도 높아져 젊은이들 거의 대부분이 대학 졸업자이고 영양상태도 좋아서 영양부족으로 얼굴이노리끼리한 사람이 거의 없다.그런데 선과 악,옳고 그름을 논하기 전에 자신에게 이득이 될만한 것을 쫓아가는 경우가 흔한 것같다.그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자기에게 이득이 있으면 이득이 있는쪽을 택한다.이른바 배신(背信)이다.못배워서 무식해서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잘 알면서 배신하는 영악한 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우리보다 먼저 살다간 사람들이 쓴 책과 이야기를 읽지 않아서이고 오히려 정직한 사람들을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로 취급하기 일쑤이다.국어학자 이희승 선생이 쓴 <남산골 딸각발이>란 단편은 당시의 서울 남산골 근처에 살았던 가난한 양반들의 풍습을 쓴 것이다.이들은 가난하게 살았지만 지조를 굽히지 않고 양반의 체통을 버리지 않았다.의를 소중히 여기고 나라에 대한 충성과 임금에 대한 배신을 하지 않았다.이들이 아직도 살아있다면 요즘 젊은이들에게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들이라고 놀림깜이 됐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했던 당시의 사람들은 대부분 2~30대였다.안중근 의사가 31세였고 이봉창 윤봉길 의사도 그 나이였다.요즘은 어떤가? 다 그렇진 않더라도 머리에 노랑물감 들이고 전철안에서 연인과 남들이 보건 말건 해괴망칙한 짓을 하고 그것이 청춘의 상징인양 말리는 사람도 없다.의사(義士), 열사,충신이 나오지 않는 사회, 6~70대 나이에 더 잘살겠다고 동지를 배신을 하고 심지어는 80대 저승길이 가까운 노인도 배신을 한다.충신 열사 의사가 보이지 않는 사회는 오아시스 없는 사막과 같다.
인생은 길고 것같지만 지나고 보면 찰라에 불과하다.그러나 찰라같지만 길고 긴 인생이기도 하다.이 인생을 잘 관리하는 자가 진정한 성공자이다.우리 모두는 시간이란 노트에 자신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그 그림이 남들보기에 명작이 되고 싶은 것은 하나의 소망이다. 그것은 자신의 행동거지에 따라서 나쁜 그림이 될 수가 있고 후세에 두고두고 남아있을 그림이 될 수가 있다.부나비처럼 불빛이라면 어디건 달려들고 여기저기 참견하면서 못된짓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권력을 찬탈해서 큰 완장찼다고 여편네 사내 좋아죽겠다고 설치는 것들 그거 잘 산 인생이 아니다.악인(惡人)들이 살아간 흔적은 절대 전설이 될수가 없다.전설은 그 시대를 치열하게 정의롭게 살아간,불의(不義)에 분노해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땡볕에 대한민국을 적화(赤化) 시키려는 음흉한 집단을 향해 이놈들아 너희들이 인간인가!하면서 외친 수많은 사람들의 개인 활동기록들이 전설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그들은 신화(神話)속의 주인공들이 될 것이다.
전설과 신화로 남을 분들 안젤라 하루 자유전사 나병장 지킴이
러브 조원진 망망대해 진달래 선생 등등
얼른 기억하지 못하는 많은 태극기 동지 여러분들
글이 길어서 죄송해요
첫댓글 길은것 같은데 한숨에 읽었습니다
인생이 길것 같지만 찰나라는 말씀
그러나 찰라 일것 같지만 길고 긴 인생
잘 관리 하고 살아야겠지요
일송정님 글이 길어지면 어떻겠습니까?
풀어주시는 대로 가르침이고, 사람답게 하는 교육이니,
일송정님의 마음가는 대로 우리도 쫒아가면 될 일 이지요.
진솔한 말씀은 그대로 제게 마음의 양분이 됩니다.
늘 귀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바빠서 이제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길것 같지만 찰라에
불과한것이 인생인것에 동감합니다
오늘도 휙하고 지나가는 한 점이겠지요!!...
일송정님 오늘 서울역 나오시면 호국총
엽서부스로 오십시요..
한 가족이나 진배없는데 ..
인사드리고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