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1만 5,828대로 전월대비 4.33%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승용차 신차등록대수 1위는 현대 그랜저로 1만 2,275대가 등록됐다. 2위는 현대 아반떼, 3위는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다. 그랜저 IG는 8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소형 SUV 시장 탈환을 목표로 지난 6월 출시된 현대 코나와 7월 초 출시된 기아 스토닉은 각각 2,669대, 968대 등록되며 17위, 33위를 차지했다. 반면 쌍용 티볼리는 4,733대로 아직까지는 소형 SUV 시장의 최강자다운 성적으로 전체 순위 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나와 스토닉의 판매가 모두 정상궤도에 오를 8월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상위 TOP10 중 7위 쌍용 티볼리와 9위 쉐보레 스파크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차종은 모두 현대/기아차로 변함없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성별 신차등록대수에서 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한 차종은 쌍용 티볼리, 현대 아반떼, 현대 그랜저 순서로 여성들의 티볼리 사랑 또한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