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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용인대리구좌 양지성당에서는 제2대 용인대리구장 김학열(요한 사도) 신부의 착좌식이 거행되었다. 착좌식은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열렸으며 수원·성남·안양·평택·안산 등 5개 대리구장 신부들과 변기영 몬시뇰을 비롯한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까지 800여 명이 참석해 새 대리구장의 착좌를 함께 축하했다.
착좌 미사의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 사이에 진행된 착좌예식은 사제단의 성령송가로 시작해 강론, 임명장 수여, 대리구장 축복, 대리구장 착좌, 평화의 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현재까지 순조롭게 정착 중인 대리구제가 수원교구의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며 “새 대리구장인 김학열 신부님과 함께 대리구 내 모든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대리구의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주길” 당부하며 용인대리구의 앞날에 축복을 함께 빌어주었다.
한편,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는 이용훈 주교가 직접 준비한 선물을 김학열 신부에게 전달했으며, 이어 용인대리구 사제단을 대표해 서종민 신부가 축사를 전했다. 서종민 신부는 “용인대리구민들을 위해 목자로 응답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신부님의 원칙에 따라 모든 대리구민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힘든 일이 생기면 꼭 표현해주시길 바란다”며 대리구장 신부를 아끼는 용인대리구 내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또 용인대리구 평협 회장은 “용인대리구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협력하며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용인시, 이천시, 여주군, 양평군 지역을 관할하는 용인대리구에는 현재 34개 본당과 5개 성지(단내성가정, 손골, 양근, 어농, 은이·골배마실)를 비롯해 여러 수도회와 사회복지시설이 있으며, 40여 명의 사제와 9만 3천여 평신도가 함께 하고 있다.
제2대 용인대리구장 김학열 신부는 1950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197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송탄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효명 중ㆍ고등학교 교사, 반월성본당 주임 등을 거쳐 로마 유학(그레고리오 대학)을 다녀온 뒤에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경기대 가톨릭학생회ㆍ삼일공고 보스꼬회 지도신부, 동수원ㆍ능평본당 주임 등을 지냈다.
-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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