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을 쓴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고 목회자입니다.
여러모로 고심 끝에 애국 애족의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써서 조선일보에 투고한 글입니다.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위하는 작은 밀알이라도 되고 싶은 심정으로 본 글을 썼습니다. 이런 이해로 본 글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사회적 윗물(저수지)에 속하는 요즘의 정치판은 여당(국힘)이든 야당(민주)이든 구분할 것 없이 엉망진창입니다.
특히 최근에 이재명(민주당) 패거리들이 보여주는 정치 행태(行態])는 그야말로 온갖 저질스런 쓰레기판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소위 정치 엘리트(Elite)라고 자부하는 그들의 이런 나쁜 행태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들인 것을 그들은 왜 자각(自覺)하지 못하는지 매우 개탄스럽습니다.
추악한 성적 불륜과 더불어 윤리와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들, 또는 권력과 돈을 무조건 탐하는 사람들, 이런 탐욕의 욕망을 채우려는 의도로 행하는 불법과 탈법, 그리고 거짓과 위선에 연루된 사람들이 요즘의 정치적 윗물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자신들이 배우고 경험한 학문적 사회적 지식이 지성으로 승화된 꽃과 열매로 맺지 못한 채 설익고 쓰디 쓴 풋과일 같은 모습을 누구인들 좋아하겠습니까?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이런 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윗물에 해당하는 그들의 정치적 집단을 통해 나타난 비 윤리와 도덕성, 비 지성과 비 양심적 언행들이 거대한 강물이 되어 무고한 국민들의 심성(성품)을 오염(학습)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의 미래를 세워갈 젊은 층과 청소년들이 이와 같은 해악한 일들을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보고 듣는 것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매우 가슴 아픈 일입니다.
왜냐하면 텔레비전을 보든 아니면 인터넷을 검색하든 메인으로 등장하는 모든 뉴스 소식들은 정치판의 온갖 불법과 연관된 혼탁한 소식들이 마치 거대한 하수구에서 쏱아져나온 하수물 처럼 쏱아지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그들의 외모나 모양은 매우 반듯하고 세련되어 보이는데 그들 속에서 나오는 것들은 온갖 타락과 결탁한 쓰레기 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은 이렇게 흐르는 쓰레기 강물이 자기 자신도 거절할 수 없는 불가항력(不可抗力) 적으로 자기의 온 몸과 마음에 침투하는 부정적 세뇌(洗腦)를 받습니다.
"일반 정치는 물론 일반 사회 생활을 저렇게 불법을 정당화 하는 위선으로 행하는 일들이 합당한 것이구나" 라고 자연스럽게 학습한다는 말씀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런 학습의 결과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불법한 어둠의 타락으로 살아가도록 부추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의 우리 주변에는 사회의 불법한 어둠에 종속된 피해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런 피해자들에게 직간접 피해를 주는 당사자들은 다름아닌 국가적, 사회적 윗물의 저수지에 속한 여야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차피 국가와 사회의 법은 국회에서 일하는 입법권자들이 만듭니다. 그런 법을 만들 때 그 본인들은 마치 자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정법(政法)을 만든 주인공이라고 착각합니다.
여기에서 더욱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본인들도 지키지 않는 법을 자기들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모순된 일인지 하늘이 비웃고 땅이 비웃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히고 그들은 여전히 이와 같은 법을 반복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이렇게 만든 정법을 자기 개인의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서 그 법을 품기도 하지만 때로는 쓰레기처럼 사정없이 버립니다.
이런 정치인들의 양심은 이미 불타버린 양심입니다. 검은 잿더미 같은 양심이기에 그들은 자기 자신들이 행하는 부정과 불법한 일들에 대한 감각이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러시라의 대 문호 톨스토이(Tolstoy)는 타성의 매너리즘(mannerism)에 대하여 "악마의 이빨"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결국 그들은 이런 타성의 이빨로 자기 자신을 망하게 하고 대한민국 국가를 망하게 합니다.
진정코 전지 전능하신 신(조물주) 께서는 모든 인간의 심성에 고유한 양심법(良心法)을 주셨습니다. 물론 우리말 어학 사전에 양심법이란 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양심법이라는 말은 성경의 진리에 근거해서 제가 "양심 과 법"을 하나로 묶는 복합 명사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신(하나님,God) 께서는 자기의 양심법에 거슬리는 언행은 행하지말고 그 양심법을 신의 명령으로 지키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법과 사람들이 어떻하든 또는 자기 주변의 형편과 사정이 어떠하든, 그런 상황윤리에 휘둘리지말고 신의 명령에 순종해서 선하고 의로운 양심법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어쩌다 그 양심법을 지키는 일 때문에 버림을 받고 핍박을 받아도 그 순수하고 맑은 양심법을 지키는 사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회 지도자들, 또는 이런 정치인들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진정코 우리나라의 사회적 윗물에 속한 모든 분들이 죽은 양심이 아닌, 살아있는 양심법으로 실행하는 일에 익숙해진다면 지금의
우리 대한만국의 정치와 사회는 보다 더 큰 신뢰를 회복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나라와 이 땅의 미래에는 보다 더 큰 희망의 빛이 찾아올 것입니다. 이런 뜻에서 목사인 저는 우리나라가 현재보다 더 좋은 국가와 사회가 되기를 소원하면서 본 글을 쓰는 바입니다. 이런 이해로 받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