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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시대
1986.03.20 (목), 한국 서울 힐튼호텔
여기가 어디예요, 여기가? 서울이지요? 여기는 서울이라구요. 오늘 여기에 온 사람들은 서울을 대표해서 모였다고 생각하고 내 말 좀 들으라구요.
지금 때는 2세시대
우리 원리로 볼 때, 뜻적으로 볼 때 지금 때는 무슨 시대라구요? 이세시대예요. 이세시대라는 것은 뭐냐? 가나안 복귀시대입니다. 가나안 복귀가 뭐냐? 가나안 복지에 2세들이 들어갔는데 거기서 북조 이스라엘, 남조 유대로 갈라져 유대 나라의 건국이상을 이루지 못했다구요. 그게 문제입니다. 뜻적으로 볼 때 지금이 그런 시대입니다. 2세시대….
지금 서울에 있는 모든 지식인들 혹은 학자님들…. 선생님이 40년 전에 출발할 때, 최고의 꼭대기를 움켜쥐려고 할 때가 여러분들 같은 연령이었어요. 25세, 26세…. 그런 시대에 최고의 정상을 통했더라면 오늘날까지 이 40년간 선생님이 고생 안 했다구요.
선생님 손을 보라구요. 발을 보라구요. 고생 안 하게 생겼다구요, 본래. 발이 크지 않고 손이 크지 않다구요. 작은데 이렇게 고생한 것은 결국 기독교와 미국이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의 위정자들도 잘못했지만 말이예요. 때라는 것을 놓치면 모든 것이 힘든 거예요. 한 번 잘못되면 그것을 바로잡기는 참 힘들다는 것입니다.
4천 년 동안 준비한 것을 선생님이 40년 동안에 재탕감했다구요. 다시 말하면 막 써 놓은 글을 전부 다 지워서 백지를 만들어 가지고 그 백지에 본래부터 쓰려고 했던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탕감복귀입니다.
이래 가지고 최고 정상에 있는 사람들과 이세들을 합하는 운동이 이번 교수활동이예요. 알겠어요? 「예」 한국으로 말하면 말이예요, 교수님들이 가인 오야지(おやじ;우두머리), 쌍말로 하면 대가리예요. 미안합니다. (웃음) 가인 대가리가 학자님들이예요. 안 그래요? 누구 말을 제일 안 듣고, 자기 주장 제일 강하고, 교만하고, 내려가기 싫어하고 이런 사람들이 교수님들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 2세들이 전부 다 그런 교수들을 끌어왔다구요. 자기들이 걸어오지 않고 여러분들이 다 끌어왔다구요. 안 그랬나요? 「그랬습니다」 그게 이변이예요. 지금까지는 교수들이 학생 뒤를 따라다니려고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늘이 벌써 그걸 알기 때문에 교수들 위신을 다 땅에 떨어지게 했다구요. 문교부도 교수를 교수로 취급하지 않고 학생들도 교수 취급 안 해서 다 땅에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교수들이 미래를 바라봐도 절망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행여나 희망이 있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고 기다리는데 난데없이 무니들이 와서 전부 꽃이 피었다는 것이지요. 아, 이거 냄새를 맡으니 향기가 괜찮아요. 얼굴도 희망찬 얼굴이고 말이예요. 내일의 희망이 있을 성싶다는 거예요. 거 말하는 걸 가만히 들어 보니까 전부 다 패국, 망국지언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야말로 흥국적인 말, 소망적인 말, 희망적인 얘길 한다구요.
거 처음 만나서 그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교수들을 흔들어 가지고 끌어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역사적이라는 거예요. 하나의 이변이라구요. 오늘 선생님을 만났다는 사실이 또 이변이예요. 그 교수들이 선생님을 흘러가는 사람, 다시 만날 수 없던 사람으로 알았는데 그것이 흘러가서 한 바퀴 쭉 돌아, 40년을 돌아와 재봉춘해 가지고 만났다구요.
만나서 그 사람들이 나쁜 기분을 안 가졌을 거예요. 좋은 기분 가지고 전부 다 돌아갔으니까 이제부터는 누가 지도하느냐? 여러분들이 지도해야 된다구요. 이젠 여러분들이 '우리 선생님이 전부 다 이런 사상을 가지고 우리들을 교육했기 때문에 세계를 위해 살 수 있는 이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말 들어야 돼!' 그러라는 거예요. 교수들도 그런 걸 느꼈을 거라구요.
대한민국이 살려면 행정조직의 말단인 반(班)이 살아야
그러니까 교수들을 이제 모시고 가는데 어디로 모시고 가느냐? 제일 높은 데 있었으니까 제일 낮은 데로 모시고 가야 되겠다구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대학교 높은 강단의 학자님들 석사님들 박사님들이 후계자로서 척 큰소리하지요. 그러니 그런 교수님들을 이제는 제일 못살고 비참한 반장 집에 모셔 가는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반장이 뭐예요? 행정조직으로 보면 구(區)가 있고, 그다음엔 동(洞)이 있고, 그다음엔 통(統)이 있고, 그다음에 반(班)이 있어요. 반장을 중심삼고 반상회를 하는데 요것이 나무로 말하면 나뭇가지에 새싹, 새잎이 나온 거와 같은 거예요. 이 속에서 잎이 나오는데 그것이 봉오리 가운데서 한 잎만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뭉텅이로 세 잎, 다섯 잎이 나오는 거라구요. 그 사이에서 꽃이 피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이제 대한민국의 꽃이 어디서 피느냐? 반(班)을 중심삼고 피어야 돼요. 반이 죽으면 이 나라가 다 죽는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지금까지 40년간 한 승공활동이라든가 교회활동이 어디로 퍼졌느냐? 반을 중심삼고 퍼졌습니다. 반장들이 호흡을 해서 살아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살고, 아들딸이 살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되겠다구요.
그런데 어떻게 그것이 조직체를 통해 구로부터, 동으로부터, 통으로부터 반까지 내려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출발하기 전에 일만 이천 팔백 통장을 전부 다 선전해 가지고 교육했다구요, 하루 동안에. 알지요? 그런 말 들었지요? 「예」
이제는 뭐냐? 일만 이천 팔백 명인데 그 통 아래에 단위가 얼마나 되느냐 하면, 12만이 넘는다구요. 12만 되는 이 반장들을 조직화해야 되겠습니다. 요것을 수습해야 되겠다구요.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 모모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예요. 후닥닥 해야 되겠다구요. 통장들을 한 달 이내에 조직했던 거와 마찬가지로 요 12만 명을 한 달 이내에 조직화해야 되겠습니다.
말이 쉽지요. 여러분들이 12만 명을 불러 모은다면…. 오늘 저녁 여기에 모인 사람이 한 삼백 명 되나요? 「예」 삼백 명에 12만 명이면 몇 배예요? 40배인가요, 400배인가요? 400배예요. 얼마나 많겠는가 생각해 보라구요. 그 사람들이 서울을 움직이는 핵심 요원들이예요. 행정의 말단 단계이기 때문에 국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이 사람들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고, 이 사람들이 죽으면 대한민국이 죽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모들이 살면 부모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자녀들이 살아야 돼요. 자녀들이 사는 운동이 벌어져야 서울이 사는 것이고, 서울이 살아야 지방도 자연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12만 조직을 해 놓게 되면, 우리 조직을 중심삼아 가지고 현재 전국 조직을 통해서 한 사람 앞에 사위기대만 딱 모으면 전부를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위기대를 편성해야 돼요. 그래서 자매 관계를 맺는 거예요. 그것을 일본까지 미국까지 연결시키려고 그런다구요.
그런데 한번 조직하면 이 조직이 어떻게 살아 숨쉬면서 발전하느냐? 이것을 누가 주도해야 되겠느냐? 물론 승공연합도 우리 교회도 가담하는 거예요. 그다음엔 CARP, ICSA, 교수…. 미안합니다, 교수님들.
나이 많으니까 오래지 않아서 다 갈 텐데, 한때는 가야지요. (웃음) 갈때는 장기를 전부 잘 두어서 졸자를 가지고 장이 되어 궁을 들어먹는 놀음을 하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해야 됩니다. 한번 멋지게 한 판 하고 갈 준비를 해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교수들을 이제 여러분들이 모시고 다녀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반까지 가게 되면 지금 2만 5천 명…. 아카데미만 해도 5천 명이 빨리 되어야 되겠다구요. 5천 명만 되게 된다면 서울이 주로 많으니까 서울을 중심삼아 움직이게 되면…. 전국 향토학교 알지요? 「예」 그걸 대번에 시작하려고 그래요.
그렇게만 하면 척척 다 들어맞는 거예요. 이 향토학교만 조직하면 전국에 조직적인 단체는 완전히 되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누구도 꼼짝달싹하지 못하는 거예요. 내가 하라는 대로 하면 틀림없어요. 선생님이 그런 면에 있어서는 아주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 젊은이들이 이 나라의 야경꾼이 돼야
예를 들면 미국에 있어서 공화당 민주당이 내 손에 녹아나는 거예요, 지금. 그럴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일본도 일본 자민당이 내 손에 놀아나는 이런 단계에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대한민국도 그냥 둘 수 없다구요. 내 조국인 동시에 여러분들 조국입니다. 또, 전세계 통일신도들의 신앙의 조국이예요.
그 권위와 위신을 위해서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 본국에 있는 젊은이들은 여기에 있어서 그야말로 봉화를 내들고 올림픽 대회에서처럼 뛰어야 되겠다구요.
올림픽 봉화는 어디서부터 오나요? 원래는 그리이스에서 온다 이거예요. 여기서 챔피언같이 뛰어 가지고 전부 다 잠들었던 어머니 아버지를 깨우쳐야 되겠고, 사돈의 8촌까지 깨우쳐야 되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한테 욕을 먹고 말 안 듣는 젊은 놈들 뒤꽁무니를 전부 다 잡아 가지고 코치해야 되겠다구요.
그러면서 앞으로 서울에 있어서 반이면 반에서 야간에 방범하기 위한 것이 뭐인가요, 땡땡 치는 거? 뭐라고 그러나요? 「야경」 야경, 밤에 이런 운동을 해야 되겠다구요. 그건 왜?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예요. 그러니 밤이라도 쉬지 않고 이런 놀음을 해야 되겠다구요.
그리고 거기에 불량배들이 있으면 잡아다가 전부 다 어머니 아버지 보호 밑에 승낙을 받아 가지고 훑어야 되겠어요. 훑는 거 알겠어요? 껍데기 벗기는데 무슨 뭐 진짜 칼로 껍데기 벗겨요? 말로써 모두 세뇌를 시켜야 되겠다 이거예요. 전부 다 그야말로 브레인워시(brainwash;세뇌)를 시켜야 되겠습니다.
이래서 그 어머니 아버지들이 자기 아이들도 카프 활동하고 익사 활동하는 우리 통일교회 청년들같이 희망에 찬 아이들이 되기를 전부 다 간절히 기원하는 것이 부모들입니다. 지금 그런 입장이예요. 젊은이들이 불신풍조로 전부 다 갈라진 것을 완전히 합해야 됩니다.
그러면서 말이예요. 여러분 젊은 사람들이 한 달쯤 그 동네에서 척 야경이라도 하게 되면 얼마나 멋있어요. 밤을 새워서 그럴 때는 아무개 부잣집에 명령해 가지고 '오늘 저녁 야경하는 사람들에게 밤참을 갖다 주시오' 하면 부잣집에서 한 상 잘 내서…. 그러면 부잣집에서 밤참을 만드는데 전부 다 자기 하고픈 대로 하는 거예요. 소 잡겠으면 소 잡고 돼지 잡겠으면 돼지 잡고 닭 잡겠으면 닭 잡고. 자기 형편대로 밤참 잘 먹여 주고 잘한다고 칭찬해 주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 아들딸도 전부 다 끌어넣는 거예요.
전부 다 나라사랑운동이라든가 독립운동은 저 중앙의 의자에 앉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부 다 세포가 하는 거예요, 공산당이 말하는 세포. 세포가 분열해야 된다구요. 산 것은 커야 돼요. 크는데 어떻게 커요? 밑동이 크는 게 아니예요. 전부 다 잎이 커야만 뿌리도 크는 거예요. 뿌리가 커야 잎이 큰다가 아니라구요. 봄이 와야만 뿌리도 깊어지는 것입니다. 잎에서 모든 탄화작용을 해 가지고 영양소를 전부 다 공급받아 뿌리로 가게 되면 거기에 대응해서 물을 흡수해 가지고 뿌리가 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잎이 전부 다 살아 있어야 된다구요. 그 놀음을 우리 학생들이 선두에 서서 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그래 가지고 앞으로 뭘해야 되느냐? 이번에 12만의 모든 반상회에 통일사상, 승공이론, 원리, 그다음에 화보 등을 전부 다 나눠 주는 거예요. 그래서 48만 권을 지금 출판하고 있다구요. 금방 될 겁니다. 그것을 반에 정식 연구 책자로서 나눠 주는 거라구요. 만약에 반상회에 갈 때는 전부 다 그 책자를 가지고 하는 거예요. 그걸 누가 주도하느냐? 여러분들이 전부 다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런 운동을 하려면 앞으로 교수님들이 한 5천 명 되어야 돼요. 교수님들이 저녁에 들어가면 뭘하겠어요? 언제나 출입하는 집 대문을 들락날락하면 거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질식할 거예요. 저녁이 되면 학생들이 떡 모시고 옛날 얘기 하면서 말이예요, 희망찬 소망찬 얘기 하는 거예요. '뭐 영국이 어떻고 미국이 어떻고 이제부터는 어떻게 될 것입니다. 내 결혼 상대는 어떤 상대가 될 것이며, 아들딸을 낳아 훌륭한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교수님이 부러워할 수 있는 아버지 어머니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별의별 얘기를 하는 거예요. 교수들 모셔 가지고,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면 한 곳에 찾아가서 전부 다 연락을 해 가지고 2백 명, 3백 명, 4백 명 몰아 세우고 열변을 토하게 전부 코치하는 것입니다. 교수들이 말 못하거든요. 교수들은 단상에 서서 몇십 명 가지고는 얘기하지만 대중에게는 얘기할 줄 모른다구요. 미안합니다. (웃음)
미래의 지도자가 될 훈련을 말단에서부터 해야
이번에 그래서 내가 교수님들을 전국에 보내 가지고 대중강의 훈련을 시킨 거예요. 그거 해보면 신나거든요. 학생들은 모르는 공부 하니까 따분해 가지고 그저 엉겁결에 들으면서 졸면서 듣는데, 시골에 교수님들이 가게 되면 하나님 동생이 온 것같이 생각한다구요. (웃음) 눈이 동그래 가지고 무슨 말 하나 하고 전부 다 얻어먹고 삼키고 야단이 벌어집니다. 그것이 지방으로 말하면 오피니언 메이커(opinion maker;의견을 지도하는 사람)예요. 리더할 수 있는 책임자, 중간 책임자 이상의 사람들이 전부 다 화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감동받은 사람들에게는 기성교회라든가 공산당이 암만 통일교회 나쁘다고 해도 안 들어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 공략을 잘해야 된다구요. 이 반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데 있어서도 전서울에 문제를 일으켜야 됩니다. 건전한 운동이라고 하고, 이런 학생들이 어디서 생겼느냐고 하고, 어머니 아버지 동네 방네 어른들이 전부 다 박수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이 학생운동에 대한 반상회에서의 찬성이 백 퍼센트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들이 얘기하는 거지요. 원리강의도 하고 말이예요. 여러분들 이제는 강의해야 될 거 아니예요? 「예」
지도자가 되려면 어디서 훈련하겠어요? 여러분들 천 명, 2천 명 앞에 나서게 되면 다리가 벌벌 떨리고, 궁둥이가 축 처진 것도 모르고 이러고 앉아 있다구요.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런 망신을 당해서는 안 되거든요. 그때쯤 되게 되면 아버지 노릇 할 사람도 있을 거고, 색시들이 떡 앞에 앉아 있을 수도 있는데 일가가 망신이예요. 죽을 지경이라구요. 그러니까 그러한 망신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훈련해야 됩니다.
반에 가게 되면 훌륭한 어머니 아버지도 있고, 학자님도 있고, 신문사에 다니는 사람, 관공서에 다니는 사람, 알락달락하게 전부 다 붙어 있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쓱 한 집에 가게 되면 세 사람 네 사람 가지고 얘기하는 거예요. 얘기 못 하겠으면 '요전에 어디 공부했지요?' 하고 그 페이지를 중심삼고 읽어 주는 거예요. 읽을 때 멋지게 읽으라구요. 쓱 멋지게 읽어 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딱 감동하게 하는 거예요. 많이 하지 말라는 겁니다. 오히려 그르칩니다. 감동한 그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의 내용을 중심삼아 가지고 재탕하는 것이지요. 그다음엔 전부 다 자기들이 말한 내용을 갖고 웅변할 줄 알아야 됩니다. 5분 이내에 자기 타이틀을 가지고 현재 앉아 있는 사람들을 교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앞으로 유능한 세계적 지도자가 되는 거예요. 몇 달씩 원고를 써 가지고 해야 된다면 언제 그거 해먹겠어요? 배고픈데 콩이라도 있으면 말이예요. 성냥개비가 없으면 소똥이라도 불을 붙여서 투덕투덕 튄 다음에 주워먹으면 되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그런 것도 전부 다…. 선생님도 그런 훈련 했다구요. 학생시절에는 말이예요, 사람만 많게 되면 '여보, 내 말 좀 들어 보소' 그러면서 뚫고 들어가는 거예요. '들어 보라구요' 해 놓고 쓱 하는 겁니다. 맨 처음에는 노래하는 거라구요. 젊은 층이면 신나는 노래 하고, 아주머니 층이 오게 되면 구슬픈 노래를 해 가지고 관심 갖게….
그래 놓고 '당신네 집에 나 같은 사람 있소, 없소?' 그러면 나 같은 사람 없다고 그러지요. 없으니까 내 말 못 들었다는 말이예요. 이렇게 해 놓고 '좋구나' 하면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맨 처음에는 요렇게 얌전히 있던 할머니가 전부 다 젖통까지 내놓고 부끄러운 줄 모른다구요, 아줌마까지도. 이렇게 해 놓아야 일을 해먹는 거예요. (웃음) 그러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루 이틀에 안 된다구요. 약장사를 해먹으려 해도 몇십 년 걸려야 잘 파는 거예요. 안 그래요? 거 훈련이 필요하다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맨 말단에서부터 올라오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고, 아무개가 훌륭하다고 하더라' 하고 소문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그 사람들과 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통까지 올라가는 거라구요. 그다음에는 정식 강의 할 수 있게끔 자꾸 올라가 가지고 조직을 전부 다 일원화해야 됩니다. 철저한 사상요원들을 만들어서 적어도 중앙에서부터 조직편성을 해야 국가 민족을 영원히 수호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은 얼룩덜룩하게 되어 있다구요. 전부 다 얼룩덜룩해요. 사상을 모른다 이거예요. 문총재 한두 번 만나 가지고, 혹은 좋다는 소문 듣고 전부 다 자기가 의견서 쓰고 자원해서 반지부장이 되고, 통지부장이 되고, 동지부장이 되고, 구지부장이 됐지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을 교육해야 된다구요.
그러면 그가 암만 나이가 어리더라도 그 사람을 통해서 말씀을 듣고 배우면 선생이예요, 선생. 그거 기분 좋지요? 젊은 놈들 말이예요. 암만 꺼덕꺼덕하더라도 동네 방네에서 아무 말 안 한다구요. 뭐 일 년 이상 지내도 누가 자기를 선생님이라고 위해 주는 사람 있어요? 말씀만 딱 하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동생같이 존경하고 위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영계가 역사해 주거든요. 자기 조상들이 나타나서 '야 야, 거 아무개가 너 손자와 같은 나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나보다도 훌륭하게 생각해 가지고 잘 모셔야 너의 집 복 받는다' 하고 가르쳐 준다구요. 여러분들이 그런 걸 한두 번 체험해야 철저히 하나님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거예요. (웃음) 이것이 딴따라 패라도 가짜 딴따라 팬지 진짜 딴따라 팬지 아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서 여러분들 훈련을 거기서부터 시키려고 그럽니다. 보라구요. 내가 지금 일본이면 일본 사람들이 전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어떻게 닦았느냐? 전부 다 그렇게 훈련시킨 거예요. 2백 명이 버스에 딱 타고는 큰 회사에 전화 걸어 '당신네 큰 홀에 무슨 물자 전부 다 전시해 놓으시오' 그렇게 해 놓고 판매 기동대가 싹― 가 가지고 그 회사에서 못 파는 물건을 순식간에 팔아 치우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팔고 남은 것은 회사에 넘겨 주고 이익난 돈의 절반을 포켓에 넣고 휙 (웃음) 이러는 거예요.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그러니 미국 가려면 미국 갈 돈을 벌 줄 모르나, 어디 가든지 전국이 전부 다 자기들 활동무대예요. 그렇기 때문에 돈 한푼 없이도 살 줄 아는 사람들을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혁명하는 사람이 언제 돈벌이하고 언제 혁명하겠어요. 남이 소변 볼 동안에 나가 가지고도 지금 돈으로 말하면 한 30달러, 50달러 벌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한 20분, 30분 동안에 몇십 불 벌어서 며칠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홍길동이처럼 뛰쳐 다니면서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활에 대해 그런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은 혁명가가 못 되는 거예요.
그래 선생님이 안 해본 것이 없다구요. 저 산중에 들어가서 숯 굽는 것까지 전부 다 배웠다구요. 동발을 매는 것도 전부 다 배웠어요. 굴을 못 파나, 어디 노동판에 가서 짐지기를 못 하나, 뭐 쌍 소리를 못 하나, '이놈의 자식아!' 해 가지고 사흘도 안 되어 친구 하는 거예요. '이 자식아, 뭐야?' 하고 전부 다 부려먹지 내가 부림당하지 않는다구요. 함바 같은 데 가면 십장이 있잖아요? 십장도 척 한 방 때려 잡으면 킥―. 맛이 복잡하거든요. '이 자식아, 큰소리 하지 마! 말 들어! 이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 너희들이 전부 다 학생들 돈 착취하고 안 되겠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 놓고는 구슬릴 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 놀음을 할 줄 알아야 돼요. 그 사람들을 지도하자면 일방통행만 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제낄 때는 제껴야 되고, 후퇴할 때는 후퇴하고…. 그런 걸 전부 다 자유자재로, 임기응변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경험을 많이 쌓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 앞으로는 세계무대예요. 내가 닦은 기반으로 세계 지도층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길이 사방으로 열려 있다구요. 그런데 '나 제일 좋은 길만 가겠다' 하면서 가 보라는 거예요. 가다가는 전부 다 후퇴해 버리고 마는 거라구요. 그걸 감당 못 한다 이거예요. 지금부터 훈련해야 됩니다. 젊은 때는 닥치는 대로 헤쳐 가야 된다구요. 그래 내가 씨름하면 씨름도 잘 한다구요. 내가 뭐 복싱을 안 해봤나, 운동 같은 것은 전부 다 일등 이등 삼등에 안 들어간 게 없어요. 다 할 줄 안다구요. 얻어먹을 줄도 안다구요. 동냥도 잘 합니다. 이걸 할 땐 누가 나 못 당한다는 거예요. (웃음)
세상이 반대하더라도, 어떤 길에 있어서도 뜻을 이룬다고 생각했지 못 이룬다고 생각 안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학자님들을 모셔 가지고 이 놀음까지 할 수 있는 거예요. 학자님들은 딱 막혀 가지고 모르거든요. 해야 되겠다고 걱정을 태산같이 했지만 어떻게 다 끝났다구요. 선생님 아니면 그 일 못 하는 거지요. 그 동안 3개월 반에 내가 한 일이 한국 여론을 휙― 돌려놨어요. 돌아갔어요, 안 돌아갔어요? 「돌아갔습니다」 돌아가게끔 한 거예요. 돌아가게끔 몰아친 거라구요.
현재 정부도 못 한 거예요. 전부 다 후다닥 며칠 이내에 12만을 교육해서 꿰매어 놓아야 되겠다구요. 쇠를 채워 놓고 그다음엔 내가 부웅― 날아가야 되겠다구요. (웃음) 누굴, 누굴 믿고? 여러분들에게 맡기고. 알겠어, 이 녀석들아? 「예」 왜 눈이 뿌옇나? 정신이 안 들어서 잠이 오나, 이 녀석들아! 알겠나? 「예」 고향이 어디야? 「대구입니다」 대구, 대구대구 해야 되겠다구요. (웃음) 계속적으로 하는 거예요.
자, 그러니까 승공연합하고 서울에 있는 우리 통일교회가 선발대가 되어서 반 편성하는 데 가담하여 움직여야 반을 찾아갈 수 있다구요. 알겠어요? 「예」 이제 알겠어요? 손대오! 그걸 이제 해서 어떻게든지 이 사람들을 유효적절하게 배치해 가지고 솔소리떼가 되게 하는 거야.
우리 여학생들은 더더우기나 못 갈 데가 없다구요. 가서 문을 땅땅 두들기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아이고, 할머니! 딱 우리 할머니같이 생겼구만. 아이고, 우리 할머니는 배고파하면 점심때는 점심 주고 저녁때는 저녁 줄 텐데 이 할머니는 나 점심 줄 줄 모른다' 하면서 고 허허 웃으면서 점심 달라고 하면 안 줄 수 있어요? (웃음) 그렇게 얻어먹는 거예요.
언제 전부 다 상 받침받고 그러겠어요? 싸움하는 패들, 게릴라 부대가 상 받침받고 그러다간 잡힌다구요. 후다닥 훌떡 삼켜 버릴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되는 거예요. 밥을 왜 못 얻어먹어요? 정 그러면 양반 같은 교수님들에게 가서 '나 몇 끼씩 굶었다'고 하고 언제든지 숟갈 들고 척 가 앉아 퍼먹는 거예요. (웃음) 거 누군지 아나요? 때려 쫓겠어요? '이 녀석은 누구야?' 하면 '누구긴 누구요. 당신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가서 밥을 얻어먹고 오나, 못 오나 시험한다고 했소' 그러면 '들어가라' 그러는 거예요.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 물어 보기 전에 밥 다 먹었는데요 뭐. (웃음)
그거 죄가 아니예요. 자기 눈 앞에서 먹었는데 누가 욕해요. (웃음) 그렇게 해서라도 뜻을 위해야 되겠다구요. 그렇게 해서라도 애국해야 되겠다구요. 나라를 살려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역사적 자료를 남기는 게 의인의 길
보라구요. 내가 미국 가게 되었을 때 말이예요. 저 미국의 CIA 멱살을 잡고 싸우는 거예요. 레이건 대통령을 중심삼고 전부 다…. 카터도 내가 모가지 잘라 버린 거예요. 가타부타 요놈의 자식! (웃음) 취임식한 그날부터 4년 동안 내놓고 반대한 거예요.
그러니 CIA의 보고서를 보게 되면 '레버런 문은 카터 행정부의 정적이니 여기 대사관을 통해서 한국 정부의 박정희 대통령에게 압력을 넣어 레버런 문 기반들을 목을 자르라'는 비밀 문서가 다 들어 있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잘 그랬지요. 그래, 내가 거꾸로 찰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거예요. 재료가 필요하다구요. 알겠어요? 「예」 애국자가 되기 위한 자료가 필요합니다. 문선생이 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해요. 미국 같은 나라와 싸워 가지고 이겼으니 그거 자료지요. 자료가 없이는 안 된다구요. 전통을 세울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고 교육할 수 있는 교육 자료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3세, 4세 쭉 통일가가 연결될 텐데 누가 앞으로 희망적인 전통을 세울 수 있는 자료를 전부 다 수습할 거예요? 여러분들 아니예요? 이세, 이세.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이제부터 재료를 잘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잘먹고 잘사는 그 따위는 자료가 아니예요. 처음에는 못먹고, 못살고, 쫓기고, 몰리고, 죽임을 당하고…. 애국자 열 사람이 같은 의자에 딱 앉아 있는데 그 애국자 중의 애국자가 누구냐? 고생을 더 한 사람, 총알을 하나라도 더 맞은 사람, 매라도 한 대 더 맞은 사람, 감옥에 들어가서 혓바닥 잘리고 손 잘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그 중에서 최고의 애국자예요. 그 사람이 더 역사에 남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선생님을 풍상의 사나이로 그야말로 초야에 흘러가는 사나이같이 다 봤지만 그런 재료 수습에 대해서 전문가였다 이거예요. 선생님이 감옥을 들락날락했어요. 흥남감옥에서 2년 8개월 고생했던 역사를 내 얘기 안 했지요. 그거 얘기하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대성통곡할 수 있습니다. 그런 자료가 있다구요. 그런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척 울리는 거예요. 선생님의 그것이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예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그래야 세계 사람들이 감옥생활을 시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인들이 가는 길에는 그 역사적 자료를 남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는 그런 자료가 많아야 되는 거예요.
오늘도 교수들 중심삼아 가지고 뭐 무식하다고…. 나는 무식하지 않아요. 사실은 무식했지요. 교수들한테 무식하다고 말해 놓고도 버티고 앉아 당당히 또 말하려고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물을 마시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배포는 다 그런 경험을 겪어 가지고 전부 다 시험 필하고 경험 필한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생긴 겁니다. 그런 노릇도 하는 거예요. 뭐라고 하면 욕을 하고 들이 쏘는 거라구요. '이 자식아!' 대번에 그러는 거예요. 얻어먹고는 고마운 줄도 모른다고 하면서 지체없이 꺼지라고 하는 거예요. 갈겨 버리는 거라구요.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청중이 무서워 가지고 대중을 어떻게 지도하나요? 내가 대한민국에 와 가지고 굉장한 일을 지금 하고 있는 거라구요. '아이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다 해치웠구만' 할 거예요. 하나님이 보호하사 사탄세계를 그렇게 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저 최창림이? 어디 갔어, 최용석이? 이 녀석 어디 갔나? 그걸 연결지으라고 알겠어, 손대오? 「예」 연결시켜서 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런 활동에 여러분들이 지금 앞장서서 가담하고, 그다음에 교수님들을 전부 다 접붙이라구요. 이번에 데려왔던 교수들 있지요? 「예」 반에 모시고 가 가지고 반 사람들 전부 울려야 돼요. 애국하기 위해서는 다 울려야 된다구요.
이래 가지고 그다음에는 그 집의 젊은 아들딸들, 후손들을 전부 다 꼴 망태기에 집어넣어 가지고 둘러메는 거예요. 그래서 산에 올라가 가지고 전부 다 교화해서 쓸 수 있는 재목으로 만들어 전국에 뿌려야 되겠다구요.
그래 서울 사람들 잡아다가 훈련시키는 것이 좋아요, 시골 사람 잡아다가 훈련시키는 게 좋아요? 어떤 게 나아요? 서울 사람 잡아다가 훈련시키는 게 좋아요, 지방에서 사람을 잡아다가 훈련시키는 게 좋아요? 또, 백 사람을 끌고 다니는 사람을 훈련시키는 게 좋아요, 백 사람 중의 한 사람을 훈련시키는 게 좋아요? 「백 사람을 끌고 다니는 사람요」 서울 사람이 전부 다 견문이 넓고 모든 것이 낫거든요. 그래 같은 값이면 서울 사람들을 전부 다 앞장세우는 것이 유효적절하다는 거지요. 효과가 난다구요. 효율적이다 이거예요.
여러분들 중에서 지방에서 온 사람은 비록 지방에서 왔을망정 이제 서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서울 깍쟁이 이상 깍쟁이를 타고 앉아 젖을 빨아먹고 등을 슬슬 긁어 주고 말이예요. 등을 말처럼 타고서 몰고 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남자는 선의의 입장에서 엉뚱한 데가 있어야
선생님이 이북서 나올 때 맨손 가지고 나왔어요. 맨손 가지고 이런 기반을 닦았다구요. 남과 같이 해 가지고 닦겠어요? 되게끔 모으는 거예요. 딱 조직적으로 그런 훈련을 할 줄 알아야 돼요. 그러니까 훈련을 지금부터 해야 된다구요. 30이 넘으면 안 돼요. 30 넘은 학생 손들어 봐요. 거 죽어 버리라구요. (웃음) 없으니까, 없으니까 때려죽이라고 암만 욕을 해도 괜찮지요.
정말이라구요. 일대에 있어서 귀중한 때예요. 지금 훈련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인생행로에 있어서 낙오자, 절망자가 되지 말라는 거예요. 낙오의 자리에서, 절망의 자리에서 솟구치는 사나이가 되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희망의 깃발을 들고 거기에서 도약할 수 있는 사나이들이 되어야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거기에 희망이 있는 것이지요. 어깨가 축 처져 가지고, 궁둥이가 커 가지고 앉아 뭉개면서 이러지 말라는 거예요. 지지리 못났으면, 그러다 죽겠어요? 여러분 그렇게 죽을래요?
여기 여자 된 사람들은 그런 남자한테는 아예 시집갈 생각도 말라구요. 뒤로 차 버리라는 거예요. 그 따위 남자들이 와서 옆에 서더라도 '에잇, 집어치워! 쌍― 이 자식아' 하는 거예요. (웃음) 그런 놀음을 해야 돼요. 생긴 것도 눈이 똘똘하고 앞뒤를 전부 다 처리할 줄 아는 그런 능력이 있는 남자를 얻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고생줄이 훤한 거라구요. 나 같은 신랑 얻어야 된다구요. 「예」 (웃음) 그게 그렇게 돼 있는 거예요. (박수)
그런 남자들이 없으니까 내가 훈련시켜서 나 같은 사람 만들어 줄 거예요. 그러니까 여자들도 이제 희망 다 걸고 바라보라구요. 알겠어요? 「예」 또, 여자들도 보게 되면 어머니 같은 여자여야 돼요. 미인이고, 얌전하고, 물찬 제비 모양으로 싹―. (웃음. 박수) 그렇지 않아요?
맨 처음에 어머니가 시집올 때는 어수룩했지만 나한테 훈련 많이 받았다구요. (웃음) 정말이예요. 지금도 훈련하는데 대개 아주머니들은 이불 속에서 속닥속닥해 가지고 훈련하는 거예요. 멋진 훈련이라구요. 효과 백 퍼센트예요. (웃음) 그렇다구요.
남편은 남편으로서 아내를 훈련시켜 가지고 데리고 다닐 수 있어야지 '아내한테 교육받고 데리고 살겠다' 아이고, 난 죽어도 못 해요. (웃음) 그것은 내 생리에 안 맞아요. 그러니까 무엇이든지 교육할 수 있게끔 하는 거예요. 그래서 잠이 많더라도 시집 온 아내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새벽같이 일어나는 거라구요. 아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거예요. 이래서 존경받게끔 하고 다 그래야지요. 그래야 혁명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새로운 집에 가 가지고는 전부 다 뭐라 할까요? 게으르기 짝이 없던 사람들도 좋은 집 찾아가게 되면, 사냥개도 뺀질뺀질 기름 발라 가지고 매일같이 목욕시키는 그런 집에 찾아 들어가게 되면 냄새 나는 양말로는 찾아 들어갈 수 없다구요. 그때는 맨발이라도 깨끗이 씻고 나서 찾아 들어가는 거예요. '왜 맨발로 와?' 그러면 '너무나 더워서' 그러는 거예요. (웃음) '우리 같은 청춘은 너무나 혈기 왕성한데 어떻게 양말 신고 다니겠소. 정 흉하면 양말이 집에 있는데 갈 수 없으니 아줌마 하나 주소. 당신네 집에서는 양말 벗고 못 살게 되어 있으면 하나 주소' 해서 신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천천히 대범하게 멋진 사나이답게 딱 균형을 갖추어 차리고 나서 고맙다고 인사하게 되면 사위가 될 수 있는 거예요, 그 집의. 그 집에 외동딸이 있거든 사위감이 찾아왔다고 옷 주고 잠자리 방 내 주고 전부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있는 일이예요. 그런 일들이 많다구요.
그래서 선생님 같은 사람은 뭐 가다가 여비가 없으면 말이예요, 그냥 차 타고 가는 거예요. 차 타고 가다가 차장에게 얘기하는데 차장이 말 안 듣게 되면 척 한 대 갈기고는 손님들 모아 가지고 쓱쓱 얘기해서 모금해 가지고 주는 거예요. (웃음) 이게 얼마나 편리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내가 미국에 혼자 가 가지고 2억 4천만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 자식들아! 너희들만 못해서 내가 이 놀음 하는 줄 알아? 싸움을 해도 이기고 도적질을 해도 내가 너희들보다 낫다 이거야' 한 거예요. (웃음) 도적질을 하지는 않지만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엉뚱한 데가 있어야 된다구요. 사내들, 젊은 놈들이 엉뚱한 면이 있어야 돼요. 그 여자 아니면 죽겠다 할 때는 전부 다 담판해 가지고 '너 나한테 시집 올래, 안 올래?' 이래 가지고 설득하는 거예요. 설득하는 데는 '내가 도가 차지 않았으니 정조띠를 해 놓고 몇 년 동안 가만히 있어, 훈련될 때까지' 이래서 도를 닦고 나와서 떡 할 수 있는 배포들이 있어야 됩니다. 엉뚱해야 돼요. 엉뚱한 면도 있어야 된다구요.
사리에 닿는 이런 방법을 통해서, 선의의 입장에서 엉뚱한 사람들은 어느 사회든지, 더우기나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찾고 있는 거라구요. 내가 사위을 뽑는 데도 그런 녀석을 생각한다구요, 엉뚱한 녀석. 내 딸 있지요? (웃음) 어― 그럴 수 있잖아요? 엉뚱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높고자 하면 낮은 자리에 가서 압력을 넣을 수 있어야
그러니까 그런 훈련은 늙어 가지고, 시집 장가 가 가지고는 안 돼요. 지금 처녀 총각, 시집 장가 가기 전에…. (웃음) 요 간나 여기 왔구나. 야! 너 요전에 뭐 에미가 '우리 딸은 뭐 어떻고 어떻고…' 했는데 그 간나 여기 있나? 어디 갔나? 요놈의 간나! 선생님 말 들어야지 네 에미 말 들을래? 통일교회 이세들이 그렇게 하게 되어 있어? 에미 애비 말 듣는 거야? 에미 애비가 시집 장가 보내나? 누가 보내나? (웃음) 내가 보내 주지. 시집 장가 보내 주는 사람 말 들어야지. 시집 장가 보내 주는 데 있어서 에미 애비는 아무것도 아니야.
앞으로 그런 놈들은 전부 다 거꾸로 세워 놓고 껍데기를 벗겨 버릴 거예요. (웃음) 내가 그러고도 욕먹지 않는다구요. 천하가 그러기를 다 바란다면 그래야지요. 법을 세우고 천리를 세우기 위해서는 그런 일도 할 수 있는 배포가 있어야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나, 너? 「예」
거 유종영 만나게 되면―이놈의 자식!―'밤낮 보게 되는데 뭐 보기 싫고, 눈 보기 싫어 죽겠다' 그러더라구요. 저 누군가? 강정자, 결혼할 때 얼마나 뻗댔는지 몰라요. '어이구! 선생님 무서워서 결혼하지, 아이구…' 그랬다구요. 저 경북대학교 다니고 문중에서도 이름난 집안 딸이거든요. 누구 말도 안 듣는데 전부 다 내가 구슬러 가지고 '네 새끼 이세가 좋을 텐데, 그렇게 되나 안 되나 보자' 두고 보자고 했어요.그래서 낳고 살다 보니 그 어미도 '선생님 말한 대로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이러더라구요. (웃음)
그래, 자랑하던 딸이 왜 그 꼴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서울대학이면 뭘해요? 서울대학 나오면 뭐 누가 장관 얻어 가게 되나요? 내가 서울대학 나왔으면 좋은 남편, 장관이 될 수 있도록 밀어 줘야 장관도 되는 거지요. 안 그래요?
거 시집 장가 가고 싶은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손들어 봐요. 이번에 빠지고 다음에 나타났다가는 전부 다…. 선생님은 한 번만 보게 되면 대중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척 보면 아는 거예요. 다 기억한다구요. 손들어 봐요, 후회하지 말고. (웃음)
희망도 높게 가져야 돼요. 우리는 이제 높이뛰기 하는 사람들이 쿠션을 이용해서 휙 뛰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높고자 하면 낮은 자리에 가서 압력을 넣을 줄 알아야 된다구요. 그 말이 그 말입니다.
높은 교수들을 척 끌고 갔는데 그 교수들이 여러분들을 세워 가지고 칭찬을 하는 거예요, 반상회 때. 조그만 여자, 자기 동네에도 수두룩한 여자인데 내세워 가지고 훌륭한 교수님이 척 찬양하게 되면 전부 다 박수하는 거예요. 거 생각해 보라구요. 흥분되는 거예요. 그래 놓고 그 동네 아이들을 전부 다 조직 편성하는 거예요. 싸우면서 조직하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40년 동안 입 딱 다물었어요. 나라가 반대해도 내가 나라 체제를 중심삼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않고는 말을 안 하는 거예요. 내 준비가 바쁜 거예요. 이제는 준비 다 했다구요. 누가 반대하더라도 나를 못 꺾는다 이거예요. 그럴 때가 왔다구요. 알겠어요? 「예」 솔소리 떼거리를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그래 가지고 전부 다 군대식으로 훈련시켜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군대는 젊은 사람이 해야지요.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앞으로 낙오자가 되지 않게끔 자기의 책임 분야에 있어서는 신임받아야 되겠습니다. 그럴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 위해서는 담대해야 되고 활동범위를 넓혀 가지고 전부 다 관심 갖게끔 활동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해 나온 거예요. 동네에 들어가서 대번에, 일주일 안에 문제를 일으키는 거라구요. 나쁜 의미의 문제가 아니예요. 선의의 문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평하게 되면 찾아가는 거예요. 졸졸 찾아다니는 거라구요. '왜 반대하오? 반대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 하는 거예요. 반대하는 사람 몇 사람만 딱 소화시켜 놓으면 그 동네는 다 내 맘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십년지기와 같은 친구의 인연을 사흘 이내에, 한 시간 이내에 어떻게 만드느냐? 그걸 연구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여러분들이 전부 다 훈련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이젠 싫더라도 이런 훈련이 필요한 걸 알기 때문에 내가 얘기하는 거예요. 지금 뭐 붕 떠 가지고 '아이고, 오늘 교수님들 모셨으니까 선생님이 칭찬해 줄 줄 알았는데…' 하겠지만 칭찬에 앞서 여러분들이 잘될 수 있도록 이런 말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래에 있어서 필요하기 때문에 얘기해 준다는 것을 알고 잊어버리지 말싸! 이것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럴싸, 말싸? 「그럴싸」 그럴싸 했지요? 「예」 어느 정도의 그럴싸예요? 절대적이예요, 상대적이예요? 「절대적입니다」 절대적이면 다 끝났어요. (웃음, 박수)
환경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아버님, 할 말이 있습니다」 너 대학교 다니나? 「예」 환경을 어지럽히면 이단자요 배반자야. 생활철학은 무너지지 않아야 돼. 선생님 철학은 뭐냐? 미국 같은 데 가서도 전부 다 카바레 같은 게 있으면 구경삼아 들어가는 거야. 들어간다고 해서 레버런 문은 전부 다 알더라도 쓱 모른 척하고 거기 환경에…. 환경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어 이 녀석아! 나쁜 곳에는 나쁜 주체와 대상이…. 그 나쁜 것을 소화하려면 나쁜 곳에 가서 대상 아니면 주체가 되어 가지고 그걸 끌어내지 않고는 소화 못 하는 거야.
선생님이 말하는데 척 혼자 서 가지고 그러면 누가 널 상대해 주나? 상대는 선생님인 줄 알아야 돼. 그럴 때는 선생님이야. 알겠어? 주체 대상 관계를 알아야 돼, 이 녀석아! 환경을 전부 다 어지럽힌 사람은 어느 사회에 가도 용납 못 받는 거야.
기성교회 목사들이 말이야, 술집에 가서 술 먹는다고 들어와 엎드려 가지고 술 먹는 사람들을 비웃으면서 '이 못된 놈!' 그러는데 그러지 말라는 거야. 어느 사회든 그건 제거되는 거예요. 차라리 거기에 들어가지 말지. 들어가지 말라는 거야.
환경은 반드시 나쁘든 좋든 주체 대상에 연결되어 있어. 이것을 굴복시키려면, 내가 나쁘다고 생각하면 그 상대 중에서 제일 가는 상대를 굴복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돼. 그래서 그 제일 상대의 대를 이어 가지고 내 말 듣게 만들어서 소화시켜야 된다구. 그래서 위하는 철학이 위대하다는 거야. 그런 걸 알아야 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이 녀석아? 「예」 환경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돼.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노동판에 가게 되면 노동판에서 일등하는 거야. 일 잘하고 노동 잘하고 충실해야지, 일 못 하고 자기 책임 소관 못 해 가지고 말이 되나? 남이 여덟 시간 했으면 다섯 시간에 해치우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이 녀석아? 「예」
학생시대에는 조선소 같은 데 나가서 하루에 120톤의 석탄을 나르는 거야. 그것이 열 사람의 하루 책임량인데 그걸 전부 다 세 시간에 해 버리는 거라구. 그러니까 일터에서 유명해지는 거지. 유명해지고도 충실해야지.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 말하는데 '아버지! 아버지!' 해? 아버지는 전체의 아버지지 네 아버지야. 안 그래? 전체의 아버지로 모셔야지 자기 혼자 아버지라고 하면 되나? 그런 걸 잘 알아야 되겠다구. 환경을 소화할 수 있는…. 주역을 요리하는 게 쉽지 않다구. 눈치가 빨라야 돼.
자, 이젠 젊은 애들 노래나 한번 듣자구요. 노래 잘하는 사람 하라구. 못하는 사람은 아주 듣기 싫어! 「비목 한번 하겠습니다」 너 부산서 오지 않았나? 「전라도 광주에서 왔습니다. 지금 세종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중수라고 합니다」 육자 배기 할래, 전라도 육자배기? (박수) (이후는 녹음이 안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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