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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南師古豫言書(남사고예언서).-----1.
師古號格菴又號敬菴英陽人 明廟朝官社稷參奉拜天文學校
사고호격암우호경암영양인 명묘조관사직참봉배천문학교
授少時逢神 人受秘訣風水天文俱得通曉 公以正德四年己巳
수소시봉신 인수비결풍수천문구득통효 공이정덕사년기사
生隆慶五年辛未卒壽六十三歲
생륭경오년신미졸수육십삼세
[풀이]
남사고의 이름은 師古(사고)이며,
호는 格菴(격암) 또는 敬菴(경암)입니다.
본관은 英陽(영양) 사람입니다.
조선 명종때 社稷參奉(사직참봉)이라는 관직을 지냈으며,
천문학교(국가 전문기관)에서 벼슬을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에 神人(신인,신비한 인물)을 만나 秘訣(비결)을 전수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풀수지리와 천문학에 모두 통달하여 모르는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공(남사고)은 중종 4년(1509년, 기사년)에 태어났습니다.
선조 5년(1571년, 신미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63세였습니다.
■ 兩弓雙乙知牛馬 田兮從金槿花宮 精脫其右米盤字 落盤四乳十重山
양궁쌍을지우마 전혜종금근화궁 정탈기우미반자 낙반사유십중산
[해석]
두 활(弓,궁)과 두 乙(을)이 소와 말을 안다.
밭(田,전)이여, 金(금)을따라 뭉궁화 궁궐로 가자.
精(정)자에서 오른쪽을 떼어내면 쌀 米(미)가 소반 위의 글자가 된다.
소반에 떨어진 내 젖(점)은 열 十(십)자가 겹친 상이다.
[세상에 큰 변화가 올 때, 겉모양에 현혹되지 말고 내면의 도(십승)를 닦아
무궁화 피는 복된 땅(진리)을 찾아가야 살수 있다는 메시지.]
■ 八力十月二人尋 人言一大十八寸 玉灯秋夜三八日 南北相和太平歌
팔력시월이인심 인언일대십팔촌 옥등추야삼팔일 남북상화태평가
[해석]
{파자풀이 : 人(인) + 力력 = 功(공). 十(십) + 月(월) = 朝(조). 二(이) +人= 天(천)}
공을 세우는 조정(또는 아침)의 하늘(구원자)을 찾는다는 뜻으로,
흔히 승리(공)의 나라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존재를 찾아야 함을 비유.
{파자풀이 : 人(인) + 言= 信(신). 一(일) + 大(대) = 天(천).
十(십) + 人(인) + 寸(촌) = 村(촌) 또는 道(도)의 구성 요소(마을이나 근원)}
믿음(信,신)을 가진 하늘(天,천)의 사람(또는 도리)을 말합니다.
이 구절 역시 장차 올 올바른 가름침이나 인물을 뜻하는 상징적인 암호.
玉灯(옥등, 밝은 빛)이 가을 밤 비추니 삼팔(3,8)일이로다.
남과 북이 서로 화합하여 태평가를 부른다.
[비밀스러운 글자 속에 숨겨진 진리를 깨닫고 인물을 찾으면,
어둠이 지나고 남북이 화합하는 태평성대가 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
■ 欲識蒼生保命處 吉星照臨眞十勝 兩白三豊眞理 眼赤紙貨人不睹
욕식창생보명처 길성조림진십승 양백삼풍진리 안적지화인부도
[해석]
창생(모든 사람)이 목숨을 보존할 곳을 알고자 하는가?
길한 별이 비치는 곳이 진짜 十勝(십승)이다.
兩白(양백)과 三豊(삼풍)의 진리이다.
눈에 붉어 지폐(돈)만 쫓는 사람들은 이를 보지 못한다.
[살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兩白(양백)과 三豊(삼풍)이라는 진리 속에 있으나,
물질적 욕망에 눈이 먼 사람들은 결코 그 길을 찾을 수 없다는 것.]
■ 九宮加一十勝理 春萬乾坤福滿家 龍龜河洛兩白理 心淸身安化生人 世人不知雙弓理
구궁가일십승리 춘만건곤복만가 용구하락양백리 심청신안화생인 세인부지 쌍궁리
[해석]
동양 철학의 기본 틀인 九宮(구궁)에 숫자 一(일)을 더하면 十(십)이 됩니다.
이것이 곧 앞서 강조했던 十勝(십승)의 원리라는 뜻.
즉 세상의 모든 이치가 하나로 와성되는 지점을 말함.
봄의 기운은 하늘과 땅에 가득하고, 복은 집안에 가득하도다.
龍(용)과 거북(龜,구)이 전해준 河圖(하도)와 洛書(낙서)속에
兩白(양백)이 들어있다는 뜻.
이는 우주의 변화와 법칙과 인간의 구원 원리가
고대 찰학적 상징 속에 이미 감추어져 있음을 말함.
마음이 맑으면 몸이 편안해지고, 마침내 거듭난 사람(化生人,화생인)이 된다.
세상 사람들이 雙弓(쌍궁)의 이치를 알지 못하는 구나.
[우주의 근본이치(하도,낙서)를 깨닫고 마음을 맑게 다스리면,
십승의 복을 받아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수행의 메시지를 담고있음.]
■ 天下萬民解寃世 渡海移山海印理 天下人民神判機 四九合體全田理
천하만민해원세 도해이산해인리 천하인민신판기 사구합체전전리
[해석]
천하의 모든 백성이 원한을 푸는 세상이다.
바다를 건너고 산을 옮길 정도의 신비로운 능력, 즉 海印(해인)의 이치를 말함.
천하 백성들이 신의 심판을 받는 기틀(때)이다.
四(와) 九(구)가 합쳐진다는 것은 동양철학(금기운)의 완성을 뜻하기도 함.
[온 세상 사람들의 원한이 풀리는 시대가 오는데,
이는 海印(해인)이라는 거대한 진리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엄격한 심판이 따르므로, 마음의 밭(田田,전전)을
온전히 가꾸어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
■ 黃庭經讀丹心田 四方中正從金理 日月無光不夜城 落盤四乳十字理 死中求生完然覺
황정경독단심리 사방중정종금리 일월무광불야성 낙반사유십자리 사중구생완연각
[풀이]
黃庭經(황정경)을 읽으면 붉은 마음의 밭(단전)을 닦는다.
사방이 바르고 곧으니 金(금)의 이치를 따른다.
해와 달이 빛이 없어도 밤이 없는 城(성)이로다.
소반에 떨어진 네 개의 젖(꼭지)과 十(십)자의 이치로다.
죽음 가운데서 삶을 구하니 완연히 깨닫게 된다.
[내면의 수양을 통해 세상의 흔들림 없는 진리를 깨닫고,
어둠속에서도 내면의 빛을 밝혀 죽음의 고비(혹은 무지)를 넘어
참된 생명을 얻는다는 수행의 과정을 담고있음.]
■ 水昇下降病却理 不老不死甘雨露 三人一夕修字理 眞心不變篤信天
수승하강병각리 불로불사감우로 삼인일석수자리 진심불변독신천
[해석]
水昇下降(수승하강: 차가운 기운은 올라가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감)하니
병이 물러가는 이치로다.
늙지 않고 죽지 않는 단이슬(甘露,감로)이나 몸 안의 생명 에너지가 충만해져서,
무병장수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는 비유적인 표현.
三人一夕(삼인일석)은 닦을 修(수)자의 이치로다.
진실한 마음이 변치 않고 하늘을 독실하게 믿는다.
[수승하강의 원리로 몸을 다스려 병을 없애고(건강), 부지런히 자신을 닦으며(수행),
변치 않는 믿음으로 하늘의 뜻을 받들면(신앙) 영원한 생명의 길에 이른다는 가르침.]
■ 六角八人天火理 活人滅魔神判機 似人不人天虛無理 天神下降分明知
육각팔인천화리 활인멸마신판기 사인불인천허무리 천신하강분명지
[해석]
六角八人(육각팔인)은 하늘의 불(天火,천화)의 이치로다.
[六(육) + 角(각) + 八(팔) + 人(인)을 합치면 밤 火(화) 또는 불꽃을 의미하는 형상.]
사람을 살리고 마귀가 멸하는 신의 심판 때(기틀)이로다.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니니, 하늘의 허무(공허하고도 신비한)한 이치로다.
하늘의 신이 아래로 내려오심을 분명히 알지어다.
[파자(한자 조합)를 통해 하늘의 진리를 숨겨두었으며,
사람을 살리고 악을 멸하는 하늘의 심판과 그 주체(似人不人,사인불인)가
세상에 나타날 것이니 이를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는 내용.]
■ 八王八口善者理 天眞化心不變心 坤牛乾馬牛性理 和氣東風眞人出
팔왕팔구선자리 천진화심불변심 곤우건마우성리 화기동풍진인출
[해석]
하늘의 이치(진리)를 깨달은 선한 사람이 세상을 다스리거나,
그러한 도리가 바로 선다는 뜻.
[八(여덟 팔) + 王(임금 왕) = 全(전)자가 되고,
八(팔) + 口(구)를 합치면 谷(곡) 혹은 善(선)과 관련된 파자 원리가 들어있음.]
하늘의 순수함(天眞,천진)으로 변화된 마음은
변하지 않는 마음(不變心,불변심)이다.
坤(곤)은 소(牛,우)요, 乾(건)은 말(馬,마)인데,
소의 성품과 이치(牛成理,우성리)를 따른다.
온화한 기운의 동풍이 불어오니 眞人(진인)이 나타난다.
[순수한 본래의 마음을 회복하고 소처럼 인내하며 정진하다 보면,
좋은 기운과 함께 참된 진리가 세상에 드러나고 성인이 출현한다는
희망적이고 영성적인메시지.]
■ 時好時好不再來 開目聽耳疾足入 中入此時今和日 出死入生不知亡
시호시호부재래 개목청이질족입 중입차시금화일 출사입생부지망
[해석]
좋은 때여, 좋은 때여, 다시오지 않으리라.
눈을 뜨고 귀를 기울이며, 빠른 발로 들어오라.
中入(중입)할 때는 바로지금, 화평한 날이로다.
죽을 곳에서 나와 살 곳으로 들어 가니, 망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지금이 바로 生死(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이니,
머물거리지 말고 눈과 귀를 열어 진리의 길로 신속히 들어서서
살길을 찾으라는 강력한 경고.]
■ 牛聲牛聲和牛聲 和氣東風萬邦取 隱惡揚善君子日 不知春日何望生
우성우성화우성 화기동풍만방취 은악양선군자일 부지춘일하망생
[해설]
소 울음소리, 소울음소리, 화답하는 소 울음소리로다.
온화한 기운의 동풍이 모든 나라(만방)에 부는구나.
악한 것은 숨기고 선한 것은 드러내는 군자의 날이로다.
봄날(좋은 때)이 온 줄을 알지 못하니, 어찌 살기를 바라겠는가.
[새로운 시대(봄날)가 열렸으니, 무지함에서 벗어나
그 기운을 알아차리고 선한 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메시지.]
■ 一釣三餌左右中 避亂之本都在心 雲霧漲天昏衢中 欲死死走永不得
일조삼이좌우중 피란지본도재심 운무창천혼구중 욕사사주영부득
[해석]
하나의 낚시(一釣,일조)에 세개의 미끼(三餌,삼이)가 왼쪽,오른쪽, 중앙에 있구나.
난리를 피하는 근본(避亂之本,피난지본)은 모두 마음(都心,도심)에 달려 있다.
구름과 안개(雲霧,운무)가 하늘에 가득하여(漲天,창천)
어두운 거리(昏衢,혼구) 가운데 있도다.
죽고자 하여 죽을 곳으로 달려가나 영원히 (살 길을) 얻지 못한다.
[세상이 온통 안개 속처럼 어지럽고 수많은 유혹이 도사리고 있을지라도,
살길을 찾는 근본은 오직 당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뜻.
밖으로 헤매이지 말고 마음의 중심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엄중한 권고.]
■ 前無後無初樂道 不可思議不忘春 天根月窟寒往來 三十六宮都春
전무후무초락도 불가사의불망춘 천근월굴한왕래 삽십육궁도춘
[해석]
앞에도 없었고 뒤에도 없을, 처음으로 맛보는 즐거운 道(도)로다.
생각으로는 미루어 짐작할 수 없는(불가사의) 봄날을 잊지 마라.
天根(천근,양)과 月窟(월굴,음)사이로 차가운 기운이 오가는구나.
三十六宮(삽십육궁)이 모두 봄이로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진리의 기쁨이 다가오고 있으니,
우주의 순환 이치에 따라 온 세상이 봄날처럼 화평해질
그 신비로운 때를 절대 잊지 말고 기다리라는 축복과 서원의 메시지.]
■ 無雲雨眞甘露飛 天香得數田田理 十二門開大和門 日月明朗光輝線
무운우진감로비 천향득수전전리 십이문개대화문 일월명랑광휘선
[해석]
구름과 비가 없어도 참된 甘露(감로)가 내리는 구나.
하늘의 향기(天香,천향)가 수를 얻어 田田(전전)의 이치로다.
열두 대문이 활짝 열리니 커다란 화합문(大和門,대화문)이로다.
해와 달이 발고 맑으니 그 빛이 光輝(광휘)의 線(선)을 이루로다.
[하늘의 신비로운 기운이 땅에 내려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적시고,
닫혔던 문들이 열려 온 세상이 크게 화합하며,
진리의 빛이 찬란하게 빛나는 지상 낙원과 같은 시대가 도래한다는
환희의 메시지.]
■ 美哉此運弓乙世 白日昇天比比有 田中生涯雅淸曲 不知歲月何甲子
미재차운궁을세 백일승천비비유 전중생애아청곡 부지세월하갑자
[해석]
아름답도다, 이 운수여! 弓弓乙乙(궁궁을을)의 세상이로다.
대낮에 하늘로 올라가는 일(白日昇天,백일승천)이 곳곳에 하다하구나.
마음 밭(田中,전중)에서 살아가는 생애가 우아하고 맑은 노래(雅淸曲,아청곡)로다.
세월이 가는 줄 모르니, 어찌 갑자(시간의 흐름)를 따지겠는가.
[참으로 아름다운 진리의 시대가 열려,
수많은 사람이 깨달음을 얻어 드높은 경지에 오르고,
마치 신선처럼 맑은 노래를 부르며 시간의 흐름조차 잊을 만큼
지극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낙원적인 비전을 담고있음]
■ 欲識雙弓脫劫理 血脈貫通喜樂歌 慾識蒼生安心處 三豊兩白有人處
욕식쌍궁탈겁리 혈맥관통희락가 욕식창생안심처 삼풍양백유인처
[해석]
雙弓(쌍궁)을 알고 재앙의 굴레(劫,겁)를 벗어나는 이치를 깨닫고자 하는가.
혈맥이 막힘없이 통하니 기쁨과 즐거움의 노래가 나오는 구나.
모든 백성(蒼生,창생)이 마음 편히 쉴 곳(安心處,안심처)을 알거지 하는가.
三豊(삼풍)과 兩白(양백)의 이치가 있는 곳에 사람이 있도다.
[세상의 재앙에서 벗어나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살고 싶다면,
雙弓(쌍궁)과 三豊兩白(삼풍양백) 같은 진리의 핵심 이치를 깨닫고
그 평화로운 안식처를 찾으라는 구체적인 방향제시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