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아이들은 하나둘 일어나
“아 배고파…”
“오늘 아침 뭐야?”
하며 분주해집니다.
주방에서는 벌써부터 그릇 부딪히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오늘의 아침 요리사는 우빈이와 우찬이입니다.
“오늘 우리가 요리사야!”
“책에서 본 거 해보자!”
아이들은 식빵 요리를 하기로 하고 재료를 하나씩 꺼내 놓습니다.
식빵에 딸기잼을 바르며
“여기까지 바르면 되나?”
“아니야, 끝까지 해야 맛있어.”
진지한 얼굴로 서로 조언을 주고받습니다.
치즈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동안에는
“이거 터지면 어떡해?”
“안 터져~”
괜히 한 번 더 확인하며 웃습니다.
이제 식빵을 말아보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 왜 안 말아져?”
“다시 해봐, 천천히!”
한 번, 두 번 실패하고 나서야 모양이 조금씩 잡힙니다.
“오, 이번 건 괜찮다!”
아이들 얼굴에 뿌듯한 표정이 번집니다.
“이제 끝이야?” 하고 묻자,
우빈이와 우찬이는 고개를 흔들며 말합니다.
“아니, 다른 것도 있어!”
이번에는 계란프라이를 하고, 빵과 햄을 구워 토스트를 만듭니다.
프라이팬 앞에서는
“계란 뒤집어도 돼?”
“아직, 아직!”
작은 긴장감도 이어집니다.
한편, 지원이는 샤인머스캣과 바나나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준비합니다.
“과일도 있어야지!” 하며
접시에 예쁘게 담아 식탁으로 가져옵니다.
지원이 덕분에 아침 식탁이 한층 더 풍성해집니다.
완성된 토스트를 보며
“다른 팀도 줘야지.”
하며 자연스럽게 나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다른 팀 친구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아침 식탁 위에는
아이들이 만든 음식과
지원이가 준비한 과일까지 더해져
웃음과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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