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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원문보기 글쓴이: 파랑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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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계엄해제 표결 막기 위해 본회의장 진입과 발포 명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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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902회 11시간 전 #405
[정치논평#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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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르면 12일 '탄핵 찬성' 밝힐 듯" 보도…번복 '마침표' 찍을까 / JTBC 뉴스특보
조회수 6.2만회 · 1시간 전#JT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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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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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NEWS] 조기퇴진 거부 윤석열.. 오히려 '한동훈 축줄' 지시 / '윤석열 퇴진하라, 안하면 미국이 개입한다' / 갈갈이 찢기는 국힘, TK에서도 외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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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탄핵의 시간 발동! ‘내란 상설특검’ 국회 통과…국힘서도 여당소속 위원중 22명이 찬성!...하야 보단 탄핵으로 시간 벌고 법정싸움 하겠다는 룬? 너는 내란 수괴 사형각이야!
조회수 1.6천회 · 6시간 전...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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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혼란을 보는 러중북 vs 미국의 입장!/바이든, 트럼프 진영 한국사태 관망중!/사라지고 있는 러우전 가짜뉴스!
조회수 1.4천회 · 1시간 전...더보기
월드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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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으로 내란 수괴 몰아가려는 검찰! 군의 폭로로 난감하네?/ 룬건희 계좌 동결은 미리 했겠지? / 계엄 부역자들의 고백 러쉬....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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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속보입니다" "나는 사퇴하지 않고 탄핵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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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스 HOT] 내란 수괴 윤석열 하야 아닌 탄핵 택하며 법적 대응 준비 중! 김용현 구치소에서 자살 시도! 두 사건을 연결하면 그들 전략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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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스 HOT] 경찰 국수본 윤석열 체포 노린다! 윤석열이 던져준 먹이에 국민의힘 아귀다툼, 아수라장! 배현진 변신 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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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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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재섭 "윤석열 탄핵하겠다"... 국힘당 공개 찬성 5명 나왔다.
5시간 전
이제 앞으로 더도말고...
딱.. 5명만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속보] 김재섭 "尹대통령 탄핵하겠다"... 與 공개 찬성 5명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는 (지난 7일) 탄핵 표결에 불참했다.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다”며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퇴진에도 질서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다는 소식도 들린다”며 “이제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는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야 할 것이다. 어렵게 건넜던 ‘탄핵의 강’보다 크고 깊은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할지 모른다”며 “그러나 나는 우리 당의 저력을 믿는다. 이제 우리 당당하게 새로 시작하자. 부디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읽은 김 의원은 ‘탄핵에 찬성하게 된 이유가 있느냐’, ‘함께 하는 의원이 얼마나 있느냐’, ‘소장파 의원끼리 논의된 내용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내 입장은 기자회견문에 있는 모든 것으로 갈음하겠다”고만 답하고 현장을 떠났다.
김 의원이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까지 국민의힘에선 최소 5명의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전까진 조경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찬성 입장을 밝혔었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8명이 찬성 투표를 하면 탄핵 소추안은 가결된다.
출처: https://youtu.be/G3EbiGYCtnw?si=wsdKyKkbhrT8sDV_
[심리학자 김태형 진단] 윤석열 타도에 20대 청년 불붙은 이유 [토픽]
조회수 1.6만회 · 4시간 전#계엄 #이대남 #롤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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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TV
74.4만
출처: https://youtu.be/TH2e8avkpPU?si=j3R8k3iZV2dQd3oE
'한-한' 체제?…미국 "법치주의에 맞게" 사실상 경고장 / JTBC 뉴스룸
조회수 1.3만회 · 50분 전#JT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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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News
404만
출처: https://youtu.be/SxOaMzOrSEs?si=Scu-8ztdEU-Usdlc
국민의 힘 난리났다ㅋ "여당 이탈표 22명 공식 확인ㅠ".. 탄핵 표결도? 윤석열 긴급체포가 임박한 이유
조회수 7.8만회 · 3시간 전언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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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알아야 바꾼다
71.6만
출처: https://youtu.be/OhDcVlM9h-Y?si=JfCDCnc4xFzK08Bj
충격의혹제기!!! 북파공작원 투입은 북한군위장으로 소요사태 일으키려고?
조회수 8.2만회 · 2시간 전#국회 #국방위 #계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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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키타카 MKTK
49.8만
출처: https://youtu.be/cwDgJi-4Yjo?si=k6OK0Z03DAX0_Pjr
방첩사 수사단장 충격 증언! "정치인 등 체포명단 14명.. 잡아서 B1 벙커로 데려와라"
조회수 13만회 · 3시간 전#국회 #국방위 #계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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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키타카 MKTK
49.8만
출처: https://youtu.be/vE7dtq1sOE4?si=hFWpHJN1SgE-nskx
최강욱 드디어 국민의힘 해산 방법 찾았다! 명백한 위헌 저질렀다고? 정당은...
조회수 2.1만회 · 1시간 전...더보기
스픽스
110만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0/24-12-11
무엇에 분노해야 하는가 ? 군인다운 정신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군인은 특수한 조직입니다. 국가에는 여러 특수조직이 있지만 그 어떤 조직도 군대와 같은 윤리적 도덕적 원칙을 요구받지 않습니다.
군인은 국가를 위해 죽음을 요구받습니다. 직업군인은 유사시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봉급을 받는 조직입니다. 국가가 죽으라고 요구할 때 따라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국가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군인에게는 특수한 윤리와 도덕이 요구됩니다.
죽으라고 할 때 죽지 않으려하면 군법으로 처벌을 받습니다. 죽을것이 뻔한 곳을 지키라고 했는데 물러서면 군사재판에 회부됩니다.
한국전쟁에서는 즉결처분을 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즉결처분을 병사들에게만 행한 것이 아닙니다.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도 즉결처분을 부지기수로 당했습니다. 상급지휘관의 명령을 위반했다는 이유였습니다. 군대를 제외한 어떤 특수조직도 스스로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권을 제한 당하지 않습니다.
오전에 군인에게는 국가를 훔치는 잘못보다 군인다운 정신자세와 태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잘못이라고 하는 글을 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군인이 쿠데타를 해서 국가를 훔쳐도 국가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인이 군인답지 못해서 죽어야 할때 죽지 못하면 국가가 붕괴되고 사라집니다. 최근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붕괴되었습니다. 사실상 국가가 사라진 것입니다. 직접적인 이유는 시리아 군인들이 전투를 하지 않고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한국 군대가 두번에 걸쳐 쿠데타를 했지만 대한민국은 그대로 존속합니다 . 그러나 북한군이 침략했을때 군대가 물러나면 대한민국은 사라집니다. 군인들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싸워야 대한민국은 지켜지고 유지가 됩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가 있어도 군인들이 군인정신을 상실하면 그냥 흩어지는 군중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군대는 지휘관을 중심으로 강철같이 단결해야 합니다. 군대가 지휘관을 중심으로 강철같이 단결하기 위해서는 지휘관이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관학교에서 정신교육을 철두철미하게 시키는 것입니다.
저는 사관학교에서 선배생도들로부터 그 어떤 이유로도 핑계를 대지 말라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설사 잘못하지도 않은 일로 불이익을 받아도 구차하게 이유와 핑계를 대지 말라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군인답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교와 지휘관은 그런 정신으로 단단하게 무장이 되어야 부하가 믿고 따릅니다. 부하가 믿고 따라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국회 국방위와 김병주 의원의 인터뷰를 보면서 분개했습니다. 군대의 기본이 완전하게 붕괴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내란 사건에 비추어 제가 군인정신 운운하는 것이 한가한 걱정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장교와 지휘관이 올바른 군인정신 그리고 귀감이 되는 질박한 군인정신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군인정신에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휘관은 자신이 명령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입으로 다시 명령을 하면 그것은 상관이 아닌 자신의 명령입니다 자신이 명령한 것이 상관의 의도였다고 해서 핑계와 이유를 대서는 안됩니다.
그런 기본적인 태도를 지니지 못한 군인은 더 이상 군인이 아닙니다. 죽어도 장교답게, 죽어도 장군답게 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군대가 존재할 수 있고 기능할 수 있습니다. 장교와 장군이 마치 재래시장 경비원 같은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분노를 넘어 자괴감을 느낍니다.
저도 군대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도 군대에서 평생을 보냈는데 이렇게 된 군대를 남기고 나왔습니다. 제가 이런 군대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들은 그들이 쿠데타에 참가한 것보다 그들이 군인답지 못한 것에 분노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군대가 제대로 서고 국가가 지켜질 것입니다.
이번에 육사출신 고위장성들의 태도를 보면서 저는 육군사관학교가 더 이상 존립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인답지 못한 군인을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예산을 허비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더구나 육사의 선배들이 군인답지 못한 태도를 질책하지 않는 것을 보고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출처: https://youtu.be/VeV7rBYJYO8
[자막뉴스] 美 "타국들은 간섭 마라" 경고 후, 시리아 내 IS 공습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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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1,541회 2024. 12. 11. #YTN자막뉴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시리아의 미래는 국민 스스로 결정해야 하며, 모든 국가는 시리아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블링컨 장관은) 모든 국가는 시리아의 포용적이고 투명한 프로세스를 지지하고 간섭을 자제해야 하며, 미국은 미래의 시리아 정부를 인정하고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 측과도 시리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알아사드 정권 붕괴에 바이든 행정부가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서 알 아사드 정권을 후원하던 이란과 러시아가 약해져 반군이 정권을 몰아낼 수 있었다는 겁니다. 미국은 다른 국가들의 내정 간섭을 반대하고 있지만,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단체 IS 거점을 공습하는 등 군사행동에 나섰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이스라엘과 튀르키예도 국경 군사시설과 쿠르드 무장단체를 타격하는 등 시리아 권력 공백에 따른 주변국의 간섭과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출처: https://youtu.be/-E7WE9QY93M?si=iY4iI4lKVKZqFOGe
'쾅쾅쾅!' 굉음 후 거대한 화염…이스라엘 "시리아 함대 파괴 작전 성공" / 연합뉴스 (Yonhapnews)
조회수 1.5만회 · 2시간 전#이스라엘 #이스라엘전쟁 #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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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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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IlNmvaHYs1c
호르무즈 해협의 진짜 주인은? #박정호교수 #여의도멘션 #이란 #호르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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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출처: https://youtu.be/1QCBpK50wac?si=h3Hs-O8iHQKj2hSq
러, 시리아 해군 기지 사용 보장/우크라 공격에 시리아 자원도 투입/아사드, 미국,러시아,터키의 제안을 거부했었다/서구, HTS가 ISIS였던 것을 인정/미국, HTS 정권 지원
조회수 4.3천회 · 5시간 전...더보기
지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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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XdSlHEGRhoI?si=nyTcizHOOdUDtj9g
세르게이 나릐쉬킨 러시아 대외정보국장, 앵글로 색슨의 지정학적 야심은 변하지 않아! 매수 내지 테러를 통한 제거가 그들의 솔루션!
조회수 3.2천회 · 10시간 전...더보기
월드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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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통신 641 호, 12/10일자 전황 분석 // 무너지는 돈바스 전선 // 트럼프의 영토교환 꼼수 // 연간 300대 아레쉬닉 생산
조회수 2천회 · 2시간 전...더보기
러시아 학당 (Russia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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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시리아와 터키, 美와 충돌?/ 美 아사드 축출은 패착/ 새로운 전쟁 곧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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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10.2024 본 채널은 시청자님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66502
[정조준126] ‘북한이 미국과 대화한다고?’ 착각에 찌든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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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 기자
기사입력 2024-12-10
천지분간 못하는 통일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올해 11월 1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 워싱턴으로 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뭐, 발언은 자유지만 김영호 장관의 말은 착각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김영호 장관의 말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려면 한국을 통해야 한다’는 건데 애초에 북한은 미국과 대화할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세간에서는 앞뒤 가리지 않고 무식하게 막 나가는 윤석열을 ‘장님 무사’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 워싱턴으로 가긴 어려울 것”이란 김영호 장관의 발언은 장님 무사의 졸개답다고 해야 할지... 아무튼 현실성도 없고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차라리 김영호 장관이 ‘워싱턴이 한국을 통하지 않으면 북한을 만날 수 없다’고 말했다면 어땠을까요? 미국은 북한을 무척 만나고 싶어 하니까 말이죠.
어차피 이 말이든 저 말이든 실현 가능성은 없는데요. 김영호 장관은 ‘한국이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며 존재감이라도 뽐내고 싶었나 봅니다.
‘큰형님 미국’은 대화 시도조차 실패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줄기차게 북한과 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화 시도는 모조리 실패했습니다.
조 바이든 정권은 임기 내내 북한에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사실 미국의 말은 그 자체로 앞뒤가 다른 모순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북한 붕괴를 목표로 하는 핵위협과 한미연합훈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이런 모순에 빠진 건 미국 본토를 겨눈 북한의 핵미사일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처지에서 북한 비핵화를 포기하고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랬다가는 미국이 북한에 항복했음을 전 세계에 선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국의 생존을 지켜야 하기에 어찌 됐든 북한과는 만나야 합니다. 일단 만나서 뭐라도 얘기해야 북미 간 긴장을 줄일 수 있단 계산인 건데 이게 참 뜻대로 풀리질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고 5개월이 지난 2021년 6월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미국 측 제안에 긍정적으로 화답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미국의 대화 요청에 아예 ‘거부 쐐기’를 박았습니다.
2021년 6월 22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 입장을 ‘흥미 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는 보도를 들었다”라면서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트리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앞서 6월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흥미 있는 신호”라며 북한과의 대화를 기대했습니다. 여기에 김여정 부부장이 ‘그럴 일 없으니까 꿈 깨’라고 답한 것입니다.
리선권 당시 외무상도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외무성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 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쯤 되면 미국으로선 그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듯합니다.
그런데도 바이든 정권은 말귀를 못 알아들은 건지 계속 북한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1년 6월 23일 백악관 당국자는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북한과 원칙에 입각한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에 여전히 열려 있으며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바란다”라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2023년 12월 5일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북한과의 대화를 환영”했다면서 “아직 이러한 요청은 모두 거부됐으며 미래에 대한 어떠한 예측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 바이든 정권 임기 막바지입니다. 미국 관료들은 북한과 대화하려 모든 통로를 가동했지만 결국 북한은 아무런 답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올해 11월 18일 제9차 한미 전략 포럼 행사에서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으로 북한이 대화 재개를 원하게 만들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북한의 일관된 태도
대선 유세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1기 정권 때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도 올해 11월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한 대담에서 트럼프가 취임 직후 바로 평양을 방문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됐으니 조만간 북미대화가 열릴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북한의 반응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올해 7월 23일 조선중앙통신은 트럼프를 향해 “수뇌 간 개인적 친분 관계를 내세우면서 국가 간 관계에 반영하려 한 것은 사실이나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는 가져오지 못했다”라면서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은 트럼프 1기의 행태를 지적한 것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1월 21일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 개막식 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 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봤다”라며 “결과에 확신한 건 초대국의 공존 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침략적·적대적 대조선[대북] 정책”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미국은 핵위협, 한미연합훈련 등 ‘북한 붕괴’를 목표로 하는 대북 적대 정책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제발 좀 만나 달라’는 미국의 일방적인 소망을 들어줄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대책도 없이 북미대화에 매달린다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버리지 않는 이상 북한은 지금처럼 대화를 거부할 듯합니다.
그런데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려고 할 거라니... 김영호 장관을 비롯한 윤석열 정권 인사들은 한반도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