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동지역 16.76% 증가 최고 상승률 기록 교동 13.4%·청호동 12.38% 도문동 11.9% 잇따라
도내 최대 공시지가 상승지역인 속초지역 내에서도 대포동 일대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속초시에 따르면 2018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3만8,15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11.2% 상승해 전국 평균 6.28%, 도내 평균 7.01%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여러 가지 개발 요인으로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고 실거래가가 크게 오른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대형 리조트가 들어선 대포동지역은 평균 16.76% 증가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기존 아파트 부지 가격 상승으로 교동이 13.4%,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청호동이 12.38%, 도로 신설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된 도문동이 11.9% 오른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노학동과 조양동, 영랑동 등도 11%대의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기존 시가지인 중앙동은 5.76%로 최저 상승세를 보였다. 시는 이 날짜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7월2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검색창에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시 홈페이지의 `부동산정보(http://kras.gwd.go.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강원일보 속초=고달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