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작사 지 웅, 작곡 김희갑)는 1971년 앨범에 수록되어
히트된 곡으로 무려 50여년이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곡은 김정호, 조항조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
했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특히, 가수 조용필도 1989년 '김희갑
- 조용필 앙상블'이란 타이틀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원곡 가수 「이승재」(1946년생)는 "헤어진 사람을 몹시도 그리워
하는 노래말과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음정"으로
『눈동자』를 불러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1972년 '주간 경향 주최' Pop Contest 에서 남자 포크상을 수상
하기도 했던 「이승재」는 1979년 당시 연예가를 몰아친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어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됩니다.
그러다 1984년 "아득히 먼 곳"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게 됩니다.
이후 부인의 성화로 인해 따라간 교회에서 노래를 부른 것을
계기로 목사 안수를 받고 복음성가 가수로 변신하였습니다.
그런 연유로 최근의 활동 기록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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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이슬이 맺힌 눈동자 그 눈동자
가슴에 내 가슴에 남아
외롭게 외롭게 울려만 주네
안개~ 안개~ 자욱한 그날 밤 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 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 맺혔나
고독이 밀리는 밤이 오면
가슴 속에 떠오르는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아~아~아~
그리운 눈동자여
안개~ 안개~ 자욱한 그날 밤 거리
다시 돌아올 날 기약 없는 이별에
뜨거운 이슬 맺혔나
고독이 밀리는 밤이 오면
가슴 속에 떠오르는 눈동자
그리운 눈동자 아~아~아~
그리운 눈동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