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디 포 스 터 (Jodie Foster,1962년생)
'조디 포스터' 는 1962년 L.A 태생으로 영화 제작자였던 어머니덕에 그녀는
자연스레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는데, 세살 때 '썬텐 로션' 광고로
데뷔한다. 그후 1970년 전후로 시트콤 < Mayberry Rfd >와 < The Courtship Of
Eddie's Father >, < Paper Moon > 등의 TV 드라마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면서
연기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1972년 <Napoleon and Samantha>라는 디즈니
영화로 영화 배우로 첫 데뷔를 하는데, 그 후 연이어 찍은 <Kansas City Bomber>와
<One Little Indian(1973)> 등의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줘 '천재 아역배우'라는
칭찬을 듣기도 한다.
그후, 1974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Alice Doesn't Live Here Anymore>에서
'오드리역'으로 또 한번 주목을 받게 된 후, 그 인연으로 '스콜세지' 감독과 다시 한번
조우 하게 된다. 그 영화는 '조디 포스터' 가 어린 창녀역을 맡음으로서 세간에 충격을
던져준 <Taxi Driver>.
그 후 '알란 파커' 감독의 <Bugsy Malone>, '아드리안 라인' 감독의 <Foxes>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명성을 쌓아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1981년 그녀에게 있어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그해 3월 30일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의 암살미수사건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범인인 '존 힝클리'가
'조디 포스터' 의 팬이라는데에 있었다. '존 힝클리' 가 평소 우상이었던 그녀를 감동
시키기 위해 그런 일을 벌였다는 충격발언을 했던 것이다. 그녀가 이 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그녀는 이후로 이 일에 대해 언급 조차하기 싫어
했다고...
'조디 포스터' 는 그 후 한동안 공부에 전념해 1985년 '예일대 영문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다. 하지만, 그녀는 1980년대에도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끌로드' 감독의 <The Blood of Others>, '토니 빌' 감독의 <Five Corners>, '매리 램버트'
감독의 <Siesta (1987)> 등의 세계 각국의 유명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의 폭을
넓히게 된다.
그리고 1988년, '조나단 캐플란' 감독의 <The Accused>으로 1989년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게 되고, 2년 후 1991년 '조나단 드미' 감독의 <양들의 침묵>으로
다시 한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아직까지 여배우로서 그 누구 못지않은 활발한 연기활동을을 해오고 있는 그녀는 몇년전
부터 첫 연출작인 <천재소년과 테이트>를 비롯 <넬>, <슈가랜드> 등에서 감독과 제작자
로서도 재능을 보이고 있다.
1999년 서울 여성영화제에서는 <조디 포스터 이야기>라는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조디 포스터' 를 향한 레즈비언들의 뜨거운 시선을 담은 다큐멘터리였다.
그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레즈비언의 우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그녀가 언급을 했는지,했다면 어떠한 멘트를 했는지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영화 속에 진정한 여성성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어하는 '조디 포스터' 는
자신이 낳은 '아버지 없는 아이'를 당당하게 키우는 페미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