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설악산 단풍 소식에 이번주엔 조금 아래인 운탄고도에 단풍이 들었겠지 하는 마음으로 라이딩을 떠난다.
라이딩코스: 고한읍사무소~만항재~1177갱~도롱이연못~새비재~타임캡슐공원~안경다리~미륵고개~고한읍사무소(88km)
고한읍사무소에서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10여km를 달려 만항재로 간다.
길가의 가로수들이 가을색으로 갈아 입는 중이다.
삼탄아트마인의 대표적 구조물
만항재가기 바로 전 함백산으로 오르는 등산 입구가 있다. 등반객들은 이곳에 차를 세우고 함백산 등산을 한다.
오늘 라이딩 하는 길은 운탄고도5길이다.
만항재. 전에 와봤던 곳이다.
운탄고도길은 평탄한 걷기에도 좋은 길이다.
전체적으로는 아직 푸르지만 군데군데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있다.
먹지 못하는 샘물이 흐른다.
운탄고도 길에는 걷는 사람들을 위해 군데군데 평상이 놓여져 있다.
한여름에 라이딩을 와도 좋을 만큼 나무들이 빽빽하다
꽃꺼끼재 정상에 있는 도롱이연못
화절령(꽃꺼끼재). 이곳에서 새비재로는 운탄고도4길이다. 이곳에서 새비재 정상까지 거리는 16.4km 다.
길은 돌길, 시멘트길, 흙길이 섞여 있는 길이지만 경치만은 정말 아름답다.
지루한 길을 가던 중 마침 만난 이정표. 이것을 보고 힘을 얻어 마저 달려갔다.
새비재 정상.
새비재 정상에서 지나온 길을 보았다.
고랭지배추를 재배하는 곳.
안경다리. 다리모양이 안경모양을 하고 있다.
미륵고개 정상. 구불구불 올라가는 20%이상의 업힐이 요구되는 험난한 고갯길.
지난주 설악산에 단풍이 들었다는 소식이 있어서 이곳에는 단풍이 꽤 들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왔지만 피크는 다음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