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은 참 복 중의 복입니다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은 참 복 중의 복입니다.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왕입니다. 그러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잘났든 못났든 상관없이 왕자가 되고 공주가 되어 많은 사람의 섬김과 사랑을 받으며 고고하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재벌입니다. 그러면 좋은 집에서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것을 먹으며 불편 없이 사는 것입니다. 태어났는데 부모가 아주 훌륭한 인사입니다.
그러면 태어나면서부터 아무개 총장님의 아들, 아무개 선생님의 아들로 후광을 입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도박꾼, 술꾼이면 태어나면서부터 술꾼 자식, 도박꾼 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거지이면 이 집 저 집에서 얻어온 음식을 먹으며 험한 옷을 입고 거지처럼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삭은 태어나면서부터 복이 있어 부모를 잘 만난 참 행운아입니다. 어머니 태에서부터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태어나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이름까지 지어주셨으니 얼마나 복 있는 사람입니까? 왕들이 부러워하는 인물이고, 엄청난 재력가이고, 하늘에서 점을 찍어 복을 주시는 아브라함의 아들로 태어났으니 이보다 더 큰 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부모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그 많은 종들의 섬김을 한 몸에 받고, 그 큰 부유를 누리고, 어디에 가도 대접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탁월한 미인,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미인 리브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연애 한 번 하지 않고 선 한 번 보지 않고도 그렇게 아름다운 미인을 아내로 맞이한 것입니다. 잘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도 수박이 열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삭은 이것을 해도 잘 되고 저것을 해도 잘 되고 일마다 잘 되니 얼마나 복이 있습니까?
그런데 꿈에도 상상치 못한, 전혀 예상치 못한 엄청난 시련이 다가온 것입니다. 아주 심각한 흉년이 왔습니다. 강이 없고 내(川)가 없는 들판에서 그들이 농사를 짓고 목축업을 하는 것은 하늘의 비 때문인데, 하늘이 문을 닫아 비가 그치니 심각한 흉년이 온 것입니다. 소와 양과 나귀와 약대들이 배가 고파 죽고, 농사가 되지 않습니다.
그 때까지 걱정 없이 살았던 이삭이 충격을 받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내게 있는고?'
물론 그는 기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비를 달라고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하나님께서 비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이삭은 어쩔 수 없이 블레셋 왕이 통치하는 그랄 지역으로 이주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가니 블레셋 왕의 시선이 좋지 않습니다. 자기 아내를 빼앗길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또 블레셋 사람들은 호전적이라 언제 습격을 할지 모릅니다. 지금도 자살 테러, 폭탄 테러를 하는 자들이 그들입니다. 이삭은 거기에서 살다가는 무사하지 못할 것 같아 애굽으로 가려고 마음을 정합니다. 그 당시 애굽은 열려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에 가서 살았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님을 모시고 피난 간 곳도 바로 애굽입니다.
이삭이 '애굽으로 가야 되겠다.'라고 마음에 결정을 했지만 그것이 작은 일이 아닙니다. 그 많은 종들과 많은 가축을 몰고 어떻게 사막을 횡단합니까?
그 어려운 때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이삭!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아라. 여기 내가 지시하는 땅에 거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내가 네게 복을 주겠다. 그리고 너와 네 자손에게 이 땅을 주겠다.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게 하겠다. 네 자손으로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겠다. 이렇게 내가 네게 복을 주는 것은 네 아버지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 내 계명, 내 율례, 내 법도를 지켰기 때문이다."
이삭은 하나님 말씀을 받고 순종해서 그랄에 그대로 삽니다. 신기하게도 왕이 그의 아내를 빼앗아 가지 않고, 호전적인 그 사람들도 공격해 오지 않습니다. 또 그 해에는 농사가 얼마나 잘되었는지, 창세기 26장 12절, 13절에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흉년을 만났는데도, 경제 불황을 만났는데도 오히려 백배나 잘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시기할 정도로 잘 된 것입니다. 이런 복이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지용수: 흉년이 들었더니. 창26:1-6
♣ 은혜로운 찬양 목록
http://m.cafe.daum.net/ssj0643/cR42/93?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