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깨달았다. 춤을 열심히 춰야겠다. 몸이 어색하면~ 연기도 어색해진다~ 몸치는 오늘도 눈물을 흘립니다. 저도 춤 되게 잘추고 싶거든요?
그다음에 서브텍스트 분석. 분석하면서 도현이가 지훈에게 자퇴를 말리는 장면에서 감동을 받았다. 평생을 수동적으로 살아온 도현이가 벤츠 납치라는 사건을 계기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느낌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라 생각해서 그런듯.
전사쓰면서 도현이만 오롯이 생각해서 그런가 애정이 많아졌다. 처음 대본봤을 땐 ‘냄새나는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입히고 대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쳐야 할까를 고민하다보니 꽤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다. 내가 연기를 잘 해서 관객들한테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내가 잘할게 도현아 ㅠㅠ
치킨먹고~ 독백타임~ 앞에 잘하시는 분들이 연달아 하니 부담이 되었다. 원래는 영화 ’디태치먼트‘의 한 장면을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루하고 심심한 독백이 될 것 같아서(그 사람 연기는 되게 잘하는 데 내 연기가) 암살의 이정재로 바로 틀었다.
한 이유가 집에서는 소리를 지를 수 없어서 내가 어디까지 지를 수 있는지 체크해보고 싶어서. 귀 터지는 줄 알았다는 피드백을 받고 만족했다. 오키 이제 몸쓰는 거랑 연기만 잘하면 되겠다. 범석이가 몸을 잘 활용했음 좋겠다고 했는데 그게 계속 고민이다. 어떻게 하면 몸을 잘 쓸 수 있을까? 동작을 크으게 크으게 하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다음 주에는 가볍고 날라다니는 독백을 준비하기로 했다. 구교환이나 유해진?? 담주에는 몸 잘 써보자 화이팅.
첫댓글 울림통 좋더라~~ 구교환 유해청바지도 기대해도 됩니꽈 이거
많기부~
총알 맞으면 안아파요??
방탄이라서 괜찮더라고요~
@63기 하태겸 방탄 소년단 ㄷㄷ
냄새나는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 어떻게 교사가 된걸가요
도현이한테 물어보니까 안씻고 임용공부만 했다네요~
귀 터지는 줄 알았다-박재혁 (뿌듯)
ㅋㅋㅋㅋㅋ 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