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심청전’,'적벽가','흥보가' 와 함께 판소리 다섯마당인 '수궁가'를
쉽고 재미있는 퓨전 전통 뮤지컬 <별주부전>으로!
딱딱한 고전을 신명나고 재미있게 풀어내
우리 것에 한발자국 더 쉽게 다가가고
옛 선조들의 재치와 지혜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합니다.
바닷속 용궁에 사는 용왕님이 몹쓸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 병은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먹어야만 나을수 있다는데....
충성심 깊은 별주부는 육지에 도착해서 천신만고 끝에 토끼를 찾아내었고,
토끼를 꾀어내기 위해 용궁의 아름다움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토끼는 이 말에 넘어가 자라의 등을 타고 용궁으로 향했습니다.
용궁에 도착한 토끼는 간을 내놓으라는 용왕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토끼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첫댓글 올챙이 3마리,
공연 안내를 하는 부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자상한 안내와 배려에서 어린이를 대하는 극단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토끼를 연기한 배우의 표현력이 인상 깊었고, 인물들의 대사가 재미있게 배치되면서도 어린이 관객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부분이 특히 좋았다. 옛이야기에 근거하였기에 서사구조도 튼튼했다. 그렇지만 작가의 새로운 해석이 조금 더 세밀하고, 풍자적으로 표현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