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하늘 위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온 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이중 커튼처럼 덮고 있어서 날마다 폭염경보에 열대야의 연속이다.
이곳엔 장마 이후엔 소나기조차 내리지 않으니 정원에 날마다 물을 줘야 한다.
그런데 어제 오후에는 물을 못 줬다.
새벽 5시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무거운 몸을 일으켜 정원으로 갔다.
꽃은 별로 없고 풀들의 세상이다.
날이 시원해지기만을 기다리며 겨우 물만 준 결과다.
오늘 아침엔 꽃이 진 철포나리 줄기며 장미 옆의 백일홍과 메리골드 등을 뽑아서 빈터에 버리느라 오르락내리락했더니 땀 범벅이다.
눈에 보이는 무성한 풀을 보면 큰맘 먹고 다 뽑고 싶지만 .....
오늘도 풀 뽑기는 뒤로 미루고 집으로 왔다.
라인댄스 시간에는 피곤해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몇 가지 동작이 틀렸다.
오후의 PT는 도저히 할 힘이 없어서 결석했다.
빨리 날씨가 시원해졌으먼 좋겠다.
♧ 토레니아
♧ 퀸 엘리자베스
♧ 제트루드 제킬
♧ 콘스탄스
♧ 뉴질랜드 히비스커스
♧ 금화규
♧ 단풍잎촉규화(물무궁화)
♧ 무궁화
♧ 숙근플록스
♧ 코랄림프세이지
♧ 달리아
♧ 디바
♧ 루엘리아
♧ 무늬실유카
♧ 천일홍
♧ 자하라
♧ 아게라텀(풀솜꽃)
#오늘 아침 과일 샐러드
#평범한 일상
#8월 13일의 정원
#정원 가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