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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신초등학교(교장 김홍남)는 올해 팜스쿨( Farm-School)체험활동 운영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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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초교는 인천시 강화읍에서 15㎞ 떨어져 30여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하점면의 소규모 학교이다. 현재는 전체 6학급, 전교생 64명인 본교는 강화 관내 뿐 아니라 인천시내에서도 체험학습을 통한 창의인성 특성화교육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09년만 하더라도 4학급 규모의 복식 학급 학교로, 2005학년도에는 전교생 8명이라는 위기까지 봉착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학교를 살려보고자 하는 전교직원의 의지와 교육적 열의ㆍ 열정을 바탕으로 자율과 창의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도입으로 학생 수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인천시내에서는 본교로 학교를 보내기 위해 강화로 이사 들어오는 가정이 점차 늘고 있고, 학교 근처의 집을 얻고자 희망하는 학부모의 증가로 도시에서나 봄직한 주택난이라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창의․인성 프로그램인 팜스쿨( Farm-School)체험활동은 결연 마을의 협력을 통해 농촌체험 교육을 위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팜스쿨(Farm-School)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여 농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팜스쿨(Farm-School) 체험활동을 위해 주변의 자연관찰학습을 위한 환경교육장, 자연관찰ㆍ답사활동을 위한 환경교육장, 방문ㆍ견학활동을 위한 환경교육장, 체험과 학습을 위한 환경교육장을 구축했다.
학교 텃밭에는 고추, 토마토, 오이와 같은 채소를 유기농으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재배된 채소는 학생들이 급식 시간에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런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명신초교 김홍남 교장은 “학생들이 팜스쿨 체험활동으로 경쟁보다는 배려를 먼저 배우고, 농촌의 풍부한 자연경험과 올바른 인성을 통해 행복한 삶을 찾는 교육을 실시하겠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벤치마킹을 통해 공교육을 살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