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제40차 SBAS 상호운용성 워킹그룹 회의’ 개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첫 국제 무대 소개
국토교통부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40차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 상호운용성 워킹그룹(IWG)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SBAS 운영체계인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가 본격적으로 항공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BAS는 GPS 오차를 보정해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국제표준 시스템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주도로 1997년부터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표준화와 상호운용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제32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개최국을 맡았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인도 등 SBAS 운영국을 비롯해 중국,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등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국가에서 약 8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국제표준 개정 △기술 협력 △스푸핑·재밍 등 불법 간섭 최소화 방안 △활용 확대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회의에서 KASS의 개발·시험·운영 과정을 소개하고, 2027년 12월 발사 예정인 3호기 위성과 추가 확보가 추진 중인 4·5호기 계획, 그리고 항공 외 분야로의 적용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KASS는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항로 단축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미 KASS 신호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적용되고 있으며, 위치기반서비스(LBS) 확대를 위한 KASS 인터넷 전송시스템(KDAS) 구축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재난 대응 등 다양한 미래 산업으로 기술 활용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 전역에 초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위성 기반 미래 산업과 연계해 기술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KASS의 국제 협력을 강화해 한국의 위성을 활용한 항법 기술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