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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축 우보만리 한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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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집 모음 스크랩 관룡사觀龍寺(3) - 약사전外 기타전각
우보만리 추천 0 조회 71 12.09.24 08: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관룡사觀龍寺(3) - 약사전外 기타전각

1. 약사전藥師殿

- 지정번호 : 보물 제146호
- 소 재 지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292 
- 지 정 일 : 1963년 1월 21일
- 규모양식 : 정면 1칸, 측면 1칸, 단층 주심포계 맞배지붕
- 시    대 : 조선시대 초기

관룡사 약사전은 목판(木版)으로 되어 있는 영남 창녕현 화왕산 관룡사 사적기(嶺南 昌寧縣 火王山 觀龍寺事蹟記)에 의하면 동진(東晋)의 목제(穆帝) 5년 (349)에 창건(創建)되었다한다. 약사전 상량문에는 영화(永和) 9년(353)에 창건하여 대명정덕(大明正德) 2년 정묘(丁卯)에 중창(重創)하고, 만력 37년(萬歷三十七年)(1609)에 삼창(三創)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앞의 사적기에는 약사전만이 임진란(壬辰亂)의 피해를 입지 않고 남았다고 한 점으로 미루어 이 건물의 건축 년대는 후술하는 가구(架構)와 포작(包作)의 특징 등을 종합하여 볼 때 1507년인 조선초기(朝鮮初期)의 건물로 추정된다.

사찰의 남서편에 위치한 이 건물은 남측에서 보아 높이 마련된 자연석축(自然石築) 기단(基壇) 위에 정면과 측면 모두 단간(單間)으로 된 소규모의 주심포(柱心包) 맞배집으로 측면의 박공이 외벽에서 길게 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석의 윗면을 편평하게 가공한 초석 위에 세운 기둥에는 고식(古式)의 배흘림을 갖고 있다. 건물의 정면은 세살문으로 된 사분합문(四分閤門)을 하고 있고 나머지 벽은 모두 심벽(心壁)을 치고 있다. 가구(架構)는 전 후의 외목도리(外目道里)를 제외한 5량(樑)집이고 보는 양측벽 위에서만 걸리는데 대들보 위 양쪽 중간부에 판대공으로 된 동자주를 세우고 이 위에서 중종보(中宗梁)를 걸치게 하였다. 이 중보는 그 양끝이 주심(柱心)도리 내측(內側)으로 우미량(牛尾樑)처럼 휘어져 내려서 대들보 위에 닿았고 이 중종보 위에는 종보가 얹혔는데 중종보 양측 상부에 소로를 2개씩 놓은 위에 받쳐지도록 놓고 역시 우미량과 같이 휘어지게 깎아 그 중앙에서 다시 소로를 놓고 화반형(花盤形) 종도리 받침 대공을 올려놓았다. 또 각 동자주(童子柱)와 대공(臺工)에서는 첨차를 직각으로 올려 놓을 수 있게 소로를 놓고 그 위에서 우미량과 직각(直角)되게 쌍S형 화두식(花頭式) 첨차를 놓고 이 위에 다시 소로를 놓아 장혀와 중도리를 받치고 있다.

초제공살미 끝이 익공(翼工)과 같이 뾰족하며 내부는 다포계 첨차처럼 교두형(翹頭形)으로 대들보를 받고 있다. 또 대들보의 뺄목 끝은 주심(柱心)에서부터 수장폭(修裝幅)으로 줄여 익공부리와 같은 조각이 되어있다. 중종보도 주심도리에서 같은 방법으로 뺄목을 두고 있다. 또 측면벽(側面壁)쪽에는 첨차와 장혀끝이 장식을 이루어 도리를 받치고 있다. 지붕 서까래는 종도리에서 처마까지 한부재로 처리하고 그 끝에는 부연을 달고 있다.

박공부는 풍판없이 노출되어 종단면의 구조가 노출되어 있으므로 풍우에 훼손이 적게 되도록 외벽에서 길게 박공면을 빼내었다.

첨차는 단부를 다포계 첨자모양의 교두형으로 처리하고 그 양단부에 소로를 두어 장혀와 외목도리를 지지하고 있다.

단장혀(短長舌) 대신 장혀를 사용하고 있는데 박공부분에는 장혀를 단장혀처럼 밑 부분을 곡선형으로 조각하고 짧게 끊었다.

이 건물은 공포의 짜임과 헛첨차의 사용, 살미의 부리, 우미량의 납도리와 중도리, 기둥의 배흘림과 박공부재의 처리 등에서 조선초기의 기법을 보이고 있다. (글 ,도면 : 문화재청)

 

 

 

 

 

 

 

 관룡사 약사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으로, 고려시대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강암을 재료로 만든 장방형의 3층탑이며, 바위를 바닥돌 삼아 2층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된 소불당(小佛堂)의 조선초기 건물로, 신륵사 조사당(祖師堂)이나 송광사 약사전(松廣寺藥師殿)이 팔작지붕의 다포계 건축임에 비해, 주심포 계통의 맞배지붕 건물이라는 것이 특색이다.

 

 나무판에 단정하게 '약사전(藥師殿)'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현판이다. 약사전은 질병을 고쳐주는 의사적인 부처님인 약사불을 모시는 전각을 말한다

 

 석계와 가구식 기단.

 

 옆면 지붕이 크기에 비해 길게 뻗어 나왔는데도 무게와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건물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지붕의 구조는 측면의 들보 위에 우미량(樑)을 2중으로 배치하여 중도리와 마룻도리를 받치게 하였는데, 이 우미량은 주심포집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부재(部材)이다.

 

 

 

 배면의 심벽에 산수도가 그려져 있다.

 

 

 

 

 

 절의 서쪽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용선대(龍船臺)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95호)을 본떠 만든 고려시대의 불상이다.

 

 건물 내부의 벽에 그려져 있는 조화도.

 

 

 

 공포는 기둥머리에 나온 창방(昌枋) 끝을 그대로 첨차로 만들어 짜 올린 주심포로, 4귀에 세운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고, 공포들 사이의 포벽에는 화반(花盤)을 배치하지 않았다. 특히 좌우 측면의 박공머리에 나온 첨차들은 모두가 주심포집 첨차의 형태를 따랐으나, 안쪽의 첨차와 외목도리(外目道理)를 받친 행공(行工)첨차는 다포집 계통의 원호(圓弧) 곡선의 첨차로 변한 특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즉 주심포집 건축에 후대의 다포집 양식을 적용시킨 예이다.

 

 

 

   

 

 자연석의 윗면을 편평하게 가공한 초석 위에 세운 기둥에는 고식(古式)의 배흘림을 갖고 있다.

 

 

2. 명부전

 

 대웅전 서편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건물.

 

3. 산령각

칠성각 뒤편에 있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건물로 관룡사 연혁에 따르면 1882년(고종 19)에 건립된 것이다. 자연석을 치석한 낮은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원주를 세운 모습으로, 전면과 배면의 경사를 초석의 높낮이로 조절한 특이한 구조이다. 외부는 삼면을 벽체로 구성하고 전면에 2분합의 세살문을 달았는데, 내부에 벽체를 가설하여 두 칸의 공간을 만들었다. 산령각의 가구는 3량으로 종도리는 굴도리고 처마도리는 납도리를 사용하였다.

 

 

 

 

4.칠성각

대웅전 동쪽에 위치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건물이다.

건물은 자연석을 허튼층쌓기한 낮은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두고 그 위로 원주를 세운 모습으로, 전면에 2분합의 띠살을 설치하고 삼면을 벽체로 마감한 구조이다

 

 

 

 

 

 

 

 

5.웅진전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외부는 삼면을 벽체로 형성하고 전면에 2분합의 띠살문으로 단장.

 

 

 

 

 

  공포는 2익공 양식으로, 초익공과 이익공은 꽃새김으로 초각한 쇠서형이고 보머리는 봉두를 조각하여 달았다.

 

 

6. 기타 전각

 

 대웅전 동편에 있는 요사채 

 

 

 

 

 

 대웅전 서편에 있는 요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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