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의 효능 효과, "전"샘표 식품 회장의 체험담.
박승복씨는 ‘샘표 식품 회장’이었다.
1922년생이다.
그의 피부는 50대 정도 나이로 깨끗하고,
평소에 피곤을 전혀 모르고,
약 30년간 병원에 간 일도 없고,
약을 먹어본 적도 없는 매우 건강한 체질이어었다고한다.
주량이 소주 2병, 위스키 1병, 고량주 1한병이다.
박승복 회장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녹용이나 인삼드세요?
무엇을 드셔서 그렇게 건강하세요?" 라는 질문이다.
그의 대답은 항상 같다.
"아무거나 잘 먹는다.
운동도 전혀 안 한다.
골프. 등산은커녕, 산책도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
그만큼 하루가 바쁘다.
중국. 일본 등에서 찾아온 30-40대 바이어들과
술로 대적해도 결코 지지 않는다.
"노인이라고 얕봤다가 큰코 다치지! 하하하!" 하며 웃는다.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본 기억이 약30년 전으로 건강에 자신이 있다.
하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못했다. 사업상 술자리가 많다 보니,
만성 위염. 위궤양에 시달렸다.
1980년 일본 출장 때에
함흥 상업학교 동기였던 일본인 친구가 "식초를 먹으면,
숙취가 사라지고, 피로도 없다" 라고 알려줬다.
믿을 수 없어서 일본 서점에 가서
식초의 효능과 복용법에 대한 책들을 사서 읽어보고
'아하! 바로 이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귀국한 후, 식초를 마시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계속 마시고 있다.
처음 3일간 마셨더니, 변비가 없어졌다.
혹시 나만 그런가 해서 주위 사람들도 마시게 했더니, 모두 같았다.
1달을 꾸준히 마시니, 피곤한 것을 모를 정도가 됐고,
3달이 지나니, 지긋 지긋하게 따라다니던
만성 위염이 감쪽같이 없어졌다.
박승복 샘표 식품 회장이 말하는 식초 먹는 방법 :
1회에 식초 25cc (소주잔 1/2 정도)에 물에 묽게 타서 희석한 후,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마신다. 공복에는 속이 쓰리고,
소화에 지장이 있으니,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물 대신에 토마토 쥬스, 귤 쥬스를 타면, 마시기가 쉽다.
과거에는 사과 식초. 감 식초 등을 마셨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형 마트에 가면,
발효 식초인 “홍초” (청정원 제조) 상품이 출시되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식초는 너무 진하게 마시면,
치아 부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흑초는 식초 성분이 35% 정도이므로
물로 충분히 희석한 다음에 마셔야 한다.
박승복 회장은 식초가 피부에도 좋고,
흰 머리카락 새치가 생기는 것도 방지해 준다고 했다.
그는 염색을 하지 않았는데, 앞머리만 약간 희게 보인다.
박승복 회장의 기사가 알려진 후에
평소 알고 지내던 60-70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대하는 태도가 싹 바뀌었다고 한다.
왜냐면, 방송과 신문을 통해서 94세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전에는 가벼운 목례만 했었는데,
이젠 깍듯이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한다.
"회장님! 그렇게 나이가 많으셨어요?
제 또래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고, 놀랍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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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간장 명가(名家)를 일군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은
간장 하면 샘표를 떠올릴 정도로 식품기업인 샘표를
70년 장수 기업으로 키운 후 그분은 95세에가 되자,
노환으로 별세하신분입니다.(201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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