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상미 씨는 작은 선물을 준비해 단골 옷 가게에 갔다. 옷 가게 문을 열며 언니에게 선물을 내밀었다.
“어, 상미 씨 이게 뭐예요?”
“언니.”
“내 선물이에요.”
“맞다.”“뭐, 이런 걸 다 사 왔어요. 감동이에요. 손님에게 선물을 받아보긴 처음이에요.”
“하하하.”
“상미 씨 차 한잔해요. 내가 이걸 받아도 되나 싶네요.”
“된다. 좋다.” 머리 감을 때 쓰라고 알려 준다.
“상미 씨가 오가며 들러 쉬어가고 말동무도 되어주시고, 더운 여름엔 물병에 물도 채워주시고, 상미 씨가 사장님께 감사할 일들이 많다고 이야기하세요.” (직원)
“뭘요. 상미 씨가 얼마나 반갑게 인사하는데요.”
“언니, 좋아. 하하하.” 상미 씨는 차를 마시며 맛있다고 했다.
“상미 씨 맛있어요. 다음에 들러요. 내가 하나 사 놓을게요.”
“아니다.” 내가 직접 사면된다고 한다.
“아니, 내가 주고 싶어서 그러지.”
사장님은 옷걸이에 걸린 옷을 살피더니 도톰한 바지 하나를 꺼내 건넸다.
“편의점 갈 때나 집에서 입으면 따뜻하고 좋아요. 옷 가게라 줄게 이거밖에 없네요.”
상미 씨는 고맙다고 인사하며 웃었다.
차를 마시며 두 사람은 명절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미 씨는 부모님 댁에 다녀올 계획을 말했고, 언니는 명절에 호주에 계시는 친척 집에 다녀온다는 이야기... 상미 씨도 비행기 타고 싶다는 이야기….
두 분의 오가는 이야기가 평범하다.
2026년 02월 14일 홍은숙
최상미 일상 26-1 미자 언니가 아파요.
최상미 일상 26-2 미자 언니 병문안.
최상미 일상 26-3 상미랑 점심 먹어요.
최상미 일상 26-4 언니들과 음성 맛집 탐방
최상미 일상 26-5 집 들러 커피 마시죠.
최상미 일상 26-6 명절 선물 준비
최상미 일상 26-7 선희 동생 집에 있어요. (명절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