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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ra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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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shark]
연골어류(軟骨魚類) 악상어목에 속하는 종류의 총칭. 가장 큰 상어인 고래상어는 최대 18m까지 성장하는 등 종류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다. 한국에서 발견되는 상어 가운데 가장 작은 상어는 두툽상어과의 불범상어로 몸길이가 50㎝밖에 되지 않는다. 수컷의 배지느러미에는 막대 모양의 교미기(交尾器)가 있고, 교미 때 정액(精液)의 수송로가 된다. 꼬리지느러미는 위아래가 비대칭이며 윗입쪽이 길다. 눈은 머리의 좌우에 있고, 그 뒤쪽에 5∼7쌍의 아가미구멍[鰓孔]이 있다. 눈의 바로 뒤에는 숨을 쉴 때 물을 들이마시는 기관인 분수공(噴水孔)이 있다. 홍어 [洪魚, skate ray/flat back] 몸은 마름모꼴로 폭이 넓으며, 머리는 작고 주둥이는 짧으나 튀어나와 있다. 꼬리의 등쪽 가운데에는 수컷은 1줄, 암컷의 경우 3줄의 날카로운 가시가 줄지어 있다. 수컷은 배지느러미 뒤쪽에 대롱모양의 생식기 2개가 몸 밖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가시가 나 있다. 톡 쏘는 맛이 나도록 삭혀서 막걸리 곁들여 먹는 홍탁(洪濁)이 가장 유명하며, 전남 서남해안 지방에서는 잔치 음식에 삭힌 홍어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이른 봄에 나는 보리싹과 홍어 내장을 넣어 ‘홍어 앳국’을 끓이기도 하며, 회, 구이, 찜, 포 등으로 먹기도 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천정수조에는 가오리,홍어,상어가 먹이활동을 하느라 분주하다.
골격은 모두 연골로 되어 있고, 이는 잘 발달되어 있어 분류학상의 중요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