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예전에 어떤 분과 밀실트릭을 사용한 소설을 정리해보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헤아린 것이 300개가 넘더군요. 어느 선배작가의 말에 의하면 천 개가 넘을 거라고 하더군요. 굉장히 매력적인 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밀실트릭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카피인 경우가 많아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정말 잘 쓰려면 그만큼 힘든 것이 밀실트릭이기 때문이죠. 밀실트릭 상당수가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인 것도 영향을 끼쳤을 테고요.
에피소드는, 있는지도 몰랐던 지하실에 연쇄살인범이 칩거하고 있었단 단편소설이 생각나네요~ (한국단편집 모음 같은 책에서 읽은거라 작가님 이름은 잘...지송~) 전 추리소설은 주로 사회파? 위주로 봐서 생각나는 밀실트릭은...비밀통로가 있던 거랑 열을 가해서 물질이 변형되는 거 정도??
첫댓글 예전에 어떤 분과 밀실트릭을 사용한 소설을 정리해보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헤아린 것이 300개가 넘더군요. 어느 선배작가의 말에 의하면 천 개가 넘을 거라고 하더군요. 굉장히 매력적인 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밀실트릭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카피인 경우가 많아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정말 잘 쓰려면 그만큼 힘든 것이 밀실트릭이기 때문이죠. 밀실트릭 상당수가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인 것도 영향을 끼쳤을 테고요.
공감합니다. 추리작가분들이 새로운 밀실을 고안해주시면 좋겠어요.
천개. . . 나올건 다 나왔겠네요. ㅋ 히가시노 게이고의 홀로그램을 이용한 밀실보면서 더 이상 없는건가. . . 했는데. . .
밀실트릭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두가지를 꼽는다면 '자물쇠가 잠긴 방'에 나오는 보일 샤를 법칙 밀실 이랑 '유리망치'에 나오는 데드콤보 밀실을 뽑겠습니다. 전 과학법칙을 이용한 게 좋아요.
진부한 듯 하면서도 끌리는게 밀실이란 말이죠 ㅋ
에피소드는, 있는지도 몰랐던 지하실에 연쇄살인범이 칩거하고 있었단 단편소설이 생각나네요~ (한국단편집 모음 같은 책에서 읽은거라 작가님 이름은 잘...지송~)
전 추리소설은 주로 사회파? 위주로 봐서 생각나는 밀실트릭은...비밀통로가 있던 거랑 열을 가해서 물질이 변형되는 거 정도??
이미 우리나라작가님이 쓴 트릭이었네요. ㅋ 새로운 트릭은 어디에~~~
공중화장실에 가면 몇몇 변기칸에 사람이 없는데 문걸쇠가 걸려있더군요. 밀실트릭을 해결하지 못하면 볼일을 볼 수 없는건가요.
그땐 하드보일드식으로 발길질하면 돼요. .
그렇군요 ㅎㅎ
산하님 답에 공감 한표 ㅋ ㅋ ㅋ
산하님 댓글! ㅎㅎㅎㅎㅎ
센스 굳!
이렇게까지 칭찬받아본 건 난생 처음이에요. .
그리하여 혈염산하님은 공공기물손괴죄로 체포되었다고한다.
체포당해도 좋아요. 하지만 쉽게 끌려가진 않을 겁니다. 이런 대사 한마디 정돈 내뱉어주면서. .
'노바디 캔 킬미! '. . . .(뻑 퍼버벅퍽!!! 피 터지는 소리)
걸쇠가 망가진 채로 볼일을 보다가 문을 연 사람때문에 변태취급을 받고 재판까지 가게 된다면 사회파로 발전시킬 수 있겠군요(이미 밀실트릭은 안드로메다로 ㅋㅋ).
점점 이상해져.......
ㅋㅋ 걸쇠 망가졌어도 문 연 사람을 방실 침입죄로 고소할 수 있어요 ㅋ 법정 스릴러도 만들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