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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낭이란 ]
☞ 담낭과 담관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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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은 일반적으로 쓸개라고 불리는 기관입니다.
간장밑면에 일부가 부착되어 있고 그 모양은 서양배 또는 가지모양의 주머니처럼 생긴 구조물입니다. 정상인의 크기는 길이가 약 7-8cm, 폭은 약 3-4cm이며, 이 안에 약 40-60ml의 녹갈색의 담즙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서양배나 가지의 꼭지에 해당하는 부위를 담낭관이라 하고, 이는 위쪽에 위치한 간장에서 흘러나오는 담즙의 통로인 간외담관(지름이 약 0.8cm)과 합류됩니다.
또 담낭 자체는 담낭경부, 체부, 저부로 나뉩니다.
담관은 크게 간외담관, 간내담관으로 나뉘는데 간안에 위치하는 담관을 간내담관이라 하고 간밖에 위치하는 담관을 간외담관이라 합니다. 간외담관은 총간관, 총수담관, 담낭관의 세가지 부분으로 구분되며 담관과 담낭을 통털어서 담도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담관과 췌장액이 분비되는 췌관의 출구는 십이지장부인데 이 부분은 그 생김새가 젖꼭지(유두)같다고 하여 십이지장 대유두부 또는 바터씨 유두부라고 부릅니다.
이상을 요약해보면 담관은 간장에서 내보내는 액(담즙)을 수집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출하는 통로이며 그 도중에 담즙을 일단 저장하는 창고가 곧 담낭입니다. 담관과 췌관의 십이지장에로의 출구는 통상 공통관으로 상호간의 기능면이나 병변이 생기는 면에서도 서로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 담낭과 담관의 기능
온종일 쉬지않고 하루에 5000여가지 이상의 일을 해내는 체내의 화학공장이라고 하는 간장에서는 1일 약 800ml의 담즙을 만들어 담관으로 배출합니다.
담즙은 담관이라고 하는 관을 통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만 출구가 되는 곳은 오디 괄약근으로 통상은 폐쇄되어 있어 담즙이 소장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때 담즙은 담낭에 저장되어 8배로 농축됩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게 되면 십이지장이 자극이 되어서 콜레시스토키닌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며 이 작용으로 담낭이 수축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괄약근이 이완하여 짙은 담즙을 일시에 장내에 배출하게 됩니다. 이것이 음식물, 특히 지방질의 섭취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담낭(쓸개)안에 결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에서 담석이 있는 율은 약 3.85%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담석은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cholesterol stone)과 색소성 담석(pigment stone)으로 구분되는데 식생활의 서구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담석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콜레스테롤 담석이 약 80%를 차지합니다.
[ 담석 ]
☞ 원인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의 성분인 담즙산, 인지질, 콜레스테롤 중에서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많아질 때 서로 엉겨 붙으면서 생기게 되고, 색소성 담석은 담즙의 정체 및 감염과 관련된 염증 반응으로 색소를 함유한 빌리루빈이라는 성분과 탄산 칼슘, 인산 칼슘 등이 엉겨붙으면서 생기게 됩니다.
여성 호르몬은 담즙 성분 중 콜레스테롤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여자에서 담석 발생율이 더 높습니다. 다산부인 경우,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40대 정도, 비만(과체중)인 경우에 담석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fibric acid제제는 담즙을 통해 콜레스테롤 배설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하므로 부작용으로 콜레스테롤 담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증 환자의 가족에서 콜레스테롤 담석이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요인도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경구 영양요법, 저지방 식이, 임신 등에서는 담낭내 담즙 정체가 많이 일어나서 담석 형성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색소성 담석은 흑색 색소성 담석과 갈색 색소성 담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흑색 색소성 담석(black pigment stone)은 용혈성 질환, 비장기능항진증, 무효조혈등으로 인해 간접 빌리루빈 배설이 증가할 때 생기게 됩니다.
갈색 색소성 담석(brown pigment stone)은 담도 협착, 간흡충증, 총담관낭등으로 인한 담즙 정체 및 염증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담관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결석은 갈색 색소성 담석이다.
☞ 증상
담석이 있는 사람의 1/2정도는 무증상으로 지내며, 반정도에서 증상을 나타냅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의 1/2정도는 전형적인 담도산통(biliary colic)을 나타내지만, 나머지 반은 막연한 상복부 불쾌감, 소화 불량과 같은 비특이적 증상을 나타냅니다. 담석이 총담관을 막게 되면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담도산통은 담석이 담관을 막을 때 주로 생기는데 우상복부와 심와부에서 심한 동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방사될 수 있고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흔히 과식 후에나 고지방 음식을 먹은 후에 발생합니다.
담관 결석의 경우 담관 확장에 의해 구토가 흔히 동반되는 편입니다.
담도산통 발생 환자의 2/3는 2년 이내에 재발하므로 담도산통은 담낭절제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급성 또는 만성 담낭염, 총담관결석증, 담도염, 총담관십이지장루, 담석장폐쇄, 담낭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진단
방사선이 통과할 수 없는 색소성 담석은 단순 복부 촬영에서 보일 수 있지만 콜레스테롤 담석은 찾을수 없습니다.
담도 내에 공기가 보이는 경우 세균 감염 또는 담관-장의 루를 의심할 수 있으며 담낭의 석회화는 만성 담낭염을 의미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담석의 진단에 가장 좋은 검사법으로서 진단율은 95%에 이릅니다. 불편없이 간단히 검사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구 담낭조영술도 담석 진단법 중 하나인데 만성 담낭염으로 담낭 기능이 손상된 경우, 담낭관이 폐쇄된 경우, 간질환이 있는 경우 담낭이 비정상적으로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 외에 방사성 핵종주사법이나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은 총담관과 담낭관 상태를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 치료
담낭이나 담낭관에 결석이 있고 증상이 없는 경우 조기에 수술을 할지 경과 관찰을 할지는 논란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생기거나 담낭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로 담낭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 원칙입니다.
요즈음은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널리 사용되는데 수술 시간이 짧으며 퇴원이 빠른 장점이 있고 담도 손상 유발 가능성은 0.5% 정도입니다.
3cm 이상의 큰 담석이나 담낭 석회화가 있는 경우는 담낭암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담낭을 절제해야 합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당뇨병이나 척수 손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급성 담낭염과 같은 합병증이 더 심하고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총담관에 결석이 위치하는 경우 내시경적 괄약근절개술을 이용하여 결석을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담낭 및 총담관에 모두 담석이 존재하는 경우 과거에는 개복수술로 담낭을 절제하고 총담관을 절개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이 널리 이용되었는데 최근에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많이 이용되면서 내시경적 괄약근절개술(EST)로 총담관 결석을 제거하고 1~2일 후에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담낭을 제거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입원 기간이 단축되고 총담관 절개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구 담석 용해 요법으로 CDCA(chenodeoxycholic acid) 또는 UDCA(ursodeoxycholic acid)를 투여할 수 있는데 담즙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는 기전으로 콜레스테롤 결석을 용해시키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크기가 작은 순수 콜레스테롤 결석에만 효과가 있고 담낭의 기능이 정상이라야 합니다. 6개월~1년 이상 복용해야 하며 완전 용해율은 40~75%이하입니다. CDCA는 간기능 장애, 혈청 콜레스테롤 증가,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UDCA가 주로 쓰입니다.
담낭 내에 용해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은 효과는 좋지만 콜레스테롤 결석에만 효과가 있고 침습적이며 시술이 힘들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ESWL)도 시술 후 담도산통이 흔히 생기고 약 1%에서는 급성 췌장염이 생기기 때문에 거의 시행하지 않습니다.
담낭절제술 이외의 다른 치료방법은 효과가 한정되어 있고 5년 이내에 약 50%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소개된 이후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 간내(intrahepatic) 담석의 치료
간내 담석은 여러개인 경우가 많고 재발도 많아서 치료가 어렵습니다.
간내 담석의 가장 흔한 원인인 담관협착이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하여 담즙정체를 해결하고 감염이 있다면 치료해야 하며 담석재발 방지를 위해 담즙유출의 길을 확보해야 합니다.
결석과 담관협착이 있으면서 위축이 초래된 간실질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적 부분간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적 결석제거술도 이용되는데 결석이 간의 우엽에 있어서 수술이 용이하지 않거나 간의 여러 분지에 결석이 있어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결석제거술에는 경구적 담관내시경 또는 경피적 담도경이 이용됩니다. 결석을 바스켓으로 제거하면서 전기수압쇄석술, 레이저파, 체외충격파쇄석술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결석제거 후에는 동반된 담도협착에 대해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간내 담석은 거의가 다발성이어서 수차례 이상의 제거술을 필요로 하고 대부분 담관협착을 동반하고 있어 경구적 담관내시경보다는 경피적 경로를 통한 치료가 바람직하며 성적도 우수합니다.
경피적 담도경 검사법은 경피경간적 담관배액술로 확보된 누공이나 수술로 만든 누공을 이용하는데 시술을 여러차례 반복해야 하고, 담석이 담관의 끝부분에 있는 경우 제거하기가 어렵고, 출혈이나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내시경의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예방
운동을 많이 하면 담석 발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저지방식이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무증상 담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 담낭염 ]
☞ 담낭염이란
담낭(쓸개)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남녀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으나 여성의 경우 더 많이 일어나고 주로 성인에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이 담석 때문에 발생되며, 일부는 간흡충 등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우상복부에서 통증이 발생해서 지속되면서 발열, 오한, 오심, 구토 등이 생기게 됩니다.
담낭염은 이학적 검사상 우상복부에 압통이 특징적이며 치료는 수술로 담낭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 증상
A. 만성담낭염
일반인들에게 "위경련"이라 일컫는 증상의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상시 전혀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명치끝이나 우상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때로는 우상복부 통증과 함께 오른쪽 어깨죽지까지 통증이 뻗치면서 환자가 뒹굴 정도로 그 통증이 매우 강하게 나타납니다.
짧게는 수분내지 30분,길게는 몇시간씩 통증이 지속됩니다. 이때의 통증은 일정시간동안 계속 강하게 지속되는것이 특징이며 열이나 압통의 동반은 없고 가끔 구토를 수반하는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없을때는 언제 아팠던가 할 정도로 멀정하며 통증의 발작을 미리 예견할 수는 없으나 가끔 과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였을때 나타나기도 하므로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담낭염의 극심한 통증은 담낭속의 담석이 담낭밖으로 연결된 가느다란 담관을 막음으로써 야기됩니다.
B. 급성 담낭염
통증의 발생부위는 만성담낭염과 같고 이런 환자의 1/3정도는 과거 위경련을 경험한 환자이며 38도 정도의 열과 오심 및 구토를 동반하는것이 특징입니다. 때로는 황달이 동반되는 수도 있으며 담낭의 염증으로 우상복부에 달걀 크기의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 담낭염이 발생할수 있는 위험인자
지방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증세를 유발하든 하지않든 상관없이 담석이 있는 경우
만성 또는 급성 췌장염
관상 동맥 질환
☞ 합병증
담낭파열과 복막염
담낭에 농양이 생김
심장 발작으로 오진될 수 있음
☞ 진단
자가진단으로 이상여부 관찰
전문인의 검진
혈액 검사
담낭 X-선 촬영
담낭과 담관의 초음파 촬영
간과 췌장관의 내시경 검사
☞ 치료법
치료는 대개 수술을 시행해서 담낭을 제거해야 합니다. 한번 염증이 생긴 담낭은 이미 기능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법이 발달하여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수 있어서 선호하고 있습니다.
[ 담낭폴립 ]
담낭폴립은 용종이라고 불리며 담낭내벽에 사마귀처럼 자라난 혹을 의미합니다. 대개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용종의 조직학적 분류상 선종성 용종인 경우 암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용종의 암성 변화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인자는 크기입니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암성 변화의 가능성이 높은데, 암으로 변한 선종성 용종이 모두 12mm이상의 크기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1cm이상의 담낭 용종은 수술로 담낭 전체를 제거한는 것을 치료의 원칙으로 하고, 1cm미만인 경우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용종의 크기가 1cm미만이라 하더라도 담석이 동반되어 있거나, 증상(담낭염, 복통 등)이 있는 경우는 제거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 담낭암 ]
담낭암은 담낭 즉 쓸개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아주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으나 일단 발생하면 다른 암들과 비교하여 훨씬 예후가 좋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낭암이 최근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되는 이유로서는 건강 진단에서 초음파 검사가 많이 사용되게 됨에 따라 담낭에 혹이 우연히 발견되는 예가 많아져서 이것이 암이지 아닐까하는 경우가 많아진 탓도 있고, 또한 담석의 발생이 많아지면서 담석의 합병증으로서 담낭암의 발생을 우려하는 사람들을 실제 많이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원인
담낭암은 대개 담석 때문에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서양에서는 담낭암의 약 80%가 담석때문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담낭암 환자의 약 30%에서만이 담석이 발견됩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는 담낭암의 발생에 있어 다른 요인도 아주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는데, 담석 이외의 요인 중에서 췌관과 담관이 선천적으로 이상하게 만나는 경우(췌담관 합류 이상)가 담낭암의 또 다른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 증상
담낭암의 초기에는 이로 인한 특징적 증상은 없습니다.
초기에 담낭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담낭암 자체의 증상보다는 담낭암의 원인으로서 동반된 담석이 말썽을 일으켜서 즉 복통이나 담낭염 때문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담석으로 인하여 담낭을 절제하여 보니 떼어낸 담낭의 일부에서 우연히 담낭암이 발견된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담낭암이 진행되어서 주위에 있는 간이나 담관과 같은 다른 조직으로 암이 퍼지게 되면 역시 담낭암 자체에 의해서도 오른쪽 윗배 부위에 복통이 발생되고, 황달이 올 수가 있습니다.
☞ 진단
이렇듯 담낭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진단은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을 통하여 담낭에 혹이 발견되면 의심하게 됩니다.
다른 부위에 발생한 암은 조직 검사가 가능한데 반해 담낭암은 조직 검사가 대부분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담낭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 과정 없이 곧 바로 수술과 같은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 치료
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에서 담낭암이 의심되면 가능하면 수술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담낭암에 대한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이외에 아직 어떠한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도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담낭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대부분(85%)은 이미 수술을 할 수 없는 정도로 이미 암이 주위로 퍼진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하게 되어서 더 이상의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이고, 아주 일부의 환자에서만 수술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이렇게 수술로서 담낭을 절제해낸 경우라도 수술 후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아주 많은 것입니다.
결국 담낭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전체를 놓고 볼 때 약 5% 미만에서만 재발없이 완치가 가능한 실정입니다.
☞ 예방
담낭암은 이렇게 조기 진단도 어렵고, 치료해도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담낭암의 예방은 담낭암의 원인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고, 담낭암의 가장 많은 원인은 담석이기 때문에 담석의 예방은 담낭암의 예방과도 통하게 됩니다. 즉 너무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비만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미 담석이 발생해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담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담낭암의 위험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이들중 담낭암이 발생되는 확률은 약 1,000명에 1명 꼴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담낭암이 무서워서 미리 담낭을 제거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지 만약 담석에 의해서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담낭을 제거하면 됩니다. 그러나 췌담관 합류이상의 기형이 발견되면 담낭암의 발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때는 수술로서 담낭을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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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스크랩해갑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