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이가 입원을 했어요.
2틀전부터 온몸을 떨고 꾸벅이는 듯 눈을 못떴어요.
밥은 잘 먹었지만 조금 활동량이 줄어든 느낌을 받아서 걱정하던차에 옴몸을 하루종일 부들부들 떨며 눕지도 않기에
병원을 갔고
동네병원은 진료하지도 않은체 얼른 해마루로 가라고 했어요.
해마루 특성상 검사전에는 어떤 진단도 하지 않는다며 이것저것 검사부터 진행시키라 했어요.
제가 넘 스트레스를 받으니 심장약 먹고 있어 천천히 진행하면 어떻겠냐고 하니 그러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다고.
월요일 하루 종일 검사하고 울아기 이첨판 폐쇄 부전증과 신부전이란 판명이 났어요.
그리고 입원조치가 내려져 수액을 맞는동안 제가 안고 진정시키겠다고 했지요.
한참을 자던 아이가 이를 자꾸 갈아내고 껌을 씹는듯한 행동을 반복해서 입안을 보니 입안이 부풀어 오르고 그게 걸리니 자꾸 씹어
대는거였어요.
생각해 보니 집에서도 그런 행동을 전날부터 보였던것 같은데 저는 온몽을 떠는것에만 신경쓰여 무시했네요.
잘먹던 아이가 뭔가 안먹기 시작할때 질려서 그런가 하고 식단바꿀 생각만 했는데
혹 신부전증이 아니고 입안 염증때문에 bun수치가 올라간게 아닐까요?
주치의한테 말했지만 자기개는 bun수치가 134인데 죽었다고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케이지안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귀염일 보니 발걸음이...
수액을 하면서 요도에 관을 박아 오줌측정을 하겠다고 코로 관을 넣어 음식물과 약을 투여하겠다고 하네요.
빨라도 2-3일 생각하라고.
우선 입안 치료후 점검하자고 하니 신장이 안좋아 나타난 증세라고.
입에서 시작해서 이제 위점막도 온몸도 찌꺼기로 이런 증세 나타날 거라고 해서 놓고 왔어요.
creatinine수치가 2.0(0.5~1.8이 정상) bun수치가 168(20 이 정상)
위험해보이는 숫자같아 놓고는 왔는데 맘이 안놓이네요.
처음 떨어져 보는거라 진료실에서도 요동치는 가슴땜에 허떡거리고 그러다 제품에 안기면 안정되고.
다니던 병원은 치료할 의욕을 보여주지 않고 딱히 데리고 나와 갈만한곳이 없어 그냥두고 왔어요.
어째야 할까요?
그냥 3일 입원시켜놔야하나여???
첫댓글 bun수치 너무 높아요....ㅠㅜ 정상범위가 아마 27안일꺼예요..
엄청 높은거라 집에서는 케어가 안되시는 범위라...수액으로 빨리 떨어져야 할텐데...
요번 고비 잘이겨낼꺼예요....자주 가서 면회하시고....좋은소식 알려주세요
하얀달빛님~. 감사합니다.
입안이 많이 부우니 입을 안벌리려해서 약 먹이기도 힘들고 물을 하루 800ml 먹이라하는데 먹질않아서 입원시킨건데 지금 면회하고 나왔어요.
케이지안에서 뒤돌아앉아있고 저를 보고도 좋아도 않하네요.
외출후 돌아오면 웃던아이인데. 퇴원안된다해서 그냥 나왔어요. ㅠㅠ
수치가 너무 위험해서... ㅠㅜ힘드셔도 병원에 있어야 할것같아요ㅠ 아픈애들은 내가 아퍼서 엄마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고스트레스를 받을수있으니 ..면회자주하시고..괜찮아 질거예요..힘내세요
호동왕자님 감사해요.
병원에 그냥두고 왔어요. 에궁.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ㅠㅠ
168에서 90까지 떨어졌다고는 하는데 수액들어가는 발이 많이 부었더라고요.
오줌도 참아서 빵빵하고. 화장실 데려가니 한없이 누고 서있던데.
18년 화장실에서 볼일보던 놈이라 패드에 안싸려고 하네요ㅜㅜ
둘다 수치가 많이 높은편이라.. 처치가 필요할거 같아요. 신부전은 아이도 보호자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 병이라 우선 수치 낮추고 퇴원 후 어떻게 케어하실지를 겅부해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잘 이겨내고 퇴원할거에요;)
써냐님 말씀처럼 병원이 안전한거 같아 놓고 왔네여.
기다릴 수 밖에요.
심장약이 신장에 무리를 주었던 것 같다네요.
노령으로 인해 무리도 있고. 감사합니다^^
저희아리도 수치높아서..수액자주맞아주고있어요~~~ 피하수액도맞구요^^걱정많이하지마세요
에고 꽃뱀님 아리 잘지내죠?
중환자실가보니 넘넘 아픈아가들이 많네요ㅜㅜ
감사합니다.
더더 건강하길 바래요.
혀밑에 염증이크게 있더라구요.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다고.
삐진 울귀염이 더많이 사랑해줘야 풀릴텐데...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염증나쁜것..원인알았으니..이제 아프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지금 병원이신가바요~~?힘드시겠지만~~조금만더힘내시길바래요💪
해인님... 귀염이가 많이 아팠군요...
귀염이가 수액처치 잘받고 치료 잘받아서 얼른 퇴원하길 바랍니다...
bun수치가 많이 높으니 입원을 권하신듯합니다...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 힘내시고 해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여~
이지엄마님~감사해요.
그래도 수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 다행이에요.
오늘은 그래도 아는척을 해주네요.꼬리도살짝들었다놓고요.
걱정해주시니 잘 이겨내고 더욱 건강할거라 믿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