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문화공원 >
돌문화공원은 돌의 고장 제주에 있는 돌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입니다.
2020년까지 전체공원이 조성되며, 제1단계로 제주돌박물관, 제주 돌문화전시관, 제주의 전통초가 등의 전시관이 완공되어 공사가 시작 된지 7년 만인 2006년 6월 3일 문을 열었습니다.
돌문화공원의 코스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데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제1코스는 탐라가 형성되면서부터 구전되어온 신화의정원,
제2코스는 제주 돌문화전시관을 비롯하여 제주도의 곳곳에 있는 신화와 역사를 담았으며,
제3코스는 제주사람들이 살았던 돌한마을이 있습니다.
제주의 돌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돌문화공원은 규모가 100만평이나되어 여유로운 일정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 돌 문화공원관리소는 5월 한 달간 ‘제13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하고, 공원을 무료로 개방하는 덕분에 관람료를 내지 않은 행운을 얻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돌로만들어진 조형물들이 반겨줍니다
너무 웅장함에 놀랍기도하고...
설문대할망제단
하늘연못(지름이 40미터 원둘레가125미터나 되는 큰 인공 연못)
한라산 영실에 전해오는 전설속의 설문대할망은
키가 무려 49,000m나 되는 거녀 였다고합니다
전설은 설문대할망의 죽음을 두 가지 형태로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식을 위해 끓이던 “죽솥”에 빠져 죽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키가 큰 걸 자랑하다가“물장오리” 라는 연못에 빠져 죽었다는 것입니다
지극한 모성애와 인간적인 약점의 양면성을 함께 말해주는 이야기라 할 것입니다
하늘연못은 설문대할망 전설속의 죽솥과 물장오리를 상징적으로 디자인하여 만든 것으로
지름 40m, 둘레 125m 로 연극, 무용, 연주를 위한 수상무대 공간으로 활용한답니다
제주 돌박물관 지하입구의 수급불류월(水汲不流月)은 제주출신 서예가 현중화선생의
글씨로 "물은 급히 흘러가건만 물속의 달은 흘러가지 않는다"
즉 인생은 유수와 같이 흘러가지만 진리는 흘러가지 않는다는 뜻
또한 세상이 혼탁한들 나만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도 되겠죠
용암구
돌겔러리 들어가는 길목 양옆으로 20여개의 크고작은 요암구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제주의 옹기
옹기는 자연적인 흙의 성짛을 그대로 유지하여 공기가 통하고
숨을쉬는 그릇이라 불립니다
돌하르방
돌하르방이란 말은 "돌 할아버지라는 뜻의 제주어로 원래는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옹중석 등으로 불렸습니다
돌 하루방은 성문입구에 서로 마주보게 배치되어 마을의 평안과 융성을 기원하는
수호신적 기능 ,사악한 것을 막아주는 주술, 종교적기능 등을 지닙니다
어머니를 그리는 선돌
설문대할망 전설속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막내아들의 모습을 연상토록
한라산 영실을 향하고 있습니다
막내아들은 차귀섬에서 바위가 되었죠
오백장군 군상들
오백장군 : 한라산 서남쪽 산 중턱에 영실이라는 명승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기암절벽들이 하늘높이 솟아있는데 이 바위들을 가리켜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이라 부릅니다. 여기엔 다음과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에 설문대할망이 아들 500형제를 거느리고 살았습니다
어느해 몹시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어서 오백형제가 모두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들이 들어와 먹을 죽을 끓이다가 그만 발을 잘못디뎌 죽솥에 빠져 죽어버렸습니다.
아들들은 그런줄도 모르고 죽을 퍼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때 보다 죽맛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돌아온 막내동생이 죽을 먹으려고 솓을 젓다가 큰 뼈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가
빠져 죽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막내는 어머니가 죽은줄도 모르고 죽을 먹러치운 형제들과는 못살겠다며 애타게 어머니를 부르며
멀리 고산리에 있는 차귀섬으로 달려가서 바위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이것을 본 형들도 통탄하며 어머니를 그리다 여기저기 흗어져 바위가 되었는데 이것이
오백장군 전설입니다
이군상들은 오백장군들을 형상화한 석상입니다
죽솥을 상징한 연못
< 용머리해변>
오늘은 파도가 조금있어 위험하다고 출입을 통제합니다
용머리 해변쪽은 다음일정에 올리겠습니다
하멜상선전시관
네델란드인 헨드릭 하멜은 네델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선원들과 함께 상선인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항해도중 풍랑을 만나 대정현지역에
1653년 8월 16일 표착되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의 13년간 생활을 기록한 하멜표류기를 작성하였고
유럽여러나라의 언어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우리나라를
유럽여러나라에 최초로 알리게 됩니다
하멜상설전시관은 당시 난파된 “스페르베르호”를 재현하고
내부에 관련자료를 전시한 것으로 하멜표착 350년을 기념하여
2003년 8월 15일에 준공되어 개관하였습니다.
상설 전시관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변
하멜동상에서
하멜 기념비
하멜 기념비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
<오설록>
관광객이 너무많아 녹차 아이스크림 먹고 나왔습니다
< 이시돌 목장 >
이시돌목장하면 아일랜드 출신의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P. J. Mcglinchey) 신부(한국명 임파제신부)를 떠올립니다.
이시돌 목장의 설립자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님은 1953년 4월 콜룸반 외방 선교회 소속으로 26세에 제주도에 오셔서 가난한 제주도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라산 중 산간 지대의 드넓은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여 1961년 11월 성 이시돌성인의 이름을 따서 중앙 실습 목장을 건립 하였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도시로 떠나는 소녀들을 위해 한림수직을 건립해 여성 일자리를 만들고
척박했던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가난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목축업이라 생각하여 미국 독일 등의 구호단체에서 원조를 받아 각종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사회공헌에 이바지하셨습니다.
또한 인천에서 새끼밴 요크셔 한 마리를 데려와 제주의 목축업을 일으켜 돼지 신부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고...
여하튼 신부님은 2018. 4. 23일 90세의 나이로 선종하실 때까지 제주농촌 부흥에 많은 힘을 쓰신 분입니다.
성 이시돌목장 내에는 성 이시돌 양로원, 피정센터, 카페우유부단, 테시폰 새미은총의동산, 금악성당, 묵주호수의길, 클라라수녀원, 농촌산업협회 등이 함께 있으며 삼위일체대성당 등 목장보다는 천주교 성지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성 이시돌 센터.
내부에는 카페도 있고 맛난 빵도 구워팔고 기념품샵도 있고 우유부단에서 살수있는
우유랑 요쿠르트랑 치즈도 있습니다.
그리고 임피제 신부님과 이시돌 목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성 이시돌성인에 대한 설명.
임파제 신부가 왜 이시돌 목장으로 이름 붙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길
새미은총의동산 쪽으로 가기도합니다
삼위일체 대성당
십자가의길
1처부터 14처까지 에수의 생애를 그려놓았습니다
묵주기도 호수
세미소앞에 세워진 예수생애묵상
이시돌 목장규모는 민간에게 점차적으로 매각되어진다고...
새미 은총의 동산
“새미은총의 동산” 은 삼나무숲과 억새 등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수인
‘새미소’주변을 묵주기도와 미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시작하면서
차츰 성서공원으로 다듬어진 곳입니다
조각품으로 표현해놓은 “예수생애공원”
그리고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십자가의 길”
산책하며 묵주기도 할 수 있는 “묵주기도호수”야외미사를 할 수 있는
“성모동굴”등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 종교를 떠나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깃들어 있는 한 아일랜드 청년 선교사의
숭고한 삶의 정신을 알고 가는 것도 제주여행의 뜻깊은 의미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
<한림공원>
48년이나 된 제주한림공원은 10만평 규모에 9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는 제주도민의 대표적인 사설공원입니다
야자수길, 산야초원, 협재굴 ․ 쌍용굴, 제주석․ 분재원, 재암민속마을, 사파리조류원, 재암수석관, 연못정원, 아열대식물원 등으로 발길 닫는 대로 관람하였습니다
이곳은 튜립축제, 왕벗꽃축제, 꽃무르, 연꽃축제등 다양한 축제가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오면 좋을 듯....
야자수길
열대분재원
부켄빌레아 꽃이 너무아름답습니다
1000여평 규모의 연못정원
천연용암암반위에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서 조성한 곳 이라고.
시원하게 흘러네리는 폭포가 인상적
해녀상이 옆에 있음.
협재, 쌍용동굴
250만년전 한라산 화산이 폭팔하면서 용암이 흘러네려 생긴 용암동굴
황금동굴은 개방안했네요
여인상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있는 모습으로 "모자상"이라고도합니다
물허벅 제주여인상
제주여성들의 고된 생활상을 볼수있습니다
사파리 조류공원의 공작새
협제해수욕장의 멋진 모습을 담라봅니다
첫댓글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글을 쓰고있는데 벌서 댓글을 다셨네요
시간이 한참걸릴듯 설명을 다달면 다시 봐주시면 감사
귀한 사진과 해박한 해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몇군데 빠져 있는 부분은 다시 보러 오겠습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리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