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잘다녀왔읍니다 ..
오랜만에 고향땅에 발을 내딛는순간 가슴이 뭉쿨했어요 .
변한것이 너무많아 정말로 내가 온것만나 싶었어요
진촌으로 올라가 칼국수 한사발 마시고 영식이네로 달렸어요 .
영식이네 집에서 짐을 풀고 저녁 무렵신걸 형주만나 씽씽한 생물 까나리를 주어서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몰라요 이맛은 어디에도 비교가 안되죠 .
종학이 화경이 경석오라버니 상녀 놀러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구요 .
경석오라버니 얼굴을을 보니 생각나는 얼굴이 스쳐 울 오라버니 한테 참잘했거든요
울지 않으려고 마음은 굳게 먹고는 떠났지만 마음하고는 따로 노네요 .
다음날은 여행일정이 시작이 되었네요 .
창서가 봉고를 렌터해 구석구석 운전을 하면서 오랜만에 고향땅 우리를 위해
운전실력 발휘했어요 .
백령도는 술을 안먹으면 운전이 안되나봐요.
모두가 한잔은해야 면허가 정상으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대한민국 어디가도 없는
백령도에만 통하는 재미있는 면허
문화모텔 사장님이 우리왔다고 유람선도 태워주고 저녁에는 두무진까지 달려가 회감을 잔뜩 가져와
원없이 먹었어요 .홍어도 사다 회먹고 애.삐기 보글보글 끓여먹고
이런호강이 어디서 대우 받게습니까 화경이는 힘들게 장사해서 수박 맥주 바리바리가지고
왔어요 화경이는 이제 백령까지가 사장님이 되었어요
장마당도 다폐지되었고 우리집에 갔더니 옛것은 바라지는 안았지만 너무 옛정이 없어
기분이 참 묘하던군요 .
고향가서 신세만 지고 왔어요 . 친구들 고맙고 모두 사랑합니다 .
첫댓글 오랜만에 고향에 찾아가니 반가웠겠다.
달라진것도 많고 변핸것도 많지?
그리고 반겨줄 가족도 이젠 없고...
그나마 몇몇 친구들이 있어 그 빈자리를
메워줬겠구나.
구관이 명관이다 ?
고향가서 잼이나게 놀앗겠구나
눈물도 나고 잊지말자 6,25가 아니고 잊지말자 고향 이다
고향에 다녀온 느낌이 다녀오지 않았어도 느낄수 있을것 같구나!
오랬만의 고향방문을 축하하며
고향에 머무는 동안 환대를 하여준 고향 친구들의 호의에 감사를 드리구요?
평생을 잊지 못하고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고향의 정...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가보고 싶습니다.
너무 신세만 진것같어요 그래도 고향이 있다는 것만도 흐믓합니다
참 여자 동무는 그래도 선녀 인애 만났어요 인애는 길가리에서 잠깐스쳐 이야기도
못해봤어요 너무 용감하게 바이킹타고 다닙디다 선녀는 배표못살까봐 같이 몸살이면서 도와 주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