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107편의 연구[1](시 107편 1 - 7절)
◈ 시편 107편의 연구[1](시 107편 1 - 7절)
○ 시 107편 1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이는 고대 이스라엘에서 예식 때 낭송하던 송영구입니다.
렘 33:11에 근거하면 본 송영구는 포로로부터
귀환한 자들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개역 성경에는 생략되었으나
원문에 나오는 접속사이자 강조사인
'그는' 앞의 '키'를 살려서 실감나게 본절을 재번역하면
'여호와께 감사하라 왜냐하면 그분은 참으로 선하시기 때문
이며 그분은 참으로 영원히 인자하시기 때문이다'입니다.
송영 시(時) 사회자가 '여호와께 감사하라'를 읽으면
회중은 '왜냐하면' 이하를 읽었다고 합니다.
본 시편과 106편은 동일하게 본 송영으로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이 두 시편의 연관성을 연구합니다.
○ 시 107편 2절
여호와께 구속함을 받은 자 -
동일한 표현이 사 62:12에 나타나는데
그곳의 역사적 배경이 바벧론 포로 시대 이후이기 때문에
본 구절을 근거로 하여 본시의 작시 연대를
포로 귀환 이후라고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전반적으로 본시가 바벧론 포로 귀환이라는
벅찬 역사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찬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적의 손에서 저희를 구속하사 -
여기서 '대적'이란 일차적으로는 바벧론이 되겠으나
추상적 영향력인 '근성'따위도 될 수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차르' 자체가
'대적'이란 뜻 외에 '슬픔', '곤경'등의 뜻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6, 13, 19, 28절 등에서
계속 '근심'이란 표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볼 때,
본문의 '차르'는 '근심'을 의인화한 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 107편 3절
남 -
문자적인 뜻은 '바다로부터'입니다.
구약에서 이 용어는 서쪽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팔레스틴 땅의 서쪽 경계선은 바다인
지중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앞에 '서'라고 하는 명사가 있기 때문에
'남쪽'으로 해석되어야만 하며
'남쪽'과 '바다'의 개념을 연결시킨다면 남쪽 지방에 있는
'아라비아 해' 정도가 연상됩니다.
○ 시 107편 4절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
본문은 사막에서 그 갈 길을 잃은 대상(隊商)을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이 구절의 주어 '저희'가 누구인가라는 문제는 쉽지 않은데
'저희'를 해석하는 견해는 크게 둘로 나뉩니다.
(1)
'저희'를 2절의
'여호와께 구속함을 받은 자'와 연결시키는 해석입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학자들은 또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한 부류는
본 시편을 특정 역사와 연관시키는 견해로
'여호와께 구속함을 받은 자'를
예루살렘 함락 후 갈대아인을 피하여 광야로 도망친
유대인으로 보고 있습니다(렘 43장).
뿐만 아니라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사막에서
어려움을 겪은 유대인으로 보기도 하고
포로지 자체에서 어려움을 겪은 유대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 다른 부류는
특정 역사와 연관짓지 않고
'저희'를 좀더 넓은 의미에서 이해하는데,
곧 바벧론 포로가 아니라 이방 여행의 위험과 역경에
노출되어 있는 모든 유대인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2)
'저희'와 2절의 '여호와께 구속함을 받은 자'와의 무관성을
강조하는 해석 이며
이 견해를 따라 혹자는 이스라엘을
그 선조들의 땅으로 귀환시킨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함으로 본 시편을 시작하였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선하심이 명백히 드러났던
또 다른 예들에 관하여 계속 말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해석자들은 바벧론으로부터의 귀환에
관한 언급을 위해 첨가된 서두의 세 구절은 그 뒤에 나오는
좀더 넓은 범위의 주제와 연결시키기 위한
서론적 구실을 할 따름이라고 말하며
이상의 견해들이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한 견해를 절대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본 시편이 다양한 인생사를 묘사하고 있으며 포로 귀환 후의
감격적 상황을 노래한 것으로 추측하기는 하지만,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인간에게
닥치는 위험들 그리고 그것들로부터 인간을 구하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하여 말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를 경험한 모든 자들이 그것을 감사함으로
인정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저희'를 역사 속의 특정한 무리에 굳이
고정시켜 이해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거할 성 -
문자적인 뜻은 '거주의 성'입니다.
이는
다소 예루살렘이 의도되기는 했으나,
특정한 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기보다는
거주할 곳이 못 되는 광야와 대비되는 사람이 모여 사는
그 어떤 도시로 보아야 할 것 입니다(7, 36절).
○ 시 107편 5절
피곤하였도다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티트아타프'로서 원형
인 '아타프'는 의복 따위로 '덮다'(65:13; 73:6),
'자신을 숨기다', '어둠이 덮다' 등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재앙, 고통, 슬픔 따위로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상태를 가리킵니다.
음식과 음료의 고갈로 인해서도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울 수 있겠습니다.
○ 시 107편 6절
부르짖으매 -
궁핍 상태를 절실하게 느낄 때일수록 인간은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기도는 의인의 자원일 뿐 아니라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자의 자원입니다.
그리고 건지시고에 해당하는 '이칠렘'은
'나찰'의 사역형으로서 하나님이 당면한 모든 종류의
환난들로부터 구원하셨음을 뜻한합니다.
○ 시 107편 7절
바른 길로 인도하사 -
문자적인 뜻은
'그는 그들에게 곧바로 길을 만들어 주셨다'입니다.
즉, 하나님은 당신을 찾고 의뢰하는 백성에게
그들이 거하게 될 땅으로 가는 가장 안전한
지름길로 인도하셨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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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료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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