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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1.4(수요일)
2.어디를: 영월군 한반도면 후탄리 오로산 줄기와 도덕산 산행~, 한반도 전망대 구경은 덤으로~
3.누구와: 번개 산행팀 6명
4.날씨: 쌀쌀한 날씨지만 바람이 빌로 없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 미세먼지 상태는 띵호!~
5.산행 경로: 한반도편의점 공터~맞은편 기계 유씨 묘, 이정표 사이 오름~묘지군~가파른 밧줄 오름~
461봉(미골봉 팻말,이정표)~내려섰다 가파른 밧줄 오름~500.1봉(새벌봉 팻말,이정표,
등산안내도)~내려섰다 올라섬~481.4봉(돌탑, 봉수대 팻말, 탑봉)~내려섰다 왼쪽 사면
오름길~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밧줄 오름~515봉(대민골봉 팻말,이정표)~평탄부
내려섰다 가파른 오름~오로산(520.5m, 전망대,장수혈터 팻말,이정표,삼각점)~가파른
내림~이정표~걷기좋은길~곡금 0.8km 이정표~이정표 갈림길~직진~묘지군~이정표
갈림길~오른쪽 곡금 0.5km 방향~포장 임도 접속(이정표)~오른쪽~다리~도로 접속
(이정표,낡은 등산안내도)~오른쪽으로~산정 버스정류장~산정교~한반도편의점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5.6km, 걸린 시간 2시간 10분)
치악오로단맥: 치악기맥 삼태산(875.7)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단양군 어상천면과 영춘면의 경계를
따라 830봉~방산미고개 도로~초로봉(575,1) 어깨에서 도 경계를 만나 무덤재에서
도경계선을 떠나 419.3봉 어깨~519번 지방도 담티재~38번 국도~406.5봉~쌍룡양회
갈문고개~오로산(520.5m)을 지나 영월군 서면 후탄리 화병마을 평창강변 다리 앞에서
끝나는 약 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산경표 따르기 참고)
오로산(520.5m): 유명 산이 많은 영월군에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산이었다. 산 남.북으로 거대한
시멘트 공장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 대상지로 적합하지 않을 곳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일단
정상에 올라 이 산을 휘감고 돌아 나가는 아름다운 서강 풍경과 사방 막힘없이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보노라면 절로 무릎을 치게 되는 산이다.
영월 방면인 동으로는 시루봉에서 소나기재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봉래산이 조망되고 그
오른쪽으로 태화산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삼태산 뒤로 소백 연봉이 하늘금을 이루고 북으로는 서강 건너 옹정리 선암마을
위 도덕산, 배거리산, 삼청산 등이 보인다.
신천리 한반도 지형: 영월군 서면 신천리 남동쪽 약 2km 거리인 한반도 지형은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 특이한 형상을 이루고 있다.
백덕산 남릉이 약 25km 길이로 이어져 내린 능선 끝머리이며 이 백덕산 남릉을 가운데 두고
동쪽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평창강이고, 남릉 서쪽 무릉리 쯤에서 남동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주천강이다.
평창강 물이 한반도 지형에 이르면 북서쪽으로 유턴하며 약 1km 거리에서 주천강과 합류,
여기서부터 서강을 이루며 영월쪽으로 흘러 나간다.
이 한반도 지형 동쪽 평창강 건너편이 선암마을인즉, 선암마을에 한반도 지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강 건너 신천리 한반도 지형을 조망하는 장소일 뿐이다.
도덕산(527.6m): 배일치 터널 위 배일치쉼터 표석이 있는 곳에서 진입하여 배일치마을 갈림길을
지나 1.4km 정도 떨어져 있는 산으로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고도를 높이면 삼각점이
앉아있는 정상이다.
잡목으로 조망은 시원치 않으며 서쪽으로는 쌍용자원개발(주) 영월사업소 채광 흔적이
흉물스럽고 나무가지 사이로 북쪽 배거리산과 삼청산이 조망된다.
서남쪽 방향으로는 송학산과 그 왼쪽으로 감악봉도 뚜렷하고 남쪽으로 가창산과 삼태산,
태화산, 봉래산이 하늘금을 그린다. (인터넷 참고)
전뿐 산에 갔을때 송교수가 독감 백신 항체가 생기는기 주사 맞고 2주 정도 지나야 되이 추버지기
전에 빨리 맞으라 케가 다른 사람들 맞는걸 보고 깨꼴락하는 현상이 잠잠해지마 맞을라 카다가
날씨가 갑자기 추버지이끼네 시일 걱정이 되가 단골 내과에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러 갈라카이
모친이 요미태 연합내과에 가마 의사가 우리하고 파(派)가 같은 일족인데 잘 해줄끼라꼬 거가가
맞으라 칸다!~
주사맞는데 무신 일족이 필요한교?~환자를 잘보는데 가야지!~아이다 카이 거 가마 의사 선생님이
억사구로 사근사근한기 잘해준다!~
간다 카고 딴데가도 되겠지마는 모친을 속이고 딴데가는것도 꺼림칙 해가 연합병원이라 카는데
가보이 새파란 젊은 의사다!~
모친이 선생님 선생님 케가 적어도 70전후의 나이가 지긋한 의사인줄 알았띠마는 새파란 젊은
의사라 항열을 따지보고 눌라뿔라 켔띠마는 허걱!~ 뫼들 아재뻘이다!~ 기분이 엿긋네 띠바!~
젊은 넘이 항열만 빨라가!~
폐렴 주사도 무료이끼네 맞으러 오이소!~ 폐렴 주사?~구청에서온 쪼가리에는 폐렴 주사를 따로
맞으라 카는 말이 없던데~
언제?~ 일주일 뒤에 컨디션이 조으마 언제든지 오이소!~ 컨디션이 조으마 오라꼬?~
노상 빌빌 해가 컨디션이 조을때가 없는데 우야지?~
모친한테도 갈케 주까?~ 90넘은 노인네는 주사 맞는 것도 겁난다!~ 그냥 넘어가자 마!~
오늘은 영월땅 오로산을 한바꾸 돌고 평창강 건너 배일치에서 도덕산을 찍고 오기로 한다!~
도덕산은 2년전 여름에 종지봉을 타고 길게 갈라 카다가 같이간 송교수 컨디션이 안조아가 푯대봉
능선에서 아래덕전리로 하산하는 바람에 빠자묵은 산이다!~
오로산으로 먼저 갈라꼬 후탄리 한반도편의점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내리오이 바람이 차네~
쪼끼를 꺼내 입을라 카다가 올라가마 자동으로 열이나지 시퍼가 그냥 가기로~
편의점이 와 저래 적막강산이고~ 내리와가 삐루나 한잔하까 시퍼가 올라가보이 원형 철조망으로 막아나가
타넘고 가보이 서설은 오래 사용 안한듯 군데군데 삭았따!~
여패는 한반도토건이라 카는 건물이 비는데 여도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는 안하는긋네~
맞은핀에 보마 기계 유씨라 카는 희귀성씨 묘가 보이고~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씨도 이쪽 핏줄이라 카네~
오른쪽으로는 오로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보인다!~ 정상까지 1.9km 남았다 카는 이정표 사이로
종태씨가 스타트를 끈꼬 있다!~ 짤븐 코스라꼬 전부 맨몸으로 가는데 힘이 좋은 종태씨 혼자 보따리를
지고 올라간다!~
그 뒤로 송교수와 이사장이 올라가고 뫼들하고 박대장은 젤 꼬바리로 올라간다!~ 추분데 일찍 내리와보이
뭐하겠노?~ 차 문도 안열어 나실낀데~
첨에는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되다가~
연이어 무덤군을 지나면~
신경수님 오로단맥 표지기가 보이고 오르막이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땀을 안흘릴라꼬 쉬엄쉬엄 올라간다!~ 땀을 흘리마 봉우리에서 쉴때 바람이라도 휘잉 불마 절딴이다!~
잠시후 이정표를 만나마 오른쪽 임도긋은 길로 바끼고~
바닥이 시퍼래가 이기 뭔공 켔띠마는 이파리가 물도 안들고 널쪄가 있네!~ 희안타 참말로!~
임도긋은 넓은 길이 끝나마 가파른 침목계단이 기다린다~
구들장긋은 돌이 삐쭉삐쭉 올라온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끄내끼가 달린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이내 461봉으로 올라서는데 짱배기에는 이정목을 겸하는 미골봉이라는 팻말이 부터있고 미골봉이라
부르는 유래판도 서가있다~
수년전 이곳을 방문한 산꾼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면 " 최근 후탄1리 주민들이 이 산에
등산로를 개척했다. 등산광인 문재광씨가 비용을 대고 전(前) 이장 한우태씨가 앞장서서 우한면,
고성배씨등 노익장 19명의 힘만으로 안내 푯말과 밧줄등을 어깨에 메고 산을 오르내리며 등산로를
개척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박씨 할머니를 비롯한 10여명의 할머니들은 등산로 개척시 정상
까지 밥을 지어 나르기도 했다."
예전 마을 주민들이 만든 낡은 이정표와 유래판은 최근 영월군에서 산뜻한 표지판으로 교체를 한듯!~
잡목이 앞을 가려 조망은 빌로다~
가야할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 온다!~ 왜 오봉산(五峰山)이라고 하지않고 오로산(五老山)이라꼬 노인
"노"짜를 썼을꼬?~ 또 다른 깊은 뜻이 있는강 모리겠다~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500.1봉으로 올라서는데 똑같은 형식의 표지판이 서있는 새벌봉이다!~ 등산안내도가 추가로 올라와 있네~
초가 지붕을 얹고 도랭이를 맹글어 쓰던 억새의 대규모 군락지라 카는데 눈을 및뿐 비비고 둘러바도 억새
군락지는 커녕 한넘도 안보인다!~ 주민들이 이름을 부치다보이 쪼매 어색한 곳도 있는듯~
여는 희안하게 봉우리를 올라섰다 내리서면 또 다른 봉우리가 이름표를 달고있다!~ 이런데 하루종일
댕기마 봉우리 50개는 넘끼 따묵겟다 카미 종태씨가 궁디를 살랑살랑 흔들미 내리간다!~
요분에는 제법 길게 내리가서 평탄부를 거쳐 안부로 내리서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봉수대 조형물이 보이는 481.4봉!~ 봉화를 피운곳이라 하여 봉수대라 부르기도
하고 돌탑이 있다고 탑봉이라고도 부른다!~ 물론 지금까지의 봉우리 이름은 국토지리원은 물론 다른 사설
지도에도 안나오는 봉우리 이름으로 주민들이 어릴때의 기억을 떠올려 붙인 이름이다!~
전면으로 오로산이 손에 잡힐듯 지척에 보이고~
다시 내리섰다가 올라간다!~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픽스 로프가 달린 곳으로 올라간다~ 우리 동네 뒷산
형제봉을 올라가는 기분이다!~
이분에는 제법 길게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지형도상 515봉인 대민골봉이다!~여는 북한군이 피신했던 곳이라는데 대민골봉하고 매치가 잘안되네~
마지막 산인 오로봉은 불과 200m 남았다!~ 내리섰다 올라가면 땡!~ 완죤 몸풀기 산행이다!~
부리나케 스타일에 아주 안성맞춤인데 없는기 섭섭네~ 산행한지 겨우 23분 정도 지났다!~
다시 터덜터덜 내리간다!~
잠시 평탄한 길이 나타나다가~
이내 가파른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서면 전면으로 오로산 전망대가 보이고~
전망대는 포토존이라 카는데 잡목에 가리가 뭐가 비야 말이지!~
오로산 정상에는 귀한 2등 삼각점이 안자있고 영월군에서 새아논 아담한 정상석도 보인다!~
여가 장수혈터라고?~ 멀리서 보면 삐쭉하이 올라온기 산 모양은 참하드마는~
예전 답사기를 보마 여다 주민들이 오르봉이라 카미 팻말을 부치났던데 안비는걸 보이 군에서 표지판
정비를 하미 치아뿟는 모양이다!~신경수님의 단맥 표지기 여패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능선 마지막
봉우리에서 한컷 한다!~
북쪽으로 온통 파디비나가 속살이 허여이 나온 배거리산이 보이고 연기가 한정없이 올라오는 쌍용양회
영월공장 뒤에 남에서 서를 가르는 곳으로 삼태산에서 가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나무가지 사이로
흐릿하게 흐르고 있다!~
마지막 산에서 후미를 기다렸다가 추버가 몸을 움직일라꼬 먼저 쉬엄쉬엄 내리가기로 한다!~
끄내끼를 따라 다소 가파르게 내리가다 보면~
예전 이정표가 보이고~
평탄부 쪽으로 내리섰다가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을 돌아보이 예전에 어렵게 올랐던 배거리산이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산을 저래 조지나도 되나?~
한동안 평탄부에 가까운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마 후탄1리 곡금마을 까정 800m 남았다 카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출발점에서
다리 건너 곡금마을까정 3km가 쪼매 넘는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임도긋은 갈림길을 만나는데 질러가는듯 하지만 그 길의 끝을 알수없어 직진키로~
직진 길로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마 횡성 고씨 일족묘를 지나게 되고~ 이 동네는 횡성 고씨 집성촌인지
횡성 고씨 묘가 마이 보이네!~
무덤을 지나마 산길이 좁아지미 약간 거친듯한 느낌이 들고~
잠시후 이정표를 만나 곡금마을이 500m 남았다 카는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다 잡풀지대에서 종태씨가 뱀이 나타나까바 스틱을 휘적휘적!~ 이래 추부마
뱀은 벌씨로 겨울잠을 잔다!~ 안직 얼음도 안얼었는데 잠시 휴식중이다!~ 두 패거리로 나나진다!~
선답자 산행기를 보이 여서 뱀을 서너바리 봤다 칸다!~
포장 임도로 내리서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다리를 건너마 알아묵도 못하는 오로산 등산안내판이 보이고~ 산행 시작한지 1시간 40분이 다되간다~
이정표가 보이는 오른쪽 도로를 따라간다!~ 여서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한반도편의점까정 2km 가차운
거리를 걸어 가야 된다!~
궁디를 빼딱거리미 걸어 올라가다 보면 지나온 오로산이 튼실한 근육질을 자랑하고~
산정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동네 뒤쪽에 비마 오마 생긴다 카는 폭포도 보이고~
산정교를 지나면 특이한 조립식 주택을 만나는데 신기하다!~ 집을 장난감 레고 맨치로 뚝딱 마추이 되네~
강풍이나 지진에도 견뎌낼라나?~
허벅지를 드러내고 금값인 배추밭을 지키고 있는 쎅쒸한 마네킹 허수아비를 지나~
개쒜이가 길까까지 마중을 나오는 오르막을 돌아 나오마~
마침내 고개 만디가 보이기 시작하고~
띠띠빵빵이 기다리는 편의점 공터로 올라선다!~
가마이 있시 춥기도 하고 해서 후미가 올때까정 편의점과 팬션을 둘러 보기로~ 막아났는 원형 철조망을
삐대고 넘어서이 영업을 오랫동안 안한듯 시설물 관리가 엉망이고~
뒤로 돌아 가보이 조망은 그런데로 괴안은듯 한데~
맞은핀으로 미골봉도 올리다 보다가 후미가 도착해가 요기를 한다음 한반도지형을 안본 사람이 있다 케가
도덕산 가는 길에 돌아 보고 가기로~
(한반도지형 전망대 탐방)
한반도지형 탐방안내소에 도착하이 왜넘 순사 맨치로 생긴 아저씨가 이마를 찌지대기 시작한다!~합격~
나무 계단을 터덜터덜 올라간다!~ 10여년 전에 왔던 곳이라 빌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차 문은
잠가났고 찬바람은 실실 부는데 어디 갈데가 있어야지~
전망대를 찍고 오마 왕복 2km 가차이 되는 곳이다!~
곳곳에 이정표가 잘되있다!~
한반도 지형이 쪼매 모습을 드러내고~
갈때는 오른쪽 서강길로 간다!~일로는 첨 가보는데 오르락내리락 하는기 완전 등산하는 기분이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에 올라가보마 저 멀리 백덕지맥 능선길이 보이고 배거리산도 한층 가차이 보인다!~
허연 연기가 올라오는 세멘 공장 때문에 조망을 배리났네 띠바!~
떨빵한 넘이 사진을 찍는데 턱스크를 해가!~ 단체 사진도 찍고 히히닥거리다 내리온다!~
갈때는오른쪽으로 삐잉 돌아 내리간다~
가을은 아직도 미련이 남은듯 하고~ 헤어짐은 언제나 애절하다~
올라섰다 내리섰다 하다가 서강전망대에도 올라보고~
안내판을 휘리릭 돌아보고~
다시 올라섰다 내려서면 한반도지형 전망대 주차장!~
오짐통을 비우고 도덕산으로 간다~
5-1.산행경로: 배일치 쉼터~배일치 표석 안쪽 쉼터 의자 방향~배일치마을 갈림길 이정표~직진 오름~
374.2봉~왼쪽으로 휘어져~442.9봉~가파른 오름~도덕산(527.6m, 삼각점)~왔던길로
되돌아 옴(걸은 거리 3.1km 걸린 시간 1시간 18분)
지방도 88번 배일치 고개로 올라오는 동안 길 양쪽 화려한 단풍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배일치
쉼터로 올라오면 단종이 엎드려 절하는 형상이 보이가 샷트를 마우스 한다!~
표석에 이바구가 다되 있어가 그냥 지나간다!~ 가슴 아픈 사연이다~ 힘이 지배하던 흑역사이고~
표석뒤 쉼터 의자 안쪽 단종 유배길이라 카는 임도처럼 넓은 길로 들어 선다!~
넓은 길로 투닥투닥 들어가다 보면 왼쪽으로 잘 정돈된 무덤이 보이고~
전면 374.2봉에서 왼쪽 442.9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목표로 직진해가 내리간다~
잠시후 만나는 단종 유배 둘레길 이정표는 오른쪽 배일치마을로 내리가고~
도덕산은 앞에 보이는 374.2봉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374.2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다가 올라가는데 왼쪽에 뭐가 뻐끔해가 보이 풍혈긋은 구멍이~
탄광에서 생긴 구멍이가?~ 도덕산 미태는 쌍용에서 오만상 파해치 났던데~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잡목이 거친 442.9봉으로 올라서고~ 374.2봉이나 여도 박대장이 표지기를
달아 논는데 다시 빠꾸해가 내리올때는 좋은 이정표가 되준다!~
442.9봉을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마 이런 바우 덩거리를 우회 하기도~
잠시후 도덕산 짱배기가 올리다 보이는 곳에서는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한다!~
바우 지대를 지나 다시 한분 종아리에 힘을 바짝주면 도덕산 짱배기로 올라서고~
도덕산 짱배기에 올라서면 송교수가 희귀한 물건을 보는듯하는 이설된 삼각점이 안자있고~
큰노적봉에서 푯대봉을 거쳐 이곳으로 한바꾸 크게 돌아나간 도요새님 표지지가 달리있다!~
인제 여를 찍으마 이 근방 봉우리는 거의 다한긋따!~ 한컷 찰칵 하고~
산행기를 때바리나게 써야 된다꼬 남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내리간 김응응선배를 빼고 나머지
일행은 올라온 곳으로 빠꾸 하기로~
젤 후미 이사장이 올라오는걸 보고 추버가 몸을 움직일라꼬 천처이 내리간다!~ 다시 가파르게 내리서서
442.9봉 직전 바우지대를 빠져 나오면~
박대장이 달아논 표지기가 잘 찾아왓다꼬 방긋~
442.9봉 내리막에서 기다리다가 후미들이 다 니리오는걸 확인하고 배일치마을 갈림길을 지나 올라오다
누가 내보고 절을 하는공 시퍼가 깜딱 놀랜다!~ 여서 보이 진짜긋네!~
지금으로 치마 초등학생 나이인 12살때 임금이 되가 불과 17살 나이에 비참한 죽임을 당한 단종!~
죽기전 그리워한 사람들이 왜 없으랴!~ 특히 각시인 정순 왕후에 대한 그리움이야~
후미까정 다니리와가 사정리쪽으로 사정을 한 김응응 선배를 실러 간다!~ 그냥 같이 오마 될낀데 맥지로
산행기를 핑게 삼아 엉뚱한데로 내리가가 박대장이 고생을 한다!~ 88번 지방도를 따라 가마 13km가까이
돌아가이 뫼들이 앞장서가 비포장 지름길로 유도해가 간다!~
이사장 보고 김응응선배를 실꼬 온다꼬 고생한 박대장한테 좋아하는 짜장면이나 한그릇 사조라 케라
카이 나는 평생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케본적이 없다 카미 노 코멘트!~ 에고 답답해라~철퍼덕~
이런저런 이바구가 나오다 김응응선배가 먼저 짜장면을 쏘겠다 케가 고마 일이 술술 풀린다!~
문제는 제천 시내까정 드가가 중국집을 찾는데 평소에는 군데군데 비던 이 넘의 뺄간 간판이 찾을라
카이 안비가 제천 시내를 한바꾸 돌다시피 하다가 고속도로로 올리기 직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
발견하듯 한 집을 발견한다!~ "이얏호!~"
김선배가 뭐 물레 카미 주문을 받는데 소주를 한잔 할라 카마 짬뽕이 낮지 시퍼가 '나는 짬뽕'~
짜장 세 그릇하고 짬뽕 세 그릇을 희안하게 마차뿐다!~
티미한 넘이 김이 모락모락 날때 사진을 찍어야지 다묵고 나갈라 카는데 찍으마 우야노 지저분하그러~
그것도 운동이라꼬 해노이 피곤한지 오는 길에 계속 꾸벅꾸벅!~ 뭐어?~ 차가 밀린다꼬?~
첫댓글 번개 산행팀께서 이번에는 강원도 영월 쪽으로 행차 하셨네요~^^
예전에 오지산행을 할 때 강원도의 높은산은 거의 다 올라 보았는데
오로산은 높이가 낮아서인지 저의 관심을 끌지않은 산이었군요. ^^
평창, 정선, 영월지역은 석회암 지역이 많아서 광산 때문에 훼손된 산들이 많죠.
대도시 인근의 잘 정비된 산들 보담 전 때묻지 않은 이런 산들이 좋더군요.
소주 안주로는 짜장면 보다 당근 짬뽕이 낫죠! ㅋㅋ
국토지리원에 등록된 산은 오로산 하나뿌이고 나머지 산은 동네 주민들이
작명한 봉우리임미다!~ㅋㅋ
오로산은 영월에 있는 다른 산에 대마 난재이 수준이지만 산세는
고산에 비견될 만치 있을꺼는 다있는 참한 산 이고요!~^^
산행 거리가 짤바가 그렇치!~ㅎㅎ
이번 산행은 산행 겸 한반도 지형 관광도 겸한 나들이 산행임미다!~^^
한번 정도는 가볍게 한바꾸 휘리릭 돌아 보는것도 괴안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