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회복시리즈⑬
진설병상에 담긴 예배 이야기
참고말씀: 출26:35; 30:1,6; 37:10-16; 40:4; 레23:13; 24:5-9; 민6:24-26; 삼상21;3-6; 왕상3:4,5; 마12:3,4; 요6:32,33,48,51; 히9:2; 벧전2:9
읽을말씀: 출25:23-30; 요6:35
주제말씀: 출25:30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첫째, 하나님 앞에 거룩한 떡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르고.”(출25:23,24)
지성소(내소, 내전)에 법궤가 있었다면, 성소(외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분향단과 등잔대, 진설병상 세 가지입니다.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배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히9:2) /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 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출30:1,6)
오늘은 그 중에서도 진설병상에 대하여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진설병상은 흔히 무엇으로도 불립니까? 상 내지는 떡상입니다.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23절 상) /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30절) / “또 상을 들여놓고 그 위에 물품을 진설하고...”(출40:4 상)
휘장 바깥 어느 쪽에 놓게 했습니까? 북쪽입니다.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출26:35 상) 무엇과 마주보도록 했습니까? 등잔대입니다.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출26:35 하)
진설병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고 그 위에 순금으로 입혔으며,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순금으로 싸고...”(23,24절) 그 주위를 금으로 테를 두르고 턱을 만들며,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24,25절)
네 모퉁이에 금고리 넷을 만들되 금으로 입힌 채를 항상 꿰어두게 했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그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26-28절)
관련 기구들도 순금으로 함께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대접과 숟가락, 병, 붓는 잔 네 가지입니다.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29절) 참고로, ‘대접’은 진설병상에 떡을 진설할 때 담는 그릇, ‘숟가락’은 분향잔, ‘병’은 유향을 담는데 사용되는 목이 좁고 긴 병, ‘붓는 잔’은 (포도주 등) 마시는 제물을 따르는 사발을 각각 의미합니다.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레23:13 하)
진설병(히, 레헴 파님)이란 무엇을 가리킵니까? ‘얼굴들의 떡’이라는 뜻으로, ‘내 앞에’, 곧 ‘하나님의 면전에’ 놓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으로 일컬으신 듯합니다. 제사장은 안식일마다 열두 개의 떡을 두 줄로 늘어놓아야만 했는데,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 분의 이 에바로 하되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레24:5-8)
이 떡은 누가 먹을 수 있었습니까? 대제사장들과 그의 자손들입니다. “이 떡을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레24:9)
둘째, 예배를 통해 생명의 말씀을 받아먹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진설병은 모두 몇 개였습니까? 12개입니다.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 분의 이 에바로 하여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레24:5,6) 어째서입니까? 이 떡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성소 안에 이 같은 진설병을 놓아두신 까닭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성소로부터 온 이스라엘에게 복 주시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6:24-26)
마찬가지로 오늘도 우리는 어디에서 하나님의 복 주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까? 성소, 곧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예배를 통해’ 그 신령한 복들을 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예배시간에 솔로몬에게 복 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4,5)
이 같은 진설병은 누가 먹을 수 있었습니까? 대제사장과의 그의 자손들이 성막 뜰의 거룩한 곳에서 먹었습니다.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레24:9 상)
예외적이기는 했지만 후일에 누구도 이 떡을 먹었습니까? 다윗입니다. 즉 다윗이 사울의 피해 도망하던 중 제사장 아히멜렉으로부터 이 진설병을 받아서 먹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삼상21;3-6) /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으냐.”(마12:3,4)
이는 장차 신약시대에 이르러서 무엇이 이루어질 것임을 미리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만인(萬人)제사장으로의 확대입니다. 즉 모든 성도가 다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 이 떡을 받아먹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벧전2:9 상)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요6:32,33)
허면 이 떡은 결국 누구를 가리킵니까?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신 것처럼, 곧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요6:48)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6:51)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예배 때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께 나아감으로써, 결코 주리지 않는 하늘 양식을 얻고, 또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참된 음료를 공급받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