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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부동산 비교 분석
한국 - 1999.6.26 완전 개방, IMF
중국 - 2001년 WTO 가입, 시장 개방.
베트남 - 2015.7.01
한국이 1997 - 2000년 외환위기 당시에 삼성 현대 대우 엘지 직원들이 홍콩 심천 북경 상해 광조우 천진 등지에서 근무하던 많은 대기업 출신들이 모국의 금융 위기로 직장을 잃고, 중국 각지에서 주재원 경험을 살려 중국 거래처에 저렴한 한국산 전자부품 반도체 섬유 원단 화학제품 등을 팔고 있었다.
이들 대기업 주재원 출신들은 중국어를 능숙하게 하였고, 중국 현지기업 사정에 매우 밝아, 원화 환율 약세로 값싸진 한국제품을 중국 현지의 임가공 공장에 판매하여 돈을 모았다.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여 의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대외에 개방하게 된다. 한국에서 2002년 월드컵이 열린 해부터 모든 외국인에게 중국 부동산이 개방되었다. 그 때는 시기적으로 한국의 분당 평촌 등 신도시 부동산 광풍이 지나간 이후여서, 한국의 신도시 아파트 한 채를 팔아서 중국으로 가져오면 상해 북경 심천에 10 채의 아파트를 구입 할 수 있었다. 이 때 실제로 한국의 아줌마들 사이에 부동산 열풍이 불었다.
한국 아줌마들은 남편이 중국 대도시에서 사업으로 벌어들인 자금을 밑천 삼아 아파트를 많이 사 들었다. 당시에는 환율이 중국돈 1위안이 한국 원화 100원 수준이었다. 아파트 구입가액의 90%를 중국 국영은행에서 대출해 주었다. 이자율은 약 6% 수준.
이웃집 젊은 한국 아줌마 부대가 중국 아파트를 구입하여 1년도 안 지나서, 상해 심천 북경 아파트 가격이 2배로 치솟았다. 이때부터는 대기업 주재원 출신의 수많은 사람들이 경쟁하듯 상해 북경 심천에 위치한 아파트를 구입하였다.
한국에 비하여 단기간에 아파트 가격이 배로 폭등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입한지 3년 이내에 아파트를 처분하였다. 2015년 기준 심천 상해 북경 한인 타운의 아파트 가격은 50평 기준 2002년 대비 10배 이상 올랐고, 중국 위안화도 약 30% 절상되었다. 현재 상해 북경 심천 아파트 가격은 50평 기준 한국 원화로 20억 수준이다.
상해는 경제 수도이고, 북경은 중국 중심이고, 심천은 미국의 실리콘벨리인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처럼 과학기술 중심 클러스터여서 부동산 가격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가격이 더 오른다는 생각이 대세이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오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중국의 농촌 인구가 매년 5천만명이 도시로 이주하고, 특히 상해 북경 심천 등 특급 도시들은 매년 각각 100만명 이상이 신규로 유입되어 2012년이후 이들 도시의 유휴 토지가 바닥이 났다. 또한 2010년 전후로 선진 각국이 양적완화를 시행하여 대금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 홍콩으로 러쉬을 하였다. 중국의 높은 이자율과 위안화 강세 때문이었다.
2000년 까지만 해도 상해 심천 북경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아파트 1채를 구입하면 작은 평수의 아파트 1채를 무상으로 준다는 광고 현수막들이 도로에 붙어있었다. 이런 상황이 순식간에 바뀐 건 중국의 WTO 가입이 기폭제가 되었다.
중국은 100만명 이상의 큰 도시가 100개 정도 있으나, 부동산 가격의 혜택을 본 도시는 상해 북경 심천 꽝조우 샤먼(廈門) 등 5개 도시이다. 나머지 95개 도시는 20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오르지 않았다.
집값이 많이 오른 중국의 대기업 출신들이 부부 싸움을 자주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심천에 집을 여러 채 구매한 장보고씨의 부인이 하는 말 " 당신은 김유신씨 보다 인품이 나은 것이 없으면서 잘난채 하지 말라"
그러나, 집을 못 장만한 김유신씨 부인은 " 당신 회사 출신들 심천에 아파트 살 때 당신은 무엇하고 있었냐 바보야" 말한다.
집이나 사무실을 구입 못한 홍콩에 근무하는 한국 아저씨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 아, 나도 그 때 집 두 세 개 사 놀걸" 후회하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심천 상해 지역에 아파트 구매를 시작한 사람은 현지에 거주하던 자영민은 거의 없었고, 강남이나 신도시 지역에 거주하던 E大 출신 또는 그들의 고교 동창들, 해외에 E大 출신이 가장 많은 홍콩 아줌마들에 의해 시작하였다. 그녀들은 자기들이 80년대 대학재학중 또는 졸업후에 서울의 강남 목동 분당 지역에 거주하면서 집 값 추이를 몸으로 체득한 경험이 있었다. 사이공 역시 현지 거주민 보다는 한국 중국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초기에는 투자를 할 것이다.
베트남에서 투자 대상은 사이공이다. 하노이 지역도 좋으나, 홍콩 심천 꽝죠우와 같은 위도(緯度) 지역이라 겨울철에는 춥고 일년 내내 습기가 많으며 봄철에는 결로현상까지 있어서, 50대 이상의 아저씨들은 이 날씨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2015.11월 사이공 아파트 가격이 중국의 2002년 아파트 가격 대비 약 2배 정도 비싸다.
2002년 2015년,m2 50평(2015 가격) 최초분양가(당시원화)
중국 상해 구베이 Rmb 8,000 Rmb 80,000 20 억원 1억5천만원 (2002년)
베트남 호치민자이 - USD 2,500 5 억원 5 억원 (2010년)
* 환율 ( 2002년 1$ = Rmb 8.3 ) ( 2015년 1$ = Rmb 6.4 )
다르지만 비슷한 나라 베트남
중국은 1978년 12월 개혁 개방을 외치며 마오쩌둥 시대의 대약진 운동, 문화 대혁명으로 피폐해진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네 개의 현대화」를 내걸어 시장 경제 체제로의 이행을 시도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중국에 국경을 접한 작은 나라 베트남은 그보다 8년 늦은 1986년 개혁 개방을 선언한다. 이후 베트남도 중국과 같이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두 나라 모두 개혁개방 이후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나 중국의 성장이 워낙 크고 빠르다 보니 베트남의 발전은 대국의 성장 그늘에 다소 가려져 있었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 같은 사회주의 국가여서 그런지 경제성장 모습 또한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 중국시장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베트남을 가보면 너무 잘 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두 나라가 비슷한 점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도 개혁 개방과 맞물려 지난 2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1988년 토지법이 최초로 발효된 후 1992∼1993년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고 1993년 양도, 임대, 용도변경, 근저당과 관련된 토지법이 개정되고 다양한 개발 방식(신개발•재개발 등)도입으로 1996∼1998년에 또 한 차례 부동산 붐이 일었다.
2001∼2002년에는 부동산 투자 활성화로 일부 핵심 도시는 1∼2개월 만에 땅값이 10∼15%씩 상승하기도 했다.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오기 전까지 활황기를 이어 갔다. 그 모습이 중국 부동산 시장의 역사와 거의 흡사하다.
베트남 부동산의 성장 동력도 중국만큼 훌륭하다. 베트남은 남한의 3배 면적에 인구는 1억명 정도로 인구수로는 세계 서열 13위, 동남아 3위를 차지하고 있고 민족은 베트남족이 88%로 그들이 정치 경제 문화를 주도한다. 전체 인구의 나머지 12%는 54개의 소수 민족으로 이루어져있다. 남북을 확연히 가르는 길죽한 영토와 1억에 육박하는 인구는 부동산시장으로 볼 때 훌륭한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로는 문맹률이 6%이하고 35세 이하의 젊은층이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게 강점인데 한마디로 똑똑하고 젊은 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투자에 관심도 많다. 대다수의 동남아 국가들이 예금이나 재테크에 인색한 국민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베트남 사람은 투자에 적극적이다. 작게는 금투자나 환테크, 크게는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에 밝은 성향을 보인다.
1억에 가까운 인구 중 결혼을 앞둔 젋은층의 베트남 사람이 많아 신규 주택 수요는 무궁무진해 보인다.
수상한 도시
필자는 외환위기 이후 투자 대체지를 찾기 위해 많은 도시를 방문해 보았다. 그 이유는 개인적인 투자도 있지만 중국의 부동산 투자규제는 대도시의 거래량 감소를 가져왔고 그에 따른 풍선효과로 2~3선 도시로 투자처가 확대되었고 2~3선 도시의 쇠퇴기에는 해외 부동산투자 이야기가 나오고 얼마 안가 돈은 다시 대도시로 들어오는 단순한 패턴 속에, 부동산 가격은 부풀어 올라 중국 교민들이 중국 부동산 투자시 생각하는 심리적인 가격 저항선을 이미 넘어 버려서였다.
투자 대체지를 찾아 이도시 저도시 많이 다녀보았다. 상하이에 난징까지 이어지는 IT클러스터에 놓여진 도시들을 비롯해 북으로는 북경을 시작해서 대련까지 남으로는 광주와 홍콩과 다리가 놓여진 도시들 그리고 스촨, 난닝, 류저우 등등 많이 돌아다녔다.
대부분 느낌이 괜찮아 보이긴 한데 무언가 허전한 느낌들의 도시들이었다. 도시가 내뿜는 강한 임펙트를 느끼지 못한 것이다. 국내 이외에도 다른 나라 도시도 돌아다녀 보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시가 중국의 여느 도시 보다는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던 중 몇년전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 베트남으로 사업장을 옮긴 K씨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 ‘나 지금 호치민에 있는데 여기 동네가 좀 이상해 한번 와 줄 수 있어?’ 그리고 몇일 뒤 나는 호치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데자뷰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은 여느 동남아 공항과 비슷했다. 입국 심사대에서 빠져나와 짐을 찾고 나오면 야외다. 그 앞에는 중국의 남방 사람같은 작은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를 지닌 사람들이 사람들을 찾는라 분주히 돌아다니는 모습이다. 나는 K씨를 만나 차를 타고 호치민의 한인 타운이라는 푸미흥이라는 지역으로 갔다. K씨는 중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좀 재미를 보았던 터라 베트남에 와서도 투자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았다. 차로 이동 중 밑도 끝도 없이 지역 설명을 자세히도 해주었다. 그리고 호치민 부동산 동향도 빼놓지 않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공항에 40분정도 떨어진 목적지에 도착 할 때가지 상당히 많은 정보를 이야기해 주었다.
K씨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중국 부동산시장의 흐름과 거의 비슷하게 흘러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호치민의 경우 상하이와 너무나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2년 가까이 지켜본 결과 최근의 몇년의 시장상황을 제외하고는 K씨의 말대로 매우 흡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마치 2002년의 상하이 같았다. 미시적이고 단적인 예로 호치민 교민들의 상황을 보면 외국인은 중국처럼 특정 기준을 만족 시키지 못하면 집을 사지 못한다.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투자규제 정책 때문이다. 하지만 사고 싶어한다. 규제는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완화되어가 지금은 토지소유는 불가능하지만 50년간 아파트를 소유 할 수 있게 되었다.(주택용지는 토지사용기간이 50년이다.) 물론 시세 차익도 발생한다. 세금은 거래세만 있고 매매가의 2% 금액을 양도세로 내야 한다.
현지 호치민 교민은 크게는 토지사용기간과 맞물려 50년 장기 임대로만 이해하고 있고, 작게는 회사의 눈치를 보느라 투자에 인색한 편이다. 중국에 사는 교민들은 장기임대라는 형태의 매수에 대해 이해도가 빠르다. 이미 중국도 이전에는 아파트의 경우 토지사용기간 70년이후 정부가 땅을 몰수하면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입장에서 2000년대 초반 중국 부동산 투자는 70년이라는 기간 동안 아파트에 대한 지상권만 사는 개념이었지 토지의 앞날을 알 수 없었다. 이는 지금의 베트남과 비슷한 상황인 것이다. 지금은 중국이 물권법 통과 후 주거용지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토지를 빌려준다는 것이 확정 되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은 없어 지게 되었다.이는 베트남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고민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동안 호치민에도 용감한 교민들이 생겨나고 있다. 장기임대형태의 투자를 받아들이는 교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일까? 상하이의 2002년도와 호치민의 2015년이 오버랩 되어진다.
왜 K씨는 호치민 부동산에 투자 하려고 하는 것 일까?
호치민은 서울 면적에 3배 인구 1000만의 베트남의 경제 수도이다. 여기에 한국 교민수만 10만명이다. 상하이는 서울 면적의 10배에 인구 3000만의 중국의 경제수도다. 한국 교민수가 상해에 7만 정도인 것에 비하면 호치민 사이즈가 작은 편이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인구 밀집 도시이기도 하다. 거기에 한국교민들의 밀집도는 더 심하다.
교민 수도 많고 상하이 같이 대부분 몰려 산다. 특히 한국 학교가 있는 푸미흥이라는 지역에는 주재원이 유독 많이 거주하고 있다. 거주 형태를 보면 부동산 투자를 한 사람이 없이니 교민 대부분이 임대로 살고 있다. 푸미흥 지역의 경우 임대료가 최소 달러로 500불에서 2,000불 사이로 격차가 크다. 이유는 지역이 넓고 아파트 구조의 다양성이 넓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푸미흥은 대만 개발상들이 개발한 곳으로 상하이 구베이 1,2기를 합쳐 놓은 면적보다 크면 크지 작지는 않다. 이 지역에 새 아파트에 방 3개 구조면 월 임대료가 1,500불 정도 라고 봐도 무방하다. 매매가(장기임대포함)는 상하이 구베이 수준의 아파트가 인민폐로 평방미터당 1만~1만5천RMB 정도이다. 어림잡아 130㎡(3/2/2)구조의 총 매매가는 ( $ 200,000 ) 130만~150만 RMB이고 월 임대료는 1만 RMB 정도가 되는 것이다. 거기에 시간이 지나면 생기는 시세 차익은 보너스이다. 이것이 S씨가 기를 쓰고 호치민에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이유이다.
집주인이 베트남 사람들이다보니 임대시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 우리가 중국인 집주인과 생기는 마찰은 이곳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다. 임대 기간 중 하자발생 문제, 보증금(야진) 문제 등등 우리가 이미 겪어 보았던 상상가능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거래 형태를 낯설지 않게 이해 할 수 있는 강점 이외에 또 하나의 강점이 발생한다. 바로 임대 서비스에 대한 부분이다.
호치민의 몇 안되는 한국인 소유의 집주인들은 평균 시세보다 높은 임대료를 받는다. 호치민도 대부분의 랜트집들이 풀옵션인데 한국인 소유의 집들이 아무래도 집을 잘 꾸며 놓은 점도 있지만 가전 가구의 추가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처해 준다. 그리고 200~300불 더 받는다. 베트남 집주인 거의 그런 것 없고 하자보수 계약 끝날 때까지 받기 힘들다. 집주인이 임대 서비스에 대한 마인드가 있으면 보일러 안 깔려도 평균 임대가에 10~20%는 더 받을 수 있는 시장이다. 참고로 호치민 집들은 보일러가 필요 없다.
호치민의 교민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바로 넘어와 평생 소유 개념으로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고, 사회주의 부동산 체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틀을 깨려면 중국에 사는 한국 교민들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우리가 보아온 부동산은 하나의 재화이다. 몇 년씩 방치되어 있는 집들을 보면 사서 가격 오르는 걸 기다리고 수익 남으면 팔고 하는 물건이지, 애착을 가지고 평생 부여잡고 가는 대상이 아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그 시장 환경에 맞는 투자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베트남 부동산 Q&A
베트남 부동산 투자 가이드를 엮어보았다.
1. 베트남에서 외국인의 경우 주택 매입이 가능한지요?
가능합니다. 2015.7.01
2. 외국인의 아파트 매매에 대한 절차와 등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절차: 한국에서 아파트 매매 절차와 거의 동일
-등기(가능여부):가능합니다. 핑크북(Pink book)이라는 것이 발급됩니다.
분양: 주로 선분양을 통해 매입을 하기에, 아파트 준공 시점과 맞물려 진행됩니다. 아파트 준공 후 약 12개월 이후에 등기가능. 정식 분양은 1층 뚜껑을 덮은 이후 가능합니다.
3. 부동산 구입에 따른 거래세와 보유세 및 기타 세금은 어떻게 되는지요?
내.외국인 상관없이 보유세는 없고, 거래세는 매매금액의 2% 입니다.
4. 외국인이 주택을 매입 할 수 있나요?
베트남 주택법 제 125 조.(2009년)
외국 단체 및 개인의 베트남에서의 주택소유권을 보면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은 베트남에서 주택을 소유 할 수 있다.
1) 베트남에서 임대용 주택 건설에 투자한 외국 단체 및 개인은 심사권 있는 국가기관으로부터 그 주택에 대한 소유권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간은 투자 증명서에 규정된 기간 이며, 주택소유권 증명서에 명확히 기록된다.
2) 판매용 주택 건설에 투자한 외국 단체 및 개인은 프로젝트의 건설이 완료된 후 본 법 제9조 2항에 규정된 베트남에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대상에게 이 주택을 판매할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 항에 규정된 단체 및 개인인 주택 매입자는 이 법의 규정에 따라 심사권 있는 국가기관으로부터 주택소유권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3) 판매용 주택 건설에 투자한 단체 및 개인은 토지사용료를 납부해야 하고 법률의 규정에 따른 기타 재정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5. 위 내용이 좀 딱딱합니다. 만약 외국인이 주택을 조건 부로 매매 할 수 있다면 어떤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나요?
외국인(개인)이 매매를 할 수 있는 경우는 한국 본사에서 임명한 베트남 현지 지사장 및 등기된 직원일 경우 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매매 할 수 있고 외자투자법인의 명의로도 가능 합니다.
6. 외국인의 경우 내국인과 매매 절차와 등기에 차이점이 존재하나요?
매매 절차는 차이가 없고, 내국인은 등기 절차가 간단하나, 외국인은 등기가 불가하다는 점이 다릅니다.
7. 실제로 한국인들은 어떤 식으로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나요?
2015년 7월 주택소유법이 개정되면서 외국인과 해외 베트남 교포들이 베트남에서 주택을 구입 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8. 외국인과 내국인의 현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알려 주세요.
내.외국인 관계없이 일반적인 담보대출의 절차가 필요하며, 대출 이자는 현재 약 8%, 외국인의 경우 약 9%이상.
내국인의 경우 약 70%까지 담보대출 가능합니다. 외국인 대출은 거의 불가하고, 투자시 대출을 이용한 투자는 피해주십시요. 베트남 이자율이 너무 높다.
9. 외국인이 아파트 이외의 부동산 투자도 가능한지요?
주택은 조건이 까다로워 현재는 아파트 투자만 가능한 상태이며, 토지의 경우 합작법인을 만들어서 매입은 가능하나, 투자용도가 확실하여야 합니다. 투자 허가후 1년 이내 투자액션이 취해지지 않으면 토지를 몰수당하기도 합니다.
10. 부동산 구매자금의 인-아웃은 정상적으로 유입된 경우 나가는 것도 세금만 내면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큰 문제 없는지요?
정상적으로 신고 후 유입된 자금은 자금 송금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은행의 경우도 달러가 부족한 상황으로 환치기로 들어온 돈은 이후, 달러송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11. 분양시 아파트의 인테리어는 (한국같이) 되어 있나요?(인테리어의 유/무)
베트남 시공사의 경우 누드 분양을 주로 하며, 한국 기업의 경우 풀옵션으로 분양하기도 합니다.
12.분양의 경우 선시공 후분양인가요?
정식분양은 1층 뚜껑을 덮은 이후 잔여세대 분양 가능합니다.
13. 외국인소유(장기 임대권 포함)의 주택을 임대하여 임대소득을 올릴 수 있나요?
임대 소득 가능합니다.
14. 임대에 따른 소득세 등의 세금이 있나요? 있다면 임대료의 몇% 인지요?
통상 10%이나, 통상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현금을 주고 받기에 내고 있지 않습니다.
15. 보증금과 월세 지불 방식이 궁금 합니다.
주로 2달치의 월세 보증금과 1달치 월세를 냅니다.
16. 베트남 호치민에 한국교민이 10만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왜 그동안 한국인의 베트남부동산 투자가 저조했나요?
호치민에 교민수가 이전에는 10만 정도였으나, 2015년 지금은 13만 정도입니다. 교민들의 부동산 투자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2009년부터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비엣 끼에우(Viet Kieu•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포)’들에게 부동산시장을 조금씩 열어 주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외국인이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 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어려웠기에 베트남부동산에 투자를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한베(한국,베트남)가정에서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명의를 빌려 투자를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투자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17. 마지막으로 한국인이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인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현재 많은 한국인들이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로 개인들의 경우, 아파트를 매입하고 있으며 토지 및 주택의 경우 극히 제한된 상태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몇년간 수익률이 상당히 좋았으나, 정부의 규제정책(기준금리 및 대출금리인상)으로 인해 몇년동안 베트남부동산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금융적 폭풍 속에서도 자산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서, 아파트의 경우는 꾸준히 투자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볼 때 중국과는 그리 좋은 사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아직도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고울리는 없고요. 하지만 성공한 공산당을 동경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래서 5년~10년 간격을 두고 사회제도나 정책 등등 중국을 답습해 나가고 있는거죠. 이미 한국인들이 베트남 부동산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에서의 부동산 경험으로 베트남 부동산시장을 이해하시고 있어 다소 힘들어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주의 체제 내에서의 부동산시장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 베트남부동산시장에 도전해보시라고 권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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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치민이나 하노이는 부동산이 오를거 같단 생각이 아무래도 사람이 몰리는데만 오르드라고요
이 글은 위험한 글입니다.
개인적 기준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약간 지난 글이네요~
공감합니다. 베트남 부동산 구입은 심사숙고 하시고 차후 1,2년은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자유! 선택은 자기 책임!
@James 네,,, 미국 금리인상에 의한 후 폭풍이 어디로 튈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점이죠..그게 투자의 향방을 가늠하는 거죠..
물가 상승율도 높지요.
감사합니다^^ 최근 상황도 up-date 해주시면 더욱 감사^^
설마 이글보고 아파트 구입하지는 않겟죠
글쎄요....
베트남 부동산...아직은...
중국이 베트남보다 더 빠르죠~
한국도 중국에 점점 먹히는 분위기...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