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상승률 1위 NH투자증권...꼴찌는?
취업준비생, 이직 꿈꾸는 직장인, 결혼 예정자….
기업에 관한 정보 중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바로 연봉이다.
여기서 연봉은 1인당 급여액을 의미한다. 월급 외에 특별 상여금처럼 직원에게 준
각종 금전적 혜택을 합한 금액이다.
◇'하하호호' 증권업계
100대 기업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증권업계였다. NH투자증권의 직원 평균 연봉은 2014년 89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34.83%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증권이 8017만원에서 1억717만원으로 33.68%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에 이어 한국금융지주가 29.98% 상승률로 3위를 기록했고, 다음은 포스코대우(29.85%),
삼성물산(29.51%), SK하이닉스(21.68%), 롯데케미칼(19.4%), 네이버(19.27%), 대우증권(18.42%), LG디스플레이(17.86%), 미래에셋증권(17.23%) 순이었다.
작년에 연봉이 오른 곳은 100대 기업 가운데 총 73곳이었다.
◇삼성전자, 소폭 상승 그쳐
물론 이 숫자만 놓고 연봉 변화를 평가하기엔 곤란한 측면이 있다.
평균 급여가 크게 오른 기업 중에는 작년 증권회사처럼 일시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한 경우가 많다.
기본급이 오른 것이 아니라 실적 호조로 성과급을 지급하다 보니
평균 급여가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올해 성과급 지급이 줄어들면 평균 급여가 다시 내려갈 수 있다.
◇철강·조선 등은 하락 아픔
이런저런 이유로 급여 동결이나 하락의 아픔을 맛본 기업은 총 21곳이었다.
급여 하락폭이 높은 곳은 현대백화점(-16.67%), 대한항공(-11.87%), 현대해상(-9.76%),
호텔신라(-8.89%) 등이었다. 주요 기업 중 SK텔레콤(-0.98%), 현대차(-1.03%), 포스코(-1.22%) 등도
연봉이 떨어졌다.
이 중에는 실적 악화의 영향을 받아 1인당 급여액이 줄어든 기업이 많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을 받은 철강, 항공, 해운, 조선 업체 들이 대표적이다.
출처 : 조선닷컴 / JobsN 블로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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