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욥기 12: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몇 년 전 아프리카의 한 광산에서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보석은 곧 영국 왕에게 바쳐져 그의 공식 왕관을 장식하는 용도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왕은 암스테르담의 전문 세공사에게 보석을 보내 세공하게 했는데, 세공사가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그는 이 엄청난 보석에 눈금을 새겨 넣고 그 자리를 망치로 단번에 내리쳤습니다. 그 웅장한 보석이 두 동강 난 채 세공사의 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부주의, 이런 무도함이 있다니요! 이 정도의 경솔함은 차라리 범죄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알다시피 그 한 번의 망치질은 며칠, 아니 몇 주 동안 연구하고 계획한 것이었습니다. 이 보석의 도안과 견본이 여럿 만들어졌고, 품질, 결함, 가능한 절단선 등의 모든 것들이 최대한 세심하게 연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보석을 위탁받은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솜씨 좋은 세공사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 망치질이 실수였다고 믿습니까? 아닙니다. 그 망치질은 세공 기술의 절정이며 극치였습니다. 그는 내려쳤으되, 그 일격으로 보석의 완벽한 형태와 광채와 장식의 화려함이 모두 구현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돌을 망쳐 놓은 듯 보였던 그 일격은 사실 보석으로서는 완전한 구원이었습니다. 두 쪽 난 돌이 결국은 두 점의 훌륭한 보석으로 만들어졌으니 말입니다. 전문 세공사의 날카로운 감식안만이 광산의 그 거친 원석에서 아름다운 두 점의 다이아몬드를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종종 우리 인생에 날카로운 타격을 허락하십니다. 우리는 피 흘리며 고통스러워합니다. 우리 영혼이 괴로워 소리칩니다. 이렇게 때리는 것은 하나님의 지독한 실수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석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주에서 가장 뛰어난 세공사이십니다.
언젠가 우리는 왕의 면류관을 장식하는 보석이 됩니다. 지금 우리는 그분의 손에 들려 있고, 그분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잘 아십니다. 우리의 영혼은 불안에 떨겠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단 한 번의 타격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장차 말할 수 없는 축복, 상상할 수 없는 영혼의 풍요를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해도 됩니다. 우리의 깊은 경험이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조지 맥도널드의 어느 책에 보면, 한 등장인물의 신랄한 진술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나를 왜 만들었을까.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목적을 모르겠어.” 다른 등장인물이 대답합니다. "자네가 아직 그 목적을 몰라서 그럴 수 있지. 그리고 그분께서는 여전히 자네를 만들어 가는 중이야. 자네는 지금 다 끝나지도 않은, 과정 중에 있는 일을 가지고 불평하지 않는가."
우리가 아직 창조의 과정 중에 있음을 믿고 제작자에게 순복하여, 토기장이가 흙을 다루듯 그분께서 우리를 다루시게 해드린다면, 그래서 결연히 우리 자신을 토기장이이신 그분의 녹로에 내어 맡긴다면, 우리는 곧 그분께서 우리를 만지며 가하시는 모든 압력을, 고통스럽기는 하겠지만 오히려 반기는 상태에 도달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을 믿어야 할 뿐 아니라 가까이 두고 되새겨 보기도 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2:10에 그 목적이 이와 같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함이라."
단 한 차례의 타격도 있을 수 없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합당하다 여기실 때까지는,
April 17
Diamond in the Rough
The hand of the Lord hath wrought this — Job 12:9
Several years ago there was found in an African mine the most magnificent diamond in the world’s history. It was presented to the King of England to blaze in his crown of state. The King sent it to Amsterdam to be cut. It was put into the hands of an expert lapidary. And what do you suppose he did with it?
He took the gem of priceless value, and cut a notch in it. Then he struck it a hard blow with his instrument, and lo! the superb jewel lay in his hand cleft in twain. What recklessness! What wastefulness! What criminal carelessness!
Not so. For days and weeks that blow had been studied and planned. Drawings and models had been made of the gem. Its quality, its defects, its lines of cleavage had all been studied with minutest care. The man to whom it was committed was one of the most skillful lapidaries in the world.
Do you say that blow was a mistake? Nay. It was the climax of the lapidary’s skill. When he struck that blow, he did the one thing which would bring that gem to its most perfect shapeliness, radiance, and jewelled splendor. That blow which seemed to ruin the superb precious stone was, in fact, its perfect redemption. For, from those two halves were wrought the two magnificent gems which the skilled eye of the lapidary saw hidden in the rough, uncut stone as it came from the mine.
So, sometimes, God lets a stinging blow fall upon your life. The blood spurts. The nerves wince. The soul cries out in agony. The blow seems to you an apalling mistake. But it is not, for you are the most priceless jewel in the world to God. And He is the most skilled lapidary in the universe.
Some day you are to blaze in the diadem of the King. As you lie in His hand now He knows just how to deal with you. Not a blow will be permitted to fall upon your shrinking soul but that the love of God permits it, and works out from its depths, blessing and spiritual enrichment unseen, and unthought of by you. — J. H. McC.
In one of George MacDonald’s books occurs this fragment of conversation: “I wonder why God made me,” said Mrs. Faber bitterly. “I’m sure I don’t know what was the use of making me!”
“Perhaps not much yet,” said Dorothy, “but then He hasn’t done with you yet. He is making you now, and you are quarrelling with the process.”
If men would but believe that they are in process of creation, and consent to be made — let the Maker handle them as the potter the clay, yielding themselves in resplendent motion and submissive, hopeful action with the turning of His wheel — they would ere long find themselves able to welcome every pressure of that hand on them, even when it was felt in pain; and sometimes not only to believe but to recognize the Divine end in view, the bringing of a son unto glory.
“Not a single shaft can hit,
Till the God of love sees f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