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용 취미 24- 5 친구 줄 거예요
오늘도 직원과 함께 출석했다. 벌써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다
미용 씨는 가방 안에서 무언가 꺼내며 "친구 줄 거예요~"귤을 2개 꺼낸다
역시 나눔을 좋아하는 미용 씨이다. 매번 갈 때마다 친구의 만남을 기대했고 먹을 것 있으면 나누려는 모습을 보인다.
요즘 회원들은 미용 씨와 더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회장은 미용 씨가 보여주는 아들 사진을 보며 "누구예요?"라고 궁금해했고
미용 씨는 웃지만 말하기를 주저했다.
"미용 씨 사진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말씀드리면 돼요"
"내가 낳았어~"
"아 아들이구나 잘 생겼네. 인물이 좋아"
아들 칭찬에 미용 씨 함박웃음을 짓는다.
다른 분에게 가서는 하이 하이브 손뼉을 치며 친근함을 표했고 이곳저곳 서 계신 분들과도 제법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이곳 분위기에 조금은 익숙한 듯 보였고 회원들도 전보다 미용 씨에게 대하는 모습이 달라진 듯 보였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미용 씨와 회원들은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고 친숙해지고 있다. 친구가 생기는 계기로 더 많은 회원들과 관계하였으면 좋겠다. 오가는 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4년01월26일 금요일 조미회
회원중에 친구도 생기니 에어로빅 가는 시간이 더 즐거워 보여요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