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와인 시장동향/포도주스를 주요 재료로 만든 것

[수봉]

제목

홍콩 와인 시장동향

작성일

2014-11-12

국가

홍콩

작성자

이수현(홍콩무역관)

품목

포도주스를 주요 재료로 만든 것

품목코드

2009901030 그 외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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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현황

□ 시장규모

 ○ 시장규모

  - 홍콩은 와인에 대한 전문지식 및 국제무역 경험을 갖춘 와인무역업자 인프라가 잘 구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소매업, 유통업, 와인 전문운송업, 와인 저장업, 와인 케터링(Catering) 서비스업, 와인경매와 같은 다양한 관련 업종으로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와인 허브도시로 손꼽히며 새로운 와인 비즈니스 장으로 떠오름.

  - 작물재배가 어려운 지리적 여건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홍콩은 자국 내에서 소수의 와인만 생산할 뿐 대부분 수입산 와인임.

  - 홍콩-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인 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 체결로 원산지 규정 충족 조건을 만족하면 홍콩에서 중국으로 와인 수출 시 주류세가 없음.

□ 수출입동향

 ○ 개관

  - 홍콩의 2014년 1~9월까지 와인 총수출액은 약 21억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36.5% 증가한 수치임.

  - 2014년 1~9월까지 와인 총수입액은 약 7억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2.1% 증가함. 2013년 기준 전체 수입량 중 35.5%가 프랑스, 21%가 영국에서 수입됐으며 2014년 9월 기준 홍콩의 중국으로부터의 와인 수입량이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함.

  - 발포성 포도주 수입의 경우 2013년 기준 약 5900만 달러로 2012년 대비 8.8% 성장함. 2014년 9월 기준 약 4300만 달러로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싱가포르, 프랑스가 각각 46%, 33.1% 점유함.

  - 2ℓ 이하 용기에 담은 와인의 총수입량은 2013년 기준 약 9억6000만 달러, 2014년 9월 기준 약 7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2.6% 증가했으며 프랑스, 영국이 각각 31.4%, 22.1% 점유함. 이 중 레드와인의 수입량은 2013년 기준 약 130만 달러였으며 2014년 9월 기준 약 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60.6% 증가했고 포르투갈산 레드 와인의 점유율이 60.5%로 1위임. 화이트 와인의 경우 2013년 기준 약 13만 달러, 2014년 9월 기준 약 1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4.9% 증가했으며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의 점유율이 70.6%로 1위임.

  - 스파클링 와인 및 포도즙이 어간 기타제품의 경우 2013년 기준 약 1044만 달러 상당을 수입함.

  - 2013년 기준 홍콩에 수입돼 해외로 재수출되는 와인의 약 50%가 중국, 약 30%가 마카오로 재수출됨.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의 수입동향

와인 총수입량 (HS Code 2204 기준)

                                                                                                                           (단위: US$ 천, %)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HKTDC)

2. 수입제도, 관세율 및 유통구조

□ 관세율

 ○ 관세율

  -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 일반 수출입 상품에 대한 관세 및 기타 세금이 없으며 와인도 관세율이 없음.

  - 홍콩-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인 CEPA 체결로 홍콩에서 중국으로 수출 시 와인에 대한 주류세가 부과되지 않아 외국 와인업체가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와인을 수출하는 경우가 많음. 다만, 아래와 같이 원산지 규정을 충족해야 함.

홍콩CEPA 와인 원산지 규정

상품명 (중국 관세 코드)	원산지 규정 충족 요건	CEPA 혜택
와인 (22042100)	- 홍콩 원산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포도가 홍콩 내에서 생산과 발효가 이루어져야 함. - 화이트 와인 생산에 적포도가 사용될 경우 중국, 홍콩 또는 2013년 1월 전에 중국과 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생산된 원액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홍콩 내에서 발효와 생산이 이뤄져야 함.	중국으로 관세 없이 수출 가능

자료원: 홍콩무역산업국(HKTID)

  - 2003년부터 2014년 10월 말까지 홍콩 원산지 증명서 승인건수는 총 11만8753건에 이르며 그 중에서 식품·음료 제품 승인건수가 3만 34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2014년 10월 31일 기준 품목별 원산지 증명서 획득현황

순위	제품품목	인증신청건수(누적)	인정승인건수(누적)
1	식품/음료	31,332	30,340
2	섬유/의류	26,566	25,831
3	플라스틱	25,074	24,871
4	의약품	13,330	13,157
5	화학제품	6,978	6,825
	합계	121,377	118,753

 자료원: 홍콩무역산업국(HKTID)

 ○ 통관 시 유의사항

  - 홍콩은 일반 상품수입에 대해서는 자유방임적 정책을 펴고 있어 일반 수출입화물이나 환적 화물의 세관절차는 없음. 그러나 소수 품목에 대해서만 수입허가증 제도를 실시함.

  - 일반적으로 대(對)홍콩 수출의 경우 수출 후 14일 이내에 수출입 신고서를 내면 통관절차가 끝나게 됨. 수입물품인 경우 일부 통관 상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검사물품이 있기도 한데 이런 경우에는 수입업자 또는 대리인이 홍콩세관의 지시사항을 따라 진행하면 되며 관련 절차에 대해서는 선사나 운송사, 관할세관 등에 문의하면 됨.

  - 와인과 관련해 이 외에 특별히 홍콩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없음.

□ 주요 유통채널

 ○ 파크앤샵(ParknShop)계열사, 웰컴마트(Wellcome), 시티수퍼(CitySuper), 제이슨(Jasons), 야타(YaTa),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등 대형마트 내 와인코너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소규모 와인전문점이 많음.

 ○ 홍콩의 주요 와인매장으로 왓슨즈 와인(Watson's Wine)이 있으며 개별매장 혹은 대형 마트 내에 입점해 있음. 홍콩 전역에 30개 매장과 와인바 1곳을 두고 있으며 와인판매 뿐만 아니라 와인저장업도 병행함. 전 세계 20여 개국의 와인을 취급하고 있으며 와인시음과 소믈리에(Sommelier)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이벤트가 있음.

 ○ 홍콩섬 내 센트럴(Central)에 위치한 버건디etc(Burgundy etc) 와인매장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프랑스 동부 브루고뉴(Bourgogne)산 와인을 취급함. 또한 수석 소믈리에(Sommelier)가 권해주는 특별한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임.

 ○ 홍콩 소더비(Sothebys) 와인경매시장은 뉴욕과 런던시장을 넘어섰으며 지난 10월 4일 완차이(WanChai)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더비 와인경매시장 매출이 약 160만 달러로 2006년 뉴욕 경매에서 세웠던 약 100만 달러를 능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움.

 Watson's Wine 매장 모습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촬영

3. 경쟁동향

□ 경쟁제품

시티수퍼(CitySuper) 내 와인코너 인기 상품

종류	사진	가격	내용
레드 와인		1,500HKD 이상 750㎖	이탈리아 브랜드 GAJA사에서 나온 고가의 레드 와인은 물량이 부족해 판매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음.
화이트 와인		158HKD 2012/2013년산	매장 내 인기 제품으로 이탈리아 Pinot Grigio Valdadige사의 Santa Margherita 와인이 있음.
로제 와인		210HKD 2013년산 750㎖	프랑스 Chateau D'esclans사의 Whispering Angel Rose 와인이 인기 있음.
소주		95HKD 720㎖ 25도	홍콩에서도 과실주를 담가 마시는 소비자가 많아 일본 소주 판매량이 높으며 사케보다 도수가 낮은 소주를 주로 사용한다고 함.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브랜드

 ○ 한국제품 현지 인지도

  - 홍콩 내에서 한국산 와인보다는 과실주, 막걸리, 소주, 매실주 등을 더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며 대형마트 매장 내에서 과실주, 소주, 매실주, 막걸리를 볼 수 있었고 A사 쌀막걸리(Rice wine)의 경우, 759스토어라는 수입식품전문매장에서 주류판매 1위를 차지함.

  - 한국음식전문점, 치킨전문점 등의 음식점, 한국 드라마에서 한국 주류를 접한 홍콩 소비자가 많이 있어 인지도는 있으나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종류의 한국주류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없는 현황임.

대형마트 내 한국제품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촬영

4. 마케팅 활동 참고사항

□ 전문 박람회 및 행사 정보

 ○ 전문 박람회 정보

  - 2014 홍콩 국제 와인 & 주류 박람회가 지난 11월 6~8일 3일간 개최됐으며 다양한 종류의 와인, 스파클링 와인 및 청주(Rice wine), 소주, 위스키, 칵테일, 샴페인 등의 제품과 와인 라벨링, 저장 및 배송, 와인관광 등의 이색 와인서비스업 외에도 와인관련 제품 전시, 와인시음회 및 와인 투자 등을 다루었음.

  - 2013년 기준 1005업체가 참여했으며 2만542명의 바이어가 방문함.

2015년 홍콩 국제 와인 & 주류 박람회 정보

박람회명	Hong Kong International Wine & Spirits Fair 2015
장소	Expo Drive Entrance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기간	2015년 11월 5~7일
주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
부스제공사항	전화, 팩스, 이메일 서비스, 복사, 회의장
홈페이지	http://www.hktdc.com/fair/hkwinefair-en/

자료원: Hong Kong International Wine & Spirits Fair

현장사진

아시아 최고 소믈리에 회담(좌), 프랑스관 모습(우)

 

자료원: 2014 Hong Kong International Wine & Spirits Fair

 ○ 행사 정보

  -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선정한 2014 홍콩 와인 & 음식 페스티벌(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됐으며 고급와인, 다양한 국가의 지역별·생산자별로 분류한 와인, 대회 수상을 받은 와인 및 대중적인 와인을 만날 수 있음.

2014 홍콩 와인 & 음식 페스티벌

자료원: 홍콩관광청

□ 마케팅 방안 및 타깃 고객층

 ○ 떠오르는 홍콩 와인시장에 한국산 포도주 제품을 선보여 홍콩 소비자의 반응을 통해 와인 수입량이 많은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며 아직 한국산 와인이 많지 않아 홍콩은 한국 와인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사료됨.

 ○ 홍콩 대형마트 내에 일본 주류제품이 많으나 한국 주류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홍콩 소비자는 담근주와 같이 가정 내에서 만드는 과실주 재료로써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있었음. 과실주 제품 또한 인기가 있었으나 그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 아쉬워함.

 ○ 홍콩 내 쌀로 만든 막걸리가 20~50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가 있었으며 포도 외 다양한 종류의 와인제품의 진출 가능성이 돋보임.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홍콩무역산업국, Hong Kong International Wine & Spirits Fair, 홍콩관광청